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잠수사, 구조활동에 참여하지 말라.

지난 24일, 세월호 승객 구조를 위해 일반인 잠수사로 봉사활동에 참여한 UDT 동호회는 성명서를 내놓으며, 해경의 안일한 행정처리와 구조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게 하는 방해공작에 대해 비판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뒤, 알파잠수공사 대표 이종인씨는 인터뷰에서 특정 업체의 방해로 인하여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다는 말을 꺼내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27일 뉴스타파는 질문에 대한 답을 취재하였습니다. 문제는 해양구조협회와 해경과의 유착때문이었습니다. 해양구조협회는 2013년 설립된 단체로 언딘과 같은 일부 회사가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협회 외에도 UDT 동호회, 한국수중환경협회 같은 기존의 여러 협회들이 존재하고, 또 알파잠수공사와 같이 협회에 가입하지 않은 회사나 수많은 프리랜서 잠수사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언급한 이들 단체들은 실적면에서도 해양구조협회보다 더 높은 경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민간협력이라면 이러한 단체들을 모두 모아 힘을 합쳐야 합니다. 그러나 해경은 이러한 단체들의 요구는 모두 무시하고, 오직 해양구조협회하고만 연락을 취했습니다. 특히 UDT 동호회는 연락처까지 남기며 구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아무 연락이 없었다고 합니다.

실종된 가족들의 부모님들은 얼마나 기가 막힐까요. 전국에서 수많은 일반인 잠수사들이 생업을 포기하고 현장까지 달려와 주셨는데, 협회와 해경의 커넥션으로 인하여 모두다 발을 돌렸으니 말이죠. 참으로 기가 막힌 일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지..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일까요? 사고가 난지 벌써 13일째입니다. 해경의 비리는 지금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P.S] 언딘, 해경, 해양구조협회와의 관계를 알 수 있는  글이 올라왔다.

https://twitter.com/zarodream/status/459873374861152256/phot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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