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마라톤 대회, 우승자는 토끼?

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아십니까? 달리기엔 자신있지만 낮잠자기를 좋아하는 그 게으름으로 인해 거북이에게 진 토끼가 이번엔 마라톤에 참가하였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토끼는 우승했을까요?

국내 올림픽 공원과 비슷하게 많은 런던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로열 파크는 지난 12일, 'Royal Park Foundation' 행사를 통해 여러 예술인들의 작품 공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약 20여 km에 이르는 공원 경내를 달리는 하프 마라톤 대회도 있었는데, 약 1만 2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는 놀랍게도 토끼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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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토끼였다면 당장 기네스북에 등록되겠지만, 아쉽게도 진짜 토끼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올해 토끼 인형탈을 뒤집어 쓰고 하프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것도 모자라, 우승까지 한 선수는 케냐 출신의 John Muriithi씨라고 합니다. 존씨는 케나 육상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동료 10여명과 함께 동물 인형탈을 쓰고 대회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응원을 받으며, 마치 토끼가 된 것처럼 달릴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존씨는 인터뷰 도중에도 인형탈을 쓰며 즐거워하였는데, 다른 건 몰라도 토끼탈을 뒤집어쓰고 하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흔히 마라톤 선수들은 폐를 하나 더 달고있다고 하는데, 소문이 진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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