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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IT

네이버 웹툰, 휴대폰으로 본다.

몇 년 전부터 네이버에 접속하는 일이 부쩍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하루에 한 번씩은 네이버에 접속하곤 합니다. 생활의 활력소라 할 수 있는 웹툰을 보기 위해서인데, 최근 다음에도 '팬더댄스'와 같이 엽기 발랄한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정글고', '생활의 참견'으로 이어지는 개그 열풍은 네이버와 저를 이어주는 유일한 끈입니다.

그런 네이버가 얼마 전부터 LGT의 OZ 광고를 웹툰 하단에 추가하였습니다. 광고라면 질색이지만, 평소 식당에 가서 음식을 주문할 때, 짬짬이 휴대폰을 가지고 노는 성격이라 휴대폰으로 만화를 볼 수 있다는 내용이 끌리더군요. 물론 이전에도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통해 웹툰을 보는 일이 가능하였지만, 상당히 느리고 불편했거든요. 휴대폰으로 만화보기, 이제는 편리해 졌을까요? 한 번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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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웹툰에 기재된 OZ 광고 ]

LGT의 오즈 서비스는 크게 휴대폰에서 인터넷에 직접 접속하는 풀브라우징 방식과 '오즈 라이트(OZ Lite)'라 불리는 WAP 기반 홈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광고에서는 오즈 라이트에 접속하여, '무료 만화 보기'를 누르면 만화를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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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였다?! 네이버 웹툰을 볼 수 없었던 오즈 만화 코너 ]

그러나 기대했던 네이버 웹툰은 만화에서 볼 수 없었습니다. 광고에 네이버 웹툰을 볼 수 있다는 말은 없으니, 딱히 속였다고는 할 수 없지만 광고만 보고 찾아온 저로선 청천벽력같은 소리가 아닐수 없네요. 정말 휴대폰으로 네이버에 연재되는 웹툰을 보는 일은 불가능한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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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 네이버에서 제공중인 네이버 웹툰 서비스 ]

찾아보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웹툰은 아니지만, 오즈 라이트의 포털 메뉴에서 네이버에 접속하면, 네이버 웹툰을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오즈 라이트에서 서비스되는 모바일 네이버는 풀브라우징 서비스로 접속하는 모바일 네이버와는 달리 윙버스등의 메뉴가 빠지고 대신에 웹툰 서비스가 추가된 버전입니다. 이전에는 웹툰만 보여주는 형식이었는데 최근 개편을 하면서 웹툰 사이트가 정식으로 생겨났네요. 사이트에 접속하면 낣이야기를 비롯하여 '마음의 소리', '정글고'와 같은 인기작들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업데이트 된 작품은 총 16개 작품인데 추후 작품이 추가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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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컷씩 보여주는 웹툰 서비스 ]

웹툰은 작품을 선택하면 정보이용료없이 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요금제에 가입한 분이라면 별 부담이 없을 듯. 다만 업데이트 속도는 네이버보다 3,4시간 느린 편으로 당일 업데이트된 작품은 오후쯤에나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컷은 개편이전에는 3컷씩 보여주는 방식이었는데, 최근 개편을 진행하면서 1컷 보기로 변경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좀 번거로운 부분이었는데, 휴대폰 사이즈에 맞추어 이미지가 이미 최적화되어 있는 만큼, 이전 처럼 한 번에 3컷 보기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매번 다음 버튼을 누르자니, 정말 불편하네요.

몇 년전 까지만 하여도 휴대폰으로 시간을 보낸다고 말하면, '고스톱 치냐.'라는 말이 먼저 나왔는데, 최근에는 대단하진 않지만 이런 소소한 재미들이 늘어나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최근엔 전자책 시장도 많이 발전하고 있는데, 언젠가는 휴대폰 안에 도서관이 들어가는 일도 가능하지 않을까요. 더 많은 작품들이 휴대폰을 통해 공유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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