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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Ani-Review

만화주인공이 보여주는 담배를 끊는 25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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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을수 있을까?' 불과 몇년전까지만 하더라도 거리에서 담배를 피는 끽연가의 모습은 일상사를 장식하는 익숙한 풍경이었지만, 집에서, 직장으로 그리고 다시 거리로 까지 몰린 끽연가들의 설자리는 최근 급격하게 좁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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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 담배를 끊을수 있을까?' 매년 새해가 되면 굳은 다짐을 하며, 금연을 결심해보기도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작심삼일. 삼일뒤면 '아, 내년에 끊을꺼야. 진짜라구!'라고 말하며 스스로의 위로하는 끽연가들의 고생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고민을 예술로서 승화시킨 한 만화가가 있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빌 플림톤(Bill Plympton)입니다.

빌 플림톤은 잡지사의 시사만화를 그리다, 1980년대부터 단편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본격적인 전업을 선언한 애니메이션 감독입니다. 다소 엽기적이면서도 풍자적인 작품을 그려낸 그는 고령에도 불구하도 매년 독특한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는데, 그의 작품은 안시에서도 그랑프리를 수상할 정도로 상당한 작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파스텔로 쓱쓱 그려낸 작화에 일견 평범해 보이는 그의 그림체는 편안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영화상영과 동시에 그런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립니다. 쓸고 자르고 폭발하고.. 엽기적이다못해 잔혹하기까지 한 그 기묘한 장면들은 준비가 안된 관객들을 벌컥 놀래키기에 충분합니다.

주차관리원의 일상을 그린 '주차'에서부터 좀비로 돌아온 학원 커플의 만남을 그린 '헤어 하이'까지.. 평범한 일상을 다소 기묘하게 비튼 그의 작품은 풍자적이면서도 한편으론 웃음보를 터트리는 작품들입니다. 아래 소개할 빌 플림톤 감독의 1989년작, '25가지 금연방법(25 Ways To Quit Smoking)' 또한 마찬가지이지요.


작품은 금연을 할 수 있는 25가지 방법에 대해 제안하고 있는데, 열추적 미사일을 달아 라이터를 킬 때마다 폭발하도록 한다거나, 아예 담배를 피우기 힘들게 바닷속으로 들어가서 살겠다는 기기묘묘한 장면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까지 해서 담배를 끊어야 할까라는 생각도 해 보지만, 언젠가 담배를 끊기 위해서 실제로 이런 모험을 해야될 때가 오지 않을까요? 물론 이런 괴로움을 당하기 싫다면 누군가 'No'라고 하기 이전에 먼저 금연을 해 보는 것은 추천해 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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