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을 샀습니다...

2006. 4. 24. 19:49하루 일기/2006 Diary



오늘은 오랜만에 남대문 시장에 갔습니다. 내일이 예비군 훈련인데, 바지가 찢어져있더군요;; 꼬매기엔 너무 많이 찢어진터라 이참에 한 번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용산에서 살려고했는데, 용산에선 파는데가 없더군요..

지하철타고 회현역 6번 출구에서 내려서 시장에 들어가니 군인골목이라고해서 군용물품을 팔고있네요. 
미군물품도 많고, 한국군용 담요나 수통, 전투화... 정말 없는게 없을정도로 꽤나 많이 구비해놓고 있네요.

윗두리는 아직 쓸만해서 바지만 15000원주고 샀습니다. 상의도 1만5천원이니, 상하의 다 맞추는데 3만원이면 될듯..

다만 바지의 경우, 정식 한국군용 전투복은 아니고, 군용원단을 전투복과 유사하도록 재단한 것이더군요. 뭐, 특별히 다른점은 없고, 다만 단추대신 지퍼로 잠그는 형식이랄까.. 옷도 군대에서 받은 전투복과는 달리 꽤 가볍네요.

하, 이제 내일 예비군훈련 가야되는데... 벌써 가기 싫어진다는.. 그래봤자 하루, 당일치기이지만..아, 정말 가기싫다..귀찮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