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 사태이후 바뀐 나의 생활..

2006. 1. 12. 18:21하루 일기/2006 Diary

최근 황교수 사건으로 바뀐 나의 생각..

1. 엠비씨는 채널목록에서 지워버렸다.

어제 한학수가 마치 영웅인것처럼 인터뷰하는데, 구역질이 올라왔다. 과학자가 과학으로 검증받듯, 언론인이 언론의 잣대로 검증받는다면 취재원 협박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는 중죄이건만, 대한민국은 무언가 나와 코드가 안맞는다.

2. 서울대가 덧셈뺄셈도 못하는 초등학교라는 것을 알게되었다.

수학공식을 일반화시켜 대입시킬 생각은 없지만, 상식적으로 40이라는 값은 24라는 값보다 48에 더 가깝지않나? 그런데 이에 대한 검증이 필요없다고 못밖은 어처구니 없음에 놀랄따름이다. 내 후배였다면 까라로 하지 말라고 한 마디 해줄텐데. 도대체가 개념이 없다. -_- 더불어 브릭이 생명과학자들의 집단이 아닌 뽀샵에 합성이나 구분하는 디시 폐인들의 모임이라는 것도 알게되었다. 논문검증을 사진만 보고 판단하는 어이없음이란...

3. 언론과 포털사이트를 믿지않게 되었다.

삼성 sds로부터 자료를 받아오는 네이버는 이미 이전에 블러그를 떠날때부터 알아보았고,(거쪽 블러그는 자기 사이트에 불리한 말을 올리면 무조건 계정정지다. 의심가는 내용도 계정정지.. 이전에 이웃인 홍세화님의 똘레랑스 블러그 사태를 보고 절실히 깨닭았다. 뭐, 유저들이 데모를 해서 다시 고쳐놓긴 하였지만, 여전히 불만... 이래서 개인 블러그를 운영하는 것인가..),

요즘 신문들보면 좌우 중심을 잡는 줏대를 가진 기사보다는 한쪽에 우르르 몰려가는 편향적이고, 찌라시 수준의 카더라기사가 대부분.. 이전 서해훼리호 사건때 오보낸 뒤에 얼마나 욕먹었는지 알면서도 천성인지 고치지를 못한다. 차라리 타임지의 아시아판 뉴스를 보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때도.. 아니면 요미우리 신문을 보던가.. 문법오류에 한글조차 오타가 나는 기사는 더이상 못참겠다.

뭐, 이전에 인조이저팬이라는 사이트에서 여러가지 토론을 하면서 기사는 일단 의심하는 습관을 가졌기때문에 충격은 덜 하지만, 정말 요즘 언론 돌아가는 꼴을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군요. 도대체 어떻게 될런지..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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