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사면 학교를 지어준다? 천사데이 프로젝트

2008. 11. 2. 20:08하루 일기/2008 Diary

'나마스떼'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그대안의 신에게 경배를 드린다는 이 말은 인도, 네팔, 방글라데시에서 서로를 존중하는 인사말로 자주 애용되는 말이라고 합니다. 여행이라고는 기껏해야 제주도밖에 가보지 못했던 제가 이 말을 알게된 연유는 최근에 태터앤미디어와 이니시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2008 서남아시아 수해지역 희망씨앗 키우기, '나마스떼, 갠지스!''를 통해서 입니다.

그 곳에 있는 아이들이 누구이고, 또 어떤 삶을 사는지 아직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 그 아이들이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왜 도움이 필요한 지 보여주는 증거들입니다. 사진은 인도 비하르(Bihar)주의 최근 사진들인데, 근 50년만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2백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수십여명이 사망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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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네이버 아름다운 가게 >

저 역시 80년대 풍납동에 살면서 직접 홍수를 겪어보고, 피난까지 가 보았던 경험이 있던터라 그냥 넘어가기에는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듯 합니다. 하여 최근 태터앤미디어가 진행하고 있는  '1004 DAY' 프로젝트에 참여를 해 봅니다.

천사데이 프로젝트는 기업과 블로거들이 상품을 후원하고 그 판매 수익금으로 서남아시아 수해지역에 학교를 비롯한 여러 지원 시설들을 설립해 주는 비영리 NGO 프로젝트입니다. 이미 네이버 카페인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많은 네이버 블로거들이 참여한 상태이고, 외부 블로거로는 태터앤미디어 파트너인 약 30여명의 블로거가 이번에 새롭게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저 역시 그중에 한 명이고요.

월요일쯤에는 개인적으로 모금활동을 위해 내놓은 물품들을 포스팅할 예정이고 오늘은 먼저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은 물품들을 대신 홍보활동에 나서 봅니다. 제가 오늘 소개할 제품은 몰스킨(Moleskine) 2009 포켓 다이어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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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관리를 PC로 하는 유저분들도 계시지만, 아직도 직접 일정을 다이어리에 기입하시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요, 몰스킨 2009 포켓 다이어리는 작지만 하루하루의 일정을 기록하는 데에는 전혀 불편함이 없는 나만의 좋은 업무 파트너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오늘 하나 구입을 해 보았는데, 이전에 구입한 분들의 평가를 보니 상당히 호평이더군요. 뒷 부분에 영수증 첨부를 위한 별도의 수납공간이 있고, 질리지않는 고급스러운 커버로 들고다니면 주목받기에 충분한 아이템입니다.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쓰고싶은 느낌이 부쩍드는 제품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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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포스팅용 아이디어나 주변의 생각, 그리고 친구들과의 소소한 약속들을 꾸준히 기입해 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작고 소소한 일상들도 하루하루 꾸준히 써 나가다보면 그것 자체로 하나의 큰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제품은 시중가 26400원짜리 제품을 18480원에 약 30% DC하여 판매하며, 판매된 제품의 수익금은 전액 서남아시아 재건에 대한 수익금으로 활용된다고 하니, 평소에 비싼 가격으로 망설였던 분들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봉사도 하면서 좋은 제품을 구입할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럼,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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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서비스는 전자지불(PG) 1위업체 (주)이니시스가 제공합니다.

- 서남아시아지원 아름다운가게 : http://happylog.naver.com/beautiful/
- 몰스킨 홈페이지 : http://www.moleskine2009diary.jp/hkg/index-hkg.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