고선생과 아기고양이.
2015. 8. 12. 20:31ㆍIssue/Cat
요즘 고선생 밥그릇에 길냥이가 몰리고 있다. 덕분에 고선생은 스트레스만 가득... 처음엔 한두마리가 보이길래 그냥 두었는데, 오늘 보니 무려 십여마리의 고양이가 고선생 밥을 탐하고 있다. 게다가 이녀석들 겁도 없어. ㅠㅜ
면면을 보니, 아기 고양이가 다섯, 여기에 부모 고양이가 둘이고. 이 대가족과는 별도로 늙은 고양이 한 마리와 이제 막 자립을 시작한 작은 고양이 한 마리가 이곳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동안은 고선생 한 마리 뿐이라 아파트 주민분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는데, 대책이 필요할 듯 하다. 특히나 아파트 입구에 위치한 편의점이라, 상당히 민감한 문제. 사람들이 아기 고양이일때야 귀엽다고 하지만, 언제 돌변할 지 모르는 것이 사람이니...
원주 시청은 고양이 TNR 사업을 따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미 고양이의 중성화 수술은 한국고양이보호협회의 도움을 받야야 될 듯하다. 이것도 무료가 아니라 꽤 돈이 드는 일이니... 가뜩이나 요즘 돈도 없는데 참 걱정이다.
게다가 이 아기냥이들. 사람을 경계해야 하는데 너무 무방비해. ㅇㅇ;; 제발 멀리 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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