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위의 포뇨' 패러디한 '벼랑의 에가' 화제.

2008. 8. 9. 17:08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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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개봉되어 인기리에 상영중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가 일본의 한 개그맨에게 패러디되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화제의 주인공은 에가시라2:50( 본명 : 에가시라 히데하루)씨.

원곡은 중년남성 듀오 '후지오카 후지마키'와 9살 꼬마 소녀 '오오하시 노조미'양이 부른 곡으로 '포-뇨 포-뇨 포뇨 물고기의 아이, 파란 바다에서 왔어요'와 같이 가볍고 리듬감있는 멜로디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작년 12월 발매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영화 개봉과 함께 판매량이 급상승하여 오리콘 차트 3위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

'벼랑의 에가'라는 제목이 붙은 문제의 패러디 곡은 지난 2일 후지텔레비젼 계열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메차이케(めちゃ×2イケてる)에 출현한 에가시라씨가 부른 곡으로 '에이가 에이가 에가'라는 반주와 함께 '43살의 사내아이', '그 아이를 사용하면 항의가 증가해'와 같은 자조적이면서도 코믹한 가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작품은 방송이후 일본 Youtube에 공개되어 약 10만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8월 5일까지 3일 연속 재생 랭킹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작품을 감상한 네티즌들은 에이가가 또다시 새로운 전설을 만들어 냈다고 평하며, 꼭 CD로 구입하고 싶다는 반응도 끊이질 않았습니다. 상반신 누드에 쫄쫄이 바지, 그리고 시도때도 없이 벌어지는 누드 퍼포먼스는 그를 '여성들이 안기고 싶지 않은 연예인 1위'에 올려놓기도 하였지만, 웃기기 위해선 죽을수도 있다는 그의 진심이 이번 패러디 곡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합니다.


[패러디 : 벼랑위의 에가]




[원작 : 벼랑위의 포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