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부자나라여서 알아서 기어야 한다고?

2006. 4. 21. 17:28하루 일기/2006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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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조갑제가 또 한 건 터트렸다. 이전에 김완섭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더니, 이번엔 조갑제가 또 판을 치는군. 뭐, 이래저래 말은 많지만 한줄로 요약하면 '일본은 대국이니 알아서 기어라'란다.  역시 조선일보의 논객이라서  그런가.. 50여년이 지나도  '일왕만세'를 외치는 조선일보의 꼴은 이제 지겹기만 하다.

뭐가 그렇게 부자나라인가. 국가채무가 세계최고인 나라가 부자나라? 한 번 터지면 세계불황을 일으킬정도로 엄청난 채무를 가진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왜 비굴하게 그렇게 머리를 숙이라고 해. 바보.  

과거 50여년은 어떨런지 몰라도 한국도 그동안 많이 성장해서, 적어도 이제는 자기 할 말은 할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우리가 아무리 떠들어도 모두가 무시하던 그런 시기는 이미 지났단 말이다. 그리고 이번 독도문제는 엄연히 대한민국의 자주권을 행사하는 지극히 정당하고도 합리적인 일인데 왜 그리 눈치를 보아야 되. 내땅에서  내가 하는일에  남의 간섭을 받아야 하는가.

이런 바보들이 판을 치니, 아직도 친일파들이 자기 재산 다시 돌려받고 떵떵거리며 사는 이상한 사회가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아직 사회정의가 존재하기를 희망한다. 정부야, 이런 멍청한 바보들은 무시하고 좀 필사의 각오가 느껴질만큼 당당하게 말 좀 해보아라. 눈치좀 보지말고. 안그러면 다음에 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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