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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ociety

타블로 학력 논란, 이제는 종결지어야 할 때.

한 개인의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그가 누구인지를 떠나 상당히 껄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오늘 저는 한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바로 가수 타블로입니다.

저는 타블로에 대해 그리 잘 알지 못합니다. 가끔 예능 프로에 얼굴을 비추고, 가수라는 사실은 알고있지만 어떤 노래를 불렀고, 히트곡은 무엇이며 또 무엇을 좋아하는지같은 세세한 사정에 대해서는 그리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한 가지 알고있는 사실은 그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과 관련한 학력 위조 의혹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의혹이 지난 4년간 끊임없이 제기되어 왔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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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력 위조 의혹을 제기하는 네티즌들은 아래와 같이 말합니다.
"저희는 악플러가 아닙니다. 저희가 문제를 제기하는 이유는 타블로가 스탠포드 학, 석사 졸업이라는 미사여구를 달고 언론에 출연하여 그에 따른 경제적 이익을 취하는 동안, 그 누구도 그가 말한 명백한 거짓말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무도 확인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모든 이들은 학력을 부풀리고 거기에 따른 혜택을 누리려고 할 것입니다. 저희의 행동은 대한민국의 사회정의를 구현하는 시스템과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의혹에 대한 증거로, 언론에 공개된 졸업인증서의 입학년도는 96년도이나, 그 당시 타블로는 국내에서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었다는 점. 졸업사진에 등장하는 그의 모습이 기존 스탠포드 대학생의 모습과 다르며, 아울러 졸업생 리스트에서 그의 이름을 확인할 수 없었다는 점 등을 문제로 제기하여 이에 대한 반론을 요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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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 입학하였다는 졸업인증서(위)와 98년 입학하였다는 국제고 확인서(아래)]


반면 타블로측은 의혹에 대해 '내가 학력을 위조했고 우리 가족도 이에 가담했다는 모욕을 당했다.'며 해당 네티즌을 고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하였습니다.

제가 이 사건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는 타블로의 발언중에 학,석사 과정을 3년 6개월만에 마쳤다는 말이 너무나도 이상했기 때문입니다. 다른 학교는 모르겠지만, 제가 다니는 연대에도 학부/석사 통합과정이 존재합니다. 다만 성적이 좋아 이 과정을 진행한다 할지라도, 졸업을 위해서는 최소 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보통 졸업논문을 위해 한 학기 이상 더 다니는 것이 일반적이고요. 이는 아마 다른 대학도 대부분 비슷한 사정일 겁니다.

그래서 저는 타블로가 자신의 졸업에 대해 좀 더 확실하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길 원합니다. 만약 타블로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저는 그의 천재성에 찬사를 보낼 것이고, 그의 발언이 거짓이라면 지금도 밤샘하고 있을 대한민국 모든 석박사 대학원생들에게 사과하기를 원합니다. 그들은 누군가 우스개 소리로 떠든 그 하나의 타이틀을 위해 인생을 걸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스탠포드 대학은 졸업인증서를 웹상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15분내로 확인가능하다고 하니 굳이 미국으로 가시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모든 의혹이 깔끔하게 풀려 더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일이 없기를 희망해 봅니다.
  • 연예인에 대한 2010.06.09 09:38

    연예인에 대한 신뢰감 당신들은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개인적으로 정치인보다 더 위선적이고 가식적이며 거짓삶과 밀접한 직업이 바로 방송 연예인입니다.

    이런 쓰잘데기 없는 문제가 인터넷에 계속 부각되는것은, 그대로 세상을 순진한 생각에 접근하는 청소년이 있고 그 꿈을 꾸는 사람들때문이지요.

  • herb 2010.06.09 09:45

    내생각에는 스탠포드대학에서 발행한 인증서의 입학일자가 잘못된것이 아닌지요. 그렇게 되면 학석사과정 모두 횟수로는 5년이 맞는것 같습니다. 미국도 조기졸업이 가능하니까요. 일찍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타블로가 발언한 3년6개월은 총재학한 개월수를 포함한 것 같습니다. 졸증의 오타는 타블로가 건의할 사항이지 우리가 왈가왈부할 사항은 아닌 듯...

  • 이글은 좀 아니다 싶습니다. 2010.06.09 10:12

    본인이 직접 웹상에서 무료로 15분을 들어서 직접확인하여 올리면 될 것을...국내의 대학사정을 가지고 미루어 생각하여... 이건 천재(아닐수도) 미국대학생을 시기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거짓말을 했다고 해서 저 6년간 한국의 학사 석사를 졸업한 저 한테 사과안해고 됩니다.
    그리고 전 타블로 팬 아닙니다.

    •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는데..; 2010.06.09 10:22

      간편한지 여부를 생각하기 전에 타인의 졸업인증서를 맘대로 확인할 수도 없는 일이기에, 본인에게 졸업인증서를 보일 것을 요청하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더해, 글에서는 '그들은 누군가 우스개 소리로 떠든 그 하나의 타이틀을 위해 인생을 걸고 있으니까요.' 라고 말씀을 해 두셨지요. 개인적으로 사과를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이 계셔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 있는 한, (만일 학력이 위조된 것이라면)사과가 이루어져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 BlogIcon 후루데 리카 2010.06.09 11:35

    짤방보고 하는 말인데 저도 글쓰기 하나로 명문대 가고 싶다능

  • 미국사는넘 2010.06.10 04:23

    글쎄요... 이사람 말 믿는사람도 있었네요. 저는 에픽하이의 노래를 들은적도 없고 듣고싶지도 않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말도 않되는 과장과 허언만 일삼는 이사람에게 절대 신뢰가 가지 않네요. 문예창작과는 제가 알기로는 Gre없이 입학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입이 닳도록 밝힌 영문학과가 아니란걸 지적하고 싶네요. 그리고 이사람이 자신이 대학원에서 4.0으로 졸업했다는것 무슨 수석인것처럼 밝혔다는데 석사과정에서 4.0으로 졸업하는 사람은 굉장히 많습니다. 미국에서 석사과정에 입학하는 사람은 대개 학부성적이나 GRE점수가 박사과정에는 좀 미치지 못하는 사람이 가는경우와 학부전공과 대학원전공이 다른 사람이 박사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준비과정으로 가는경우입니다 또는 학사와 석사과정을 통합한 과정이 있죠. 회계과에서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스탠포드 좋죠. 하지만 미국에서 소위 명문 사립대학교는 단순히 공부만 잘하고 머리좋다고 가는 곳이 아닙니다. 돈도 있어야죠. 1년에 한국돈으로 거의 억대의 돈이 드는 곳입니다. 장학금이나 융자도 받지 못하는 외국인이 다닌다는건 솔직히 한국에서 부유층만 가능한 일이죠. 게다가 미래도 불확실한 문예창작과..

  • BlogIcon 버드나무 2010.06.10 12:53

    저도 조금은 이상하다 싶었지만, 그냥 넘어갔었거든요. 그런데 하나하나 읽을 수록, 정말 이상한 점들이 많아요. 그래서 타블로 본인이 밝혀줬으면 하는 마음인 겁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 ttori 2010.07.04 22:45

    http://twitter.com/Stanford/status/15946861259
    http://ucomm.stanford.edu/news/Verification.DanielLee.pdf

    여기 저기 링크 타고 들어왔는데, 확실하게 밝혀진만큼 블로그 내용을 자삭하던지 아니면 블로그 다시쓰시는게 어떨까요?
    마구씹는게 연예인이라지만 자기가 쓴 블로그 내용은 A/S 하셔야 할듯?

    • 소금이 2010.07.05 07:20

      글쎄요. 확실하게 밝혀졌다고 말하기엔 아직 성급한 단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물론 스탠포드 대학에서 다니엘 선웅리가 졸업했다고 인증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타블로와 다니엘 선웅 리가 동일인 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스탠포드 대학에서 입증할 수 없는 부분이고요.

      학력위조 논란의 진위는 다니엘 선웅 리가 타블로와 동일인물인지로부터 시작되었고, 제가 알기론 소속사에서도 이에 대한 반론 증거를 준비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따라서 타블로 소속사를 통해 타블로의 입장이 표명될 때까지 해당 글을 유지하도록 하겠습니다.

  • 마음이 2010.08.27 14:08

    궁금해서 네이버 까페에 가입해서 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한마디로 개..난..장..판이었습니다.
    논리도 없고 맞춤법도 없고 근거도 없는 초딩이 쓴 글로서 밖에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상대방을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 말이 사실이 아닐 때 책임을 져야하는 책무도 동일하게 가져야 될 것입니다.
    사실이 밝혀졌을 때 법적으로 사실을 말하지 않은 사람들은 법적 책임과 정신적 배상 그리고 도의적 사과를 수반하도록 강제성을 가지고 집행한다면
    정확한 근거 없이 남을 쉽게 말하는 ‘악플러’,‘누리꾼’들이 많이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아니면 성 범죄자처럼 그들도 정도에 따라 신상공개를 해서 그들이 한때 일방적으로 퍼부었던 ‘저주?’처럼 당사자들도 받아야지.... 그 거만하고 심하게 이상하며(정상적/상식적이지 않으며) 음흉하고, 흉측한 자세와 버릇?들이 고쳐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타블로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많은 연민을 느끼며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통한 MP3 파일 및 음반을 구매해야겠군요.

    • 소금이 2010.08.27 14:15

      권리에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은 저도 그리고 그외 관련 글을 적는 이들도 모두 다 인지하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그러한 책임하에서 하고싶은 말이 있기에 글을 쓰는 것이겠지요.

      이번에 mbc에서 타블로 관련 특집을 방영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결론지어질지 모르지만 타블로 스스로가 가장 빠르고 명확한 방식으로 스스로를 증명하지 못한다면 논란은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