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가 우수 서비스 업체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2014. 11. 26. 23:58ㆍ하루 일기/2014 Diary
일전에 현대택배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무려 한 달동안 물품 배송도 안되고, 결국 훼손된 제품을 되돌려 받은 이야기.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니 현대택배가 국내 우수 서비스 회사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이런 어이없는 일이... 정말 세상은 요지경이다.
알 수 없는 세상이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얼마 전 택배 서비스 품질 측정장치를 완성한 것. 당시 화가 나서 기획했던 일인데, 이래저래 할 일이 많다보니 생각보다 늦어졌다. 그래도 올해 안에 완성되어서 다행이다.
장치는 GPS와 먼지센서, 가속도(충격)센서를 보유하고 있고 SD카드로 센서값을 저장하는 형식이다. 이 장치를 택배상자에 설치하여 보내면, 각 영업소별로 먼지농도에 기반한 위생상태를 측정할 수 있고, 충격량을 통해 택배상품이 얼마나 험하게 다루어지는지도 측정 가능하다. 기존에 택배 서비스 품질조사는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택배상품이 훼손되지 않고 빠르게만 도착하면 좋은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 이 장치를 이용하면 좀더 정량적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몇가지 소소한 문제점이 남아있어, 후배들과 함께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는데, 완성되는대로 실험을 해 보아야 되겠다. 실험결과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불타오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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