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서 동영상 업로드 서비스가 Start~

2006. 1. 13. 18:22하루 일기/2006 Diary


오랜만에 네이버 블러그를 방문했더니 요즘 네이버 동영상 서비스가 한창이더군요. 드디어 네이버도 동영상 부분에 진출하는 것인가.. 파일제한 2메가로 네이버를 접은지 오래되었지만, 이번 동영상 서비스는 어떨런지..

우선 가장 특이한 부분은 코딩부분. 보통 파란등에 올리는 동영상의 경우 별도의 인코더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본파일에서 동영상을 추출해 올리는데, 네이버에서는 이 부분을 별도의 프로그램없이 웹상에서 가능하도록 해 놓았더군요. 즉 반지의 제왕 엔딩부분을 올리고싶다면 700메가짜리 반지의 제왕을 로드한뒤 웹상에서 편집하여 올리면 됩니다.

파일용량에 제한은 없고, 5분내에서라면 모든지 ok라는군요. 1분 30초짜리 오프닝영상이 보통 5~6메가정도니까 아마 20메가 내외가 아닐까 싶네요. 게다가 서버는 스트라밍 서버... 헐.. 확실히 돈을 투자한다는 느낌이... ㅇ_ㅇ;; (참고로 파란은 그냥 웹서버.. 돈 좀 투자하란 말이다. ㅠㅠ)

그리고 컴퓨터내에 저장된 파일뿐만 아니라, 캠등의 이용한 영상도 전송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오옷.. !

확실히 프로그램은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다만 단점이라면...

우선 동영상 플레이어 스킨이 지정되어 있다. (아마 이건 나중에 스킨만 아이템으로 판매할듯...) 귀찮아서 플레이어에 태그를 안쓰는 편이지만, 블러그스킨에 따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있을듯...

둘째, 사이즈 제한. 사이즈가 384로 제한된 나머지, 큰 화면으로 보는 것은 불가. 나중에 200%, 전체화면같은 것도 지원해주었으면 하지만 조금 무리일려나.. 아무튼 큰사이즈가 좋은 나한텐, 조금 치명적... ㅇ_ㅇ;;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네이버 화면... 소스구하고 편집까지 내가 다 했는데, 정작 저런 로고가 뜨면 네이버가 저작권자가 된 느낌.. 뭔가 좀 코드가 안맞는다고할까.. 뭐, 스트라밍 서버까지 제공해주니 광고인 셈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가 가지만, 그것과는 별도로 이용자의 측면에선 조금 코드가 안맞는다.

아무튼 최근 네이버가 동영상 검색 서비스와 더불어 대대적인 공세를 펼 생각인데, 파란은 무얼하는지.. 이리저리 마인드가 정립되지 않은채 우왕좌왕 하는 것같다. 지난번 니미랄 서비스도 청와대 항의로 서비스 폐쇄하고...(도대체 욕 검색 서비스라니.. 허참...)

파란도 분발하고, 네이버도 좀 더 동영상 서비스를 강화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뭐, 우리들이야 좋으니까... ㅎㅎ;

파란도 rss 검색을 지원한다면 네이버에서 찾아오는 사람이 많을텐데... 킁.. 아무튼 문제는 서비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