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4. 26. 14:48ㆍIssue/Society
26일, 금일 이종인 대표의 인터뷰가 팩트TV를 통해 생중계 되었습니다. 이 중 주요한 내용만 몇 자 요약을 해 봅니다.
1. 바지선 접안 등의 문제에 대하여.
오늘 바지선 접안 등을 두고 언딘과 실랑이가 벌어진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여기에 이종인 대표는 '일에 대한 공동의식이 있으면 문제될 것이 하나 없다'고 발언하였습니다. 또 로프끼리 부딪쳐서 끊어질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률적으로 발생하기가 매우 힘든 일이며, 치명적인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2. 추후 작업 일정은?
일단 날씨를 보고, '좋아지는대로 다시 출발하겠다'고 합니다. 일기예보상에는 내일모래까지 날씨가 안좋은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데, 날씨가 빨리 좋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3. 언딘이 구조인양 작업을 주도하는 것에 대하여.
일반적인 해상사고에 대하여, 이종인 대표는 '언딘과 같은 업체와 계약하고, 이들 업체가 구조 및 인양 작업을 주도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말하였습니다. 다만 지금과 같은 국가재난사태로 선포된 대량의 실종, 사망자가 발생한 사건에 대해 일개 업체가 작업을 주도하는 것이 맞는지는 저로선 의문입니다.
4. 다이빙벨에 대한 설명.
이종인 대표는 다이빙벨이 특별하거나 특수한 장비가 아니라고 다시 한 번 확언하였습니다. 다이빙벨은 감압 및 제압을 할 수 있는 장비로, 오래전부터 널리 사용된 장비이며 알파가 보유한 장비는 국내 실정에 맞게 구성된 장비라고 합니다. (즉 지역 특색에 맞춘 로컬라이징 장비라는 소리)
5. 구조 작업에 대한 입장.
이종인 대표는 본인이 전문가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본인만이 전문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문가는 주변에 많다. 다만 내가 이 분야에 대해 조금만 더 알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관련된 훈련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도우러 온 것이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아울러 '우리는 경주하러 온 것이 아니다'라는 발언과 함께 이 곳에 온 사람들은 모두다 아이들이 걱정되어서 온 사람이니 함께 도우면서 작업을 하였으면 한다라는 소망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래는 금일 현장에 대한 이계덕 기자의 트윗.
"@leesanghoC: <속보 9:48am> 언딘 바지선 탑승 피해가족들 "해경도 군도 아닌 언딘이 '갑' 와서보니 텃세 장난아니야".. 귀항중 이종인 대표 "해경, 풍랑예비특보 발령되자 다이빙벨 작업하려면 해보라""
— 이계덕기자(신문고뉴스) (@dlrpejr) 2014년 4월 26일
See Also : 세월호, 다이빙벨에 대한 기록과 철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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