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2. 3. 23:32ㆍ하루 일기/2012 Diary
또 한참 만에 글을 쓰네요. 오늘은 블로그를 이전하였습니다. 네이버에서 파란으로, 그리고 다시 텍스트큐브로 이사하여 정착한지 벌써 7년. 오랜 시간 함께한 정든 툴이었지만, 최근엔 생활이 바쁘다보니 유지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관리비용도 은근히 무시할 수 없고 말이죠. 결국 다시금 포털 사이트에 의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살려봐야지 말이죠. ^^
다행히 이사는 별 문제없이 끝났습니다. 예전에 네이버에서 이사를 갈 때는 손으로 하나하나 글을 복사해서 추가하는 절망적인 노가다 작업이 기다리고 있었는데, 데이터 호환이 되니 확실히 편하더군요. 스킨 폼도 익숙하고 말이죠.
좀 어려웠던 부분은 첨부파일 때문에 커진 백업파일 문제였는데, 네이버 대용량 메일로 보내놓고 경로지정을 하니 이상 없이 인식하였습니다. 복구는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였고요.
그 외에 관리자 패널은 텍스트큐브와 달라 익숙해지는데 좀 시간이 걸릴듯하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html 에디터가 말썽이네요. 소문자를 대문자로 바꾸고 있습니다. ㅡㅡ;;
html 표준에서는 대소문자 구분 없이 표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등록된 스킨을 열어보면 대부분 xhtml 표준안을 선언하고 있는데, xhtml 예제를 보면 소문자로만 표기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에디터가 구식이라는 거. 예전에 나모 쓸 때에도 이것 때문에 정말 싫어했는데, 당분간 또 손인코딩을 애용해야겠네요.
새해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나고, 무언가 새로 시작하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모처럼 티스토리에 새로 둥지를 꾸렸으니 열심히 활동해야겠습니다. 글 쓰는 것만큼 즐거운 일은 없으니까 말이죠. 조금 더 이 즐거움이 계속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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