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11. 6. 23:25ㆍIssue/Society
손석희가 또 한 건의 특종을 쏘았다. 이번엔 국정원의 변호비 대납건이다. JT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부정 선거 개입으로 조사를 받고있는 국정원 여직원에 대해 국정원이 변호사 비용을 대신 내주었다고 한다.
지원비용은 총 3,300만원. 비용지원은 올해 2월 27일까지 입금되었다.
비슷한 시기 어떤 일이 있었는가?
국정원은 국정원의 부정선거개입을 알린 내부고발자 직원을 '내부고발자가 아닌 추악한 불법 정치 관여 범죄자'라고 주장하며, 해당 직원을 파면 및 고발조치하였다.('13.2.21)
아울러 국정원은 체포된 여직원에 대해서도 '조직적으로 후보 비방을 하는 국정원 사무실이라던 강남 오피스텔은 김씨 개인 주거지로 밝혀졌다'며 이를 국정원과 무방한 개인적 사건으로 애써 축소하고자 했다.('12.2.27)
그렇다! 국정원은 거대한 쇼를 한 것이다.
겉으로는 개인적 사건이다, 여직원이 피해자이다!라고 주장하면서 속으로는 '이런 젠장, 걸렸구나'라고 말하며 대비를 한 것이다. 정말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취재가 시작되자 국정원은 직원들이 사비로 모금한 비용이라고 주장하였다. 사비로 모금한 비용을 군부대 이름으로 보내주는 국정원. 한 마디만 말한다.
P.S. 그동안의 국정원 사건이 어떤 식으로 진행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조하자. : 국정원 사건 타임라인( http://nis2012.co.kr/ )
P.S.2 : 뉴스에 나온 7452 부대의 실체 : 위장 명칭으로 돈 대준 국정원…'7452 부대' 실체는? (JTBC, '1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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