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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기/2005 Dirary

새장에 갇힌 새는 날지 못한다..


새장에 갇힌 새는 날지 못한다..

아주 먼 옛날...
그러나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에...
숲속에 작은 새 한마리가 있었다..

새는 숲을 날아다니며~
아침 이슬로 목을 축이고~
밝아오는 햇살에 몸을 맡기며 평화롭게 살아갔다...

그러던 어느날...
새는 새장 속에 갇히었다,,
자신이 무엇을 잘못한지도 모른채...
새는 새장속에 갇히었다...

사냥꾼은 말했다.
"너에게 따뜻한 보금자리와 맛있는 먹을 것을 주마"
그러나 새는 날고싶었다..
저 푸른 하늘을 날고 싶었다...
그러나 날개를 퍼덕여도 날수 없는 현실...
새는 괴로와 했다...

다음날, 사냥꾼의 아이가
값비싼 사료와 먼 타국에서 떠온 감로수를 주었다..
하지만 새는 원하지 않았다..
새는 날고 싶었다..

그리고 또 다음날,,
새의 값어치를 알아본 사냥꾼은
비싼값에 새를 팔기위해
황금새장안에 새를 가두었다..
그러나 새는 원하지 않았다..
새는 날고 싶었다..

그러나 사냥꾼은 새를 원했다.
그리하여 의사에게 새가 두번다시 날지 못하도록..
날개를 꺽어달라고 말하였다..
그는 그것이 새를 위하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말했다..

날개가 꺾이기 마지막날...
멀고먼 이국에서 사냥꾼의 친척이 놀러왔다..
사냥꾼의 아이는 새를 자랑하였다..
그러자 친척은 새를 보기위해 다가서다 실수로 새장문을 열었다..

그 때였다..
새는 혼신의 힘을 다해 날아올랐다..
저 푸른 하늘로~
나의 숲.
나의 고향으로...

새는 오늘도 작은 숲에 산다..
비싼 사료대신에 벌레를 잡아먹고..
값비싼 생수대신에 흙탕물로 목을 축이기도 하지만..
새는 자유롭다..
새는 자유롭다...

그에겐 겨울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새장보다도...
따뜻한 남쪽나라로 날아갈 날개가 있기에...
새는 자유롭다...
새는 삶을 다시 찾았다...

- 2003.11.29. written by loose


어떤 이들은 말한다.. 새가 새장에 갇혔기 때문에 자유를 배웠다고... 또 어떤 이들은 새에게 값비싼 먹이와 새장을 주었기 대문에 새는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허나, 새는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왔고, 죽는 순간에도 그러할 것이다..

자유는 태초부터 인간이 그리고 모든 생물이 가지고 있는 태초의 권리이며 아무도 이를 가져갈 수 없다.. 오직 신만이 이 권리를 가져갈 뿐이다..

이 것이 나의 자유이자 단 하나의 족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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