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18. 21:49ㆍAnimation/Ani-Review
1990년대를 사로잡았던 작품을 들어보라면 아마 세일러문이나 사이버포뮬러, 혹은 건담이 대세를 이루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만큼 감동을 받았던 작품은 없는 듯합니다. 바로 '오자마녀 도레미(꼬마마법사 도레미)' 시리즈.
1999년 첫 1기가 방영된 이래, 04년 '오자마녀 도레미 나이쇼'로 막을 내릴때까지 총 5기 214화를 방영하며 아직도 일본내에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이 작품은 도레미를 비롯한 아이카, 모모코, 온푸, 하즈키들과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을 통해 일상생활속에서 우리가 흔히 겪을수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분위기는 동화적이지만 동시에 현실적입니다. 부모님중 한 분이 안계시는 편모 슬하의 가정도 많이 있고, 아이카는 이혼한 엄마와 따로 떨어져 살고 있습니다. 도레미는 어린 시절 엄마의 강요로 인해 피아노 치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동생을 아끼는 언니이고, 하즈키는 부유하지만 어머니의 성화에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제대로 표현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조금씩 다르고 부족한 친구들이 서로를 도와가며, 일생에 한 번뿐인 학창시절을 즐긴다는 이야기가 바로 도레미의 스토리입니다. 일설로는 방송사에서 10년간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였다니, 실로 그 인기가 짐작이 갑니다.
그러나 작품을 보다보면 나름대로 옥의 티라고나 할까요. 조금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한 번 집어보았습니다. 작품은 오자마녀 도레미 1기 1화, '나 도레미 견습마녀가 되다'의 일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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