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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Sports

런던 마라톤 대회, 우승자는 토끼?

동화 '토끼와 거북이'를 아십니까? 달리기엔 자신있지만 낮잠자기를 좋아하는 그 게으름으로 인해 거북이에게 진 토끼가 이번엔 마라톤에 참가하였다는 소식입니다. 과연 토끼는 우승했을까요?

국내 올림픽 공원과 비슷하게 많은 런던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로열 파크는 지난 12일, 'Royal Park Foundation' 행사를 통해 여러 예술인들의 작품 공개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중에는 약 20여 km에 이르는 공원 경내를 달리는 하프 마라톤 대회도 있었는데, 약 1만 2천여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는 놀랍게도 토끼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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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진짜 토끼였다면 당장 기네스북에 등록되겠지만, 아쉽게도 진짜 토끼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올해 토끼 인형탈을 뒤집어 쓰고 하프 마라톤 대회를 완주한 것도 모자라, 우승까지 한 선수는 케냐 출신의 John Muriithi씨라고 합니다. 존씨는 케나 육상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이번 대회에서는 그의 동료 10여명과 함께 동물 인형탈을 쓰고 대회에 참가하였다고 합니다.

'많은 응원을 받으며, 마치 토끼가 된 것처럼 달릴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우승 소감을 밝힌 존씨는 인터뷰 도중에도 인형탈을 쓰며 즐거워하였는데, 다른 건 몰라도 토끼탈을 뒤집어쓰고 하프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니..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흔히 마라톤 선수들은 폐를 하나 더 달고있다고 하는데, 소문이 진실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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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쉐도우 2008.10.15 22:59

    wow! 숨쉬기도 어려웠을텐데요!!..

    교내 5바퀴 뛰는거에서 전교 1등을 하긴 했지만 여전히 지구력이 약한 저에겐 꿈이라는..ㅠㅠ

    • 소금이 2008.10.20 16:33

      고등학교 체력장때 오래달리기 완주를 끝으로 마라톤은 영영 안녕인 상태입니다. 달리기는 정말 힘들어요 ^^;;

  • 곰소문 2008.10.16 16:40

    축제 같았겠네요.

    당사자는 힘들었겠지만, 관중이나 다른 참가자들은 즐거운 경험이었을듯...

    • 소금이 2008.10.20 16:32

      확실히 옆에서 토끼머리로 뛰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웃길 것같아요 ^^

  • BlogIcon 료우기 2008.10.17 15:08

    중간에 잠깐 벗어놓고 뛰지 않았을까도 싶은데요.. ㅎㅎ
    저걸 계속 쓴채로 완주했다는건.. 도저히 상상불가 ;;

    • 소금이 2008.10.20 16:31

      저도 일전에 인형탈을 한 번 써보긴 하였는데, 숨쉬기는 둘째치고 뛸 때마다 머리가 무거워서 정말 힘들것같아요. 아무튼 대단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