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삶의 지식들... 통장관리 어떻게 하시나요?
2009. 10. 30. 19:37ㆍIssue/Book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교에 들어가 어느새 어른으로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이제는 더 배울 것이 없다고 생각하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것은 정말 큰 착각이었죠. 세상에는 스스로 노력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삶의 지식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리고 전 아직 사회에서 풋내기에 불과하였음을 최근 깨닫고 있습니다.
'내통장 사용설명서'는 얼마 전 위드블로그에 간절히 요청하여 서평의 조건으로 받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원한 이유는 로또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 통장 관리가 인생 설계의 기본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청약통장은 한 번에 많은 목돈을 넣기보다는 20대부터 적은 액수라도 꾸준히 넣은 통장이 더 가치가 있다는 사실, 저는 얼마 전에서야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CMA 통장을 만들기 위해선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 먼저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은행에서는 CMA 대신 AMA 통장도 있다는 사실,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연금과 펀드, 적금... 이 통장들의 쓰임새를 알기 위해선 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때 우연하게 눈에 띈 책이 바로 '내통장 사용설명서'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현재 시중에 발행되는 있는 다양한 통장들을 가지고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그동안 통장을 이체용도로만 단순히 사용한 분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최고의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내통장 사용설명서'에서는 총 7가지 분류로 금융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통장의 쓰임새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이 7가지 통장 중에서 청약 통장과 CMA 통장을 가장 집중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적금이나 보험, 연금 같은 경우는 일단 어느 정도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대학원생으로 지금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는 좀 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청약통장은 오늘 우리은행에 가서 알아보니, 매달 2,3만원만 입금해도 된다는 말에 조금 자신이 생겼습니다. 책에서는 '청약조건 1순위에 들 정도로 최소한의 돈을 묶어두라고' 조언해주고 있는데, 요즘같이 금리도 낮고, 청약통장의 가산점(17%)이 이전에 비해 절대적인 조건이 아님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근거로 주택청약통장을 알아보니 현재 은행에선 '만능 주택청약 종합저축'과 '일반 주택청약 저축'이 발행되고 있었습니다. 만능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월 10만원씩 2년간 입금하면, 민간/공공주택에 신청할 수 있다고 하며, 일반 주택청약 통장은 매 납입금이 최소 2만원인 대신 공공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 당장 주택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만능 주택청약 통장이겠지만, 아직은 실질적으로 주택을 구매할 의사가 없는 만큼 일반적인 주택청약 통장도 저한테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학생이다 보니 돈이 없네요. ㅡㅡㅋ
CMA 통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용한 꼼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요컨대, 금리가 올랐을 때에는 CMA 통장에 든 돈을 모두 인출하였다가 다시 넣어야지 변경된 이자가 적용되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갔을 때는 그대로 두어야 이전 금리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CMA 통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높은 고금리 때문인데, 금리가 올랐다고 막연하게 묵혀두기만 하면 전혀 적용이 안 되는 것이었군요.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책은 모든 파트를 정독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원하는 부분만 살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통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부단한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니 부자가 되기 위해선 자기계발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죠.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생존의 지식, 오늘 저의 지식 라이브러리에 한 가지를 추가하였습니다.
'내통장 사용설명서'는 얼마 전 위드블로그에 간절히 요청하여 서평의 조건으로 받은 책입니다. 제가 이 책을 원한 이유는 로또 대박이 나지 않는 이상, 통장 관리가 인생 설계의 기본임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택청약통장은 한 번에 많은 목돈을 넣기보다는 20대부터 적은 액수라도 꾸준히 넣은 통장이 더 가치가 있다는 사실, 저는 얼마 전에서야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CMA 통장을 만들기 위해선 은행이 아닌 증권사에 먼저 방문해서 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은행에서는 CMA 대신 AMA 통장도 있다는 사실, 이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연금과 펀드, 적금... 이 통장들의 쓰임새를 알기 위해선 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까요? 이렇게 생각하니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때 우연하게 눈에 띈 책이 바로 '내통장 사용설명서'입니다.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저자는 현재 시중에 발행되는 있는 다양한 통장들을 가지고 효과적인 자산관리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저와 같이 그동안 통장을 이체용도로만 단순히 사용한 분이라면, 이 책이야말로 최고의 자산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내통장 사용설명서'에서는 총 7가지 분류로 금융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통장의 쓰임새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시 입출금 통장 : 기본적인 돈관리
2. 적금 통장 : 꾸준히 목돈을 모으기 위한 시발점.
3. 청약 통장 :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코스
4. 펀드 :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재태크 수단
5. CMA : 돈이 있을 때, 돈이 없을 때를 준비하는 통장
6. 보험 : 제대로 알기만 하면 도움이 되는 보너스 통장
7. 연금 : 젊을 때 모아 늙어서 여유롭게
2. 적금 통장 : 꾸준히 목돈을 모으기 위한 시발점.
3. 청약 통장 :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코스
4. 펀드 :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재태크 수단
5. CMA : 돈이 있을 때, 돈이 없을 때를 준비하는 통장
6. 보험 : 제대로 알기만 하면 도움이 되는 보너스 통장
7. 연금 : 젊을 때 모아 늙어서 여유롭게
저는 이 7가지 통장 중에서 청약 통장과 CMA 통장을 가장 집중해서 읽어보았습니다. 적금이나 보험, 연금 같은 경우는 일단 어느 정도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 하는데, 대학원생으로 지금 당장 목돈을 마련하기는 좀 힘들 것 같네요. 하지만 청약통장은 오늘 우리은행에 가서 알아보니, 매달 2,3만원만 입금해도 된다는 말에 조금 자신이 생겼습니다. 책에서는 '청약조건 1순위에 들 정도로 최소한의 돈을 묶어두라고' 조언해주고 있는데, 요즘같이 금리도 낮고, 청약통장의 가산점(17%)이 이전에 비해 절대적인 조건이 아님을 고려해 볼 때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조언이라 생각합니다.
책을 근거로 주택청약통장을 알아보니 현재 은행에선 '만능 주택청약 종합저축'과 '일반 주택청약 저축'이 발행되고 있었습니다. 만능 주택청약 종합저축은 월 10만원씩 2년간 입금하면, 민간/공공주택에 신청할 수 있다고 하며, 일반 주택청약 통장은 매 납입금이 최소 2만원인 대신 공공주택만 신청할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금 당장 주택이 필요하다면 당연히 만능 주택청약 통장이겠지만, 아직은 실질적으로 주택을 구매할 의사가 없는 만큼 일반적인 주택청약 통장도 저한테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학생이다 보니 돈이 없네요. ㅡㅡㅋ
CMA 통장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용한 꼼수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요컨대, 금리가 올랐을 때에는 CMA 통장에 든 돈을 모두 인출하였다가 다시 넣어야지 변경된 이자가 적용되고, 반대로 금리가 내려갔을 때는 그대로 두어야 이전 금리가 유지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CMA 통장을 이용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높은 고금리 때문인데, 금리가 올랐다고 막연하게 묵혀두기만 하면 전혀 적용이 안 되는 것이었군요. 정말 알아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책은 모든 파트를 정독하기보다는 필요할 때 원하는 부분만 살펴보길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통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가장 최고의 방법은 '부단한 자기 계발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높이는 것'이니 부자가 되기 위해선 자기계발에 소홀히 해서는 안 되겠죠.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생존의 지식, 오늘 저의 지식 라이브러리에 한 가지를 추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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