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태터앤미디어에서는 블로그 윤리강령중 하나로 체함단 참여여부 및 일정을 텍스트로 표시하겠다는 공지를 정식으로 공고하였다. 그동안 논란이 되어온 마케팅 논란에 대한 첫 공식 대응으로 보인다. 이로서 태터앤미디어 참여 블로거들은 앞으로의 리뷰 포스팅에 있어 해당 포스트가 제휴 포스팅인지 아닌지 여부를 좀 더 명확하게 밝힐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좋은 결과와는 달리 협의가 이루어진 과정을 보면, '대중은 우민이다.'라는 진리가 블로고스피어에서도 여전히 통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을 느끼고 있다.

떡밥을 문 블로거들

이번 사건의 촉발은 여름하늘 블로거를 시작으로 일부 블로거들이 태터앤미디어에 대한 비난글을 올리기 시작하면서 촉발되었다. 논란이 된 글에 대한 평가는 제삼자인 민노씨님의 평가를 추천하다. TNM의 파트너인 내가 TNM를 비난한 블로거의 글을 평가한다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근거없이 추론과 적의가 가득하다고 생각되는 이 글은 어찌된 영문인지 블로거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삼성', '블로그 상업화'와 같은 큼직큼직한 떡밥이 가득하니, 너도 나도 떡밥을 물기위해 생각없는 붕어가 되었다.

'해외에선 돈도 안받고 리뷰도 잘하던데, 우리도 돈을 받지 말아야 된다.', '돈을 받고 쓴 리뷰이니 좋은 점만 쓰고 나쁜 점은 쓰지 않는다.' 구구절절 좋은 이야기가 가득하다. 그러나 막상 이 주장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라고 물으면 모두들 꿀먹은 벙어리가 된다. '삼성은 무조건 적'이라던가 인신공격을 일삼는 글은 논외로 하더라도, 어느 정도 주장이 담긴 글이면 그 주장을 뒷받침하고 실현할 수 있는 대안이 필요한데 모두들 '잘, 열심히 하면 된다.'는 평이한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 짓고 있다.

대안이 없는 이유는 어찌보면 간단하다. 근래 블로거들의 마케팅 시각은 해외 사례를 토대로 눈이 많이 높아진 상태이지만, 국내 마케팅 시장의 현실은 아직 밑바닥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해외의 블로그 마케팅 관련 소식을 보면, 입소문마케팅에 대한 NGO 단체도 존재하고, 제품을 반환하고 리뷰를 진행하여도 충분히 먹고살만큼 수익을 창출하는 전업 블로거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입소문이라고 하면, 다단계 피라미드를 먼저 떠올리는 한국의 현실속에서, 해외의 시각으로 한국의 블로그 마케팅을 평가하는 일은 아직 시기상조가 아닐까?

리뷰어를 비난하기 이전에 시스템을 논하라.

국내 블로그 마케팅의 역사는 1,2년 정도의 매우 짦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아직 이와 관련된 업체간의 표준이나 공식 룰은 제정되지 않은 상태이다. 리뷰를 진행하는 블로거나, 마케팅 담당자 모두 맨 땅에 헤딩하듯 하나하나 경험하고 살펴보며 문제를 해결해 나갈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현재 마케팅 리뷰를 진행하거나 진행 예정인 블로거들의 역할은 더욱더 중요해진다.

아직도 많은 이들이 블로그 마케팅이라하면, 글 몇 번 써주고 수십만원을 받는 편한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마케팅 블로거들은 리뷰외에 블로그 마케팅 전반에 걸친 에러사항이나 개선해야 할 점을 마케팅 담당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창구 역활을 비롯하여,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하면서도 독자들에게 신뢰성있는 리뷰를 개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부 지방 블로거들의 경우, 특정 기사를 취재하기 위해 하루 일정을 소비해가며 서울로 원정오는 일도 드문 일이 아니다.

이들의 노력이 분명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 혜택은 블로고스피어 전체에 영향을 끼친다. 초창기 엄숙한 비밀 서약서가 필수였던 블로그 마케팅이 이제는 배너로 마케팅 참여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거나, 트랙백이나 RSS를 설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담당자들과 손쉽게 의사소통이 가능한 이유는 지난 기간 수많은 실패를 담보로 선배 블로거들이 쌓아올린 노력의 산물이다. 블로그 마케팅을 논하고 싶다면, 비난에 앞서 적어도 이들의 공적 정도는 인정하고 논의를 진행하자.

관점을 바꾸어 리뷰를 다시 보자.

아울러 돈을 받고 쓴 리뷰이기 때문에 장점만 쓴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을 진행해 본다. 일부 블로거들은 리뷰 중 단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적다는 이유를 대가성 리뷰, 나쁜 리뷰의 근거로 삼고 있다. 나는 이들에게 제품의 리뷰가 제품의 단점만 지적해야 되는지 정중하게 되묻고 싶다.

지금은 70년대가 아니다. 70년대라면 통화가 안되는 전화기나 화면이 안나오는 텔레비젼을 보고 단점을 지적할 수 있겠지만, 근래의 제품은 엄격한 품질인증 과정을 거쳐 생산되고 있다. 즉 일반인이 왠만큼 험하게 굴려도 평균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품 구매의 기준은 스펙상의 차이가 아닌 디자인과 삶의 스타일에 따라 구매하는 경향이 트랜드로 자리잡은지 오래되었다.

기능이 많은 휴대폰을 보고 어떤 이들은 좋은 휴대폰이라 하겠지만, 심플함을 추구하는 이는 단점으로 지적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것은 장점인가, 단점인가? 폰카를 많이 사용하는 이들은 폰카의 성능이 좋다면 다른 것은 무시해도 된다. 음악을 좋아하는 이라면, 뮤직 플레이어와 음질이 어떤 가에만 관심을 가질뿐 다른 것에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할 것이다. 체험 리뷰도 마찬가지이다. 리뷰를 진행하며 자신의 삶의 스타일에 이 기계가 어떤 영향을 주었고, 얼마만큼 활용할 수 있었는지가 중요하지 처음부터 이 제품의 장점, 단점을 나누어서 이건 장점이니까 이 것만 쓰겠다고 고집하는 리뷰어는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에게 휴대폰이 주어진다면 그 제품에서 몇 개의 장점과 단점을 찾아낼 수 있는가. 또 장점보다 단점이 많은 제품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가.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

마치며..
신뢰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없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블로거들은 블로그 자체의 신뢰성에 대해선 맹목적이면서도 블로그와 기업 사이에 이루어지는 신뢰성에 대해선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다. 블로그 마케팅을 논하는 바로 이 자리에서도 말이다. 자신의 제품을 리뷰한 블로거에게 덜떨어진 블로거라 인신공격을 퍼붓고, 블로그에 올린 리뷰가 광고라고 힐난하는 블로거들을 보며, 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에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리라 기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논의는 비난이 아닌 비판을 전제로 진행되어야 한다.

블로그 마케팅은 이제 막 걸음마를 떼었을 뿐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논의와 협의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그 때마다 생각없는 날림성 글과 상대방에 대한 인신공격으로 추한 싸움을 벌일 것인가. 이제는 한 번쯤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질 수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길 바란다.

P.S] 제목에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이 있어 댓글에 좀 더 긴 내용을 담았습니다. [링크]
  1. BlogIcon 하민혁 2009.02.20 05:31

    조신해야겠다는 생각에 세 번째 들어와서 댓글 남깁니다.
    몇 번을 읽어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입니다.

    "참 속이기 쉬운 블로거들"

    이라는 제목 말입니다. 누가 누굴 속이기가 쉽다는 말인가요?
    그러니까, 저 제목에 나오는 속이는 게 누구이고 속는 블로그는 누구라는 말인가요?

    위에서도 밝혔듯이, 몇 번을 읽고도 이해가 안 되어서 하는 질문이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 BlogIcon 점프컷 2009.02.20 09:54

      저도 몇번을 읽었는데 잘 모르겠더라구요. 혹시 본문중의 표현인 '대중은 우민이다'와 연결되나요?

      대중은 우민이고, 그래서 어찌된 영문인지 (속이는 글들이) 블로거들의 큰 환영을 받았다? -_-;

    • BlogIcon 하민혁 2009.02.20 17:42

      댓글 잘 봤습니다. 최근에 받은 댓글 가운데서 가장 기꺼운 댓글이지 않나싶습니다. 님이 남기신 댓글만 보더라도 자기만의 생각을 벗고 서로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만 연다면 오해의 여지는 얼마든지 줄여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게 귀찮은 일이기는 하지만요.

      충분히 요해했고 공감합니다. 일부 다른 의견인 부분이 없지는 않지만, 그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차이라고 봅니다. 고맙습니다.

      <덧> 개인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경우는 '이미지에 속았다'기 보다는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제가 자주 다른 이 까는 시간에 이녁의 힘을 기르는 일을 더 살펴야 한다는 것도 이 때문이구요. 그건 비단 정치 분야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 예컨대 제가 특히 관심을 두고 있는 언론 분야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그래서 자주 트러블을 일으키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저는 아직은 제 입장을 넘어서는 다른 입장을 본 적이 없어서요. 무튼, 다시한번 기꺼운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건필하세요.

    • 소금이 2009.02.20 19:30

      블로고스피어에 이번 태터앤미디어 관련 글들을 읽어보시면 재미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초기 이슈 제기글을 보면, 삼성이 독자들 모르게 비밀리에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파워블로거들은 돈에 취해 이를 묵인하고 있다는 주장이 그것이죠.

      근데 이 주장은 잘못된 것입니다. 애초부터 비밀리에 진행하고자 했다면 하단에 옴니아 홈페이지로 이동하는 링크 광고같은 것은 넣을 필요도 없고, 말 그대로 비밀리에 진행을 하겠지요. 즉 문제를 제대로 제기하려면,'블로그 마케팅이 출처없이 행해지고 있다는 주장이 아닌 출처는 존재하나 알아보기 어렵게 소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 정확한 말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르듯이 두 말은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전자라면 출처를 표기하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되고, 후자라면 출처를 효과적으로 표기하기 위해 이번 태터앤미디어가 공지한 것처럼 추가문구를 삽입하는 등의 추가 노력이 이루어져야 될 것입니다.

      어찌되었든 각설하고, 이렇게 처음에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사실확인도 않하고 글을 썼는데,(여기에 대한 내용은 링크상 민노씨 글에 좀더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태터앤미디어 자체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글을 썼더군요.) 참 블로그의 신뢰성은 참 대단한가 봅니다. 그 글을 보고 뒤에 글을 쓰는 사람도 이슈 제기글의 내용만 믿고, 직접 취재하거나 사실 확인없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제 자체가 틀리다보니 보기민망한 글들이 올라옵니다.

      태터앤미디어나 참여 블로거가 처음에 무대응으로 일관한 것은 여름하늘과 같이 문제를 제기한 블로거가 속칭 까기위한 글로 인기를 먹는 블로거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블로고스피어 스스로의 자정능력으로 이런 글이 도태되리라는 어쩌면 순진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이상과 현실은 다르더군요. 애플이 뜨면 애플을 까고, 파폭이 뜨면 파폭을 까던 이 블로거가 이번엔 태터앤미디어로 대박을 쳤습니다. 그리고 그 이면에는 기본적인 취재활동이나 사실확인 여부없이 인터넷상의 글이니까 잘 믿고, 글쓰기를 참 쉽게 생각하는 속기 쉬운 블로거들이 있습니다.

      블로그의 글은 신뢰성이 있다? 맞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말을 했을 때, 오프라인상에서는 믿어주지 않다가 온라인상의 글이니까 믿을수 있다는 생각은 참 바보같은 잣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속기 쉬운 것이지요.

      대중은 우민이다라는 말은 대중의 한 구성원인 블로거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지난해 이미지에 속아 이명박을 뽑고 전 국민이 후회하듯이, 삼성이나 블로그 상업화같은 이미지에 매달려 떡밥을 무는 블로거도 별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네요.

      적어도 자신의 글이 그 누군가에게 영향력을 준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면, 글을 쓰기 이전에 무엇이 진실이고 그 내면에 숨겨진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표현이 과격했나요? 그래서 본문에는 이런 표현을 직접 쓰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자신이 쓴 글들을 되돌아보면 스스로 깨닭을 수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제가 틀린 것같군요.

      끝으로, '참 속이기 쉬운 블로거들'이란 제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글을 읽기에 앞서 이번 이슈와 관련된 다른 글들을 먼저 읽어보셔야 이해하기 편하실 겁니다. 이 글은 일종의 해답편이거든요. 지난 글들과 이 글을 읽다보면 누가 누구를 속이고 속였는지 알게되리라 생각합니다.

  2. BlogIcon 멀뚱이 2009.02.20 08:25

    제목이 재밌어요. ^^

    • 소금이 2009.02.20 14:10

      마음에 드셨다니 다행입니다. 글이 지루하니 제목이라도 재미있어야죠. ^^

  3. BlogIcon 무적전설 2009.02.20 09:20

    소금이님이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속 시원하게 해 주셨네요.
    정말 논리도 없이 덤벼드는 "파시스트"들이 인신공격이나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펼칠 때
    "드디어 블로고스피어가 막장이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글이 나름대로 위안이 되네요.

    • 소금이 2009.02.20 14:25

      어딜가나 사람이 사는 곳은 별반 차이가 없나 봅니다. 블로그 초창기때만 하더라도 유토피아를 꿈꾸며 블로깅을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현실은 여전히 시궁창이군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2009.02.21 10:06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학주니 2009.02.20 10:38

    동감가는 글 입니다 ^^;

    • 소금이 2009.02.20 14:26

      안녕하세요, 학주니님. 요즘 마음고생이 심하셨을 것같은데,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

  5. BlogIcon j준 2009.02.20 14:37

    신뢰는 쉽게 회복되기 힘든다는 부분에는 공감합니다만
    위에 하민혁님이 남기신 글처럼 블로거가 속이기 쉽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 소금이 2009.02.20 14:51

      많은 블로거들은 블로고스피어는 신뢰성으로 가득한 세상이고, 포스팅은 진실되다는 일종의 환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다중인격도 아니고, 온라인상이나 오프라인상이나 그 구성원은 똑같은데 말이죠.

      현실에서는 무척 조심을 하면서도, 블로그에서는 아무 의심도 하지않는 블로거들의 배경에는 익명성이라든가, 단편적인 넷상의 정보들같은 여러 배경이 있겠지만, 어찌되었든 참 속이기 쉬운 대상들이지요. 작은 이슈만 주어도 과장하고, 아무 의심없이 주의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퍼트리니까 말이죠. 이 글은 그런 의미에서 '속이기 쉬운 블로거'란 제목을 사용하였습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윗 댓글을 참조해 주세요.

  6. BlogIcon 민노씨 2009.02.20 14:53

    제 글을 긍정적인 취지로 인용해주신 점은 반갑습니다.
    다만 이 글에 대해선 이견이 없지 않네요.
    관련글 쓰면 트랙백 보내겠습니다.

    제목은 흥미적인 요소에서의 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본문의 주요 주제와 다소 동떨어진 제목 같네요.


    추.
    티앤엠 논란에 관한 글을 쓰다가 티앤엠의 항복선언(?)이 있어서 글을 수정하고 있었는데요.
    (이런 이슈 포스팅에선 타이밍이 중요한데 말이죠. ㅎ )
    그 글중에서는 최근에 소금님께서 쓰신 글에 대한 이견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던 차에 이런 글을 쓰시니 동의 여부를 떠나 반갑습니다. : )

    • 소금이 2009.02.20 15:06

      제목은 글을 보고 아무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다른 점을 의심하라는 의미에서 조금 상반된 제목을 붙여 보았습니다. 글의 단편적인 부분만 보지않고, 이의를 제기하는 분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무척 기뻐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어찌보면 반쪽 글입니다. 이 글이 완전해지기 위해선, 문제가 되었던 태터앤미디어 관련 이슈글들을 읽어보고, 글을 읽은 후에는 자신이 쓴 글들을 읽어보아야 온전하게 내용을 이해하실수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과정없이 한 번에 이해가능한 완벽한 글을 쓰고 싶었는데, 역시 필력의 부족은 어쩔수가 없나 봅니다. 다음에는 좀 더 좋은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__)

  7. 2009.02.20 15:13

    비밀댓글입니다

    • 소금이 2009.02.20 16:19

      링크를 연결시키지 않아서 오해를 불러일으켰나 봅니다. 해당 부분에 언급된 '이 글'은 민노씨님의 블로그에 있는 여름하늘의 글과 정확히 일치합니다.

      '이 글' 부분에 링크를 연결시키지 못한 이유는 현재 제 블로그와 IP를 여름하늘측에서 차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쪽에서 차단하고 있는데 제가 일부로 링크를 연결시키는 것도 조금 뭐하더군요.

      지난번에 사과를 하면서 차단을 풀어준다고 했는데, 어제 확인해보니 다시 차단되어 있어, 부득히 링크 주소를 삭제하였습니다. 차단에 관한 내용은 http://sogmi.com/1244 에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좀 더 명확하게 언급했어야 하는데,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__)

  8. BlogIcon 탐진강 2009.02.20 17:56

    제목만 보고 들어왔습니다. 파닥파닥~~~
    다만 내용은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일면적 고찰로서 전체의 본령을 파악한다는 것은 조심해야 할 것이라 봅니다.
    항상 주장에는 찬반이 있을 수 있으나, 일방적 매도는 조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블로고스피어에 입문한지 얼마 안되었지만 다소 배려나 존중이 부족한 글들도 보이곤 합니다.
    좀 더 바람직한 대안을 모색하고 배려가 많은 세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9. BlogIcon ellif 2009.02.21 02:35

    글 잘보고 갑니다. ㅇㅁㅇ
    TNM을 한편에서 지지하는 입장에서,
    TNM사건이 빨리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 소금이 2009.02.22 16:03

      내부적으로 다양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오리라 생각합니다. ^^

  10. BlogIcon candyboy 2009.02.21 08:55

    사실만 말해주면 댓가를 받은 리뷰도 상관없죠.
    단, 댓가를 받았다는 사실도 알려주면 된다는거죠. 단순한건데 뭘 그리 복잡하게들 만드는건지...원...

    • 소금이 2009.02.22 16:05

      단순하지만 동시에 복잡한 문제인 것같습니다. 실제 이번 옴니아 마케팅의 경우 하단에 마케팅 회사로부터 받은 광고를 삽입하였지만, 그것을 보고 지원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며 반발하는 블로거도 있었으니까요.

  11. BlogIcon 민노씨 2009.02.21 23:03

    원래는 소금님 글에 대해선 간략하게나마 트랙백을 작성하려고 했는데...;;;
    역시나 게으름이 병이라서 쓰지 못했네요.
    기존 태터 논란에 관한 글 중 첫 번째글을 뒤늦게나마 트랙백 보냅니다.
    두 번째 글에서는 소금님 글을 부족하나마 검토해보고 싶네요. : )

    • 소금이 2009.02.22 16:06

      예, 저도 조만간 이에 관한 글을 몇 개 더 써볼 생각인데, 글이 완성되는대로 트랙백을 보내겠습니다. ^^

  12. 2009.02.23 18:47

    리뷰 글 봤는데 광고인지 리뷰인지 애매하더군요. 맨 마지막에 삼성 광고 보이긴 하던데 협찬받은 글이라고 의식하고 보니까 보이는 거지 안 그랬으면 그냥 지나치겠더라구요. 마치 구글 광고 보고 생각없이 지나치듯이. 리뷰 써 주고 100만원대 물품 받는 거야 블로거들 맘이지만 명확하게 이건 돈 받고 쓰는 글이다라고 밝혀주었으면 이런 논란이 없었을 것 같네요.

    그리고 프로 블로거의 활동을 무슨 커다란 운동인마냥 얘기하는데 오버로 보이네요. 그들의 활동에 고마워하는 후배 블로거도 있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아예 관심이 없는 일입니다.

    솔직히 tnm이나 프로 블로거 이런거 모른채 그냥 인터넷 검색하다 찾아 본 블로그에서 포스트 보고 좋아했던 사람인데 이제부터는 일단 의심부터 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현실이나 인터넷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군요.

    • 소금이 2009.02.23 20:55

      예, 관심이 없는 분들도 있고 그런 분들은 관심을 안가지셔도 됩니다. 이 글은 해당 이슈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리고 그중에서 특히 비판을 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글이니까요.

      또한 이번 이슈의 본질은 돈을 받고 안받고 여부를 이미 떠났다고 생각합니다. 광고가 올라가고, 첫 포스트에 한정되긴 하였지만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체험단 참가소식을 글로 썼기 때문이지요. 간단히 말해 돈받고 썼다는 말을 처음에 하였다는 소리인데, 이것을 다른 사람들이 더 지속적으로 더 크게 알리라는 것이 현재의 이슈입니다. 마치 담배갑 광고의 경고문구를 더 크게 해달라는 것과 동일한 사안이라고 할까요.

      그것이 과연 진정한 해결책인가, 또다른 보완점은 없는가. 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의할 사안들입니다.

  13. BlogIcon 링크 2009.02.23 19:21

    '초창기 엄숙한 비밀 서약서가 필수였던 블로그 마케팅' 요 문구가 꾀 신경이 쓰이는군요. 초창기 블로그 마케팅을 개척한 블로거들이 도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 비밀 서약까지 하고 마케팅을 했을까요. 비밀 서약까지 했을 정도면 분명히 지금 벌어지는 논란보다 깨끗한 일은 아니라고 여겨지는군요.

    지금이라도 누가 무슨 일을 했는지, 또 얼마나 받았는지를 알 수 없는 이상 - 비밀 서약까지 했으니 밝혀지지 않겠죠 - 그들의 노력(?)을 덮어놓고 가상하게 여길 수 없습니다. 그들이 음지에서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마도 블로그의 가장 큰 자산인 신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지는 않았을 것 같군요.

    시장에서 신뢰가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 요즘 경제 뉴스에서 아주 친절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차원(정확하게 그것이 무엇진지는 모르겠습니다만)에서도 그들이 블로그계의 신뢰에 도움을 준 증거가 없는 이상 그들의 행동은 결코 칭찬받을 수 없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소금이 2009.02.23 21:00

      블로그 마케팅을 경험해보지 않은 상태에서 블로그 마케팅을 논한다는 것은 장님 코끼리 만지기라고 생각합니다.

      초기 비밀 서약서가 등장한 사실은 우리들에게 유쾌하지 못한 진실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현재 그 진실을 알고있고, 이 것이 문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있습니다. 누가 알려주었을까요? 서약서를 작성한 회사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었을까요?

      이러한 문제들은 초창기 마케팅에 참여한 블로거들이 하나둘 문제점을 짚어나가고 저항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저항 운동들은 직간접적으로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쳤고, 시장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블로그 마케팅의 문제점에 대해 누가 가장 먼저 입을 열었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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