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혐한류 3탄, 8월 28일 일본 판매 개시.

2007. 8. 9. 23:27Animation/Ani-News

지난해 국내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킨 혐한류의 작가 야마노씨가 오는 8월 28일, '혐한류 3'를 발매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안부, 강제징용등의 문제를 철저한 일본 우익단체의 시각에서 저술한 혐한류는 지난해 국내외 여러 시민단체들로부터 왜곡된 역사 오류를 수정하라는 항의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혐한류는 지난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많은 판매수익을 얻었고 올해도 또다시 새로운 시리즈가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일본 아마존닷컴에 올라온 '혐한류 3'는 아직 발매전임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셀러 59위에 오르는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전작 혐한류 1,2의 경우 일부 우익단체만이 구입할 것이다라는 평가와는 달리 편의점등 여러 간이시설들에서 책자가 판매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책에 대한 서평 또한 그동안 몰랐던 한국을 알게되어 감사하다는 우호적인 반응이 대부분입니다. 아마존닷컴에 실린 서평을 보면,

이 책에서도 다른 책에서도 말해지고 있습니다만, 일본의 매스컴은 한국 관련의 뉴스를 그대로 전해 주지 않습니다. 한국의 좋은 부분 뿐만이 아니라, 이러한 「나쁜 부분」도 알아 두는 것이 친구가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일입니다.나쁜 부분을 무시해 친구가 되어도 관계는 지속되지 않고, 상대의 나쁜 부분을 지적하는 것이 진짜 친구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과 함께 읽으면 한국의 주장, 그 주장의 모순, 일본이나 세계에 있어서의 한국의 입장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알아 버리면 가혹한 일도 쓰여져 있습니다만, 눈을 외면하지 않고 끝까지 읽어주었으면 좋겠어요.

이같은 우호적인 평가가 나오는데에는 혐한류가 가지고 있는 편집기술과 한국과 2차 대전 당시의 일본제국의 역사에 무지한 일본시민들의 반응에 기인합니다. 한 예로, 최근 미하원에 결의안이 채택되기도 한 위안부 문제의 경우, 혐한류에서는 이 문제가 한일협정으로 모두 종료되었다고 말합니다. (혐한류2편)

그러나 유엔인권위원회의 맥두걸 보고서가 위안부 문제는 반인륜적 문제로서 공소시효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그 어떠한 국가든지간에 이 문제에 대해 참여할 수 있다고 한 문구는 혐한류내에서 거론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맥두걸 보고서로 인해 미 하원 결의안이 만장일치로 결의되었음에도 말이죠. 즉 10가지 진실가운데 자신에게 유용한 3~4가지 진실만을 사용하여 만들어진 책이 바로 혐한류입니다.

저자인 야마노씨는 국내 포털사이트인 네이버 인조이저팬등지에서도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더 주의가 필요한 때입니다. 역사는 관심이 있는 자만이 지킬수 있습니다.

- 일본 아마존닷컴 : http://www.amazon.co.jp/gp/product/4883806308
- 저자 홈페이지 : http://propellant.fc2web.com/

p.s] 작가의 본명은 야마노 샤린(or 샤링)(山野車輪)이며 현재 인터넷상에서 다양한 아이디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