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커리어블로그에서 주관한 재테크 관련 오픈 세미나에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증권이나 채권, 혹은 재테크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긴 하였지만 그것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일까, 또 어려운 일은 아닐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을 가진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번 강의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고, 사회초년생으로서 앞으로의 재무설계에 좀 더 긍정적으로 임할 수 있게되어 기쁘네요.

원래는 20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인데, 이런 강의는 고교생들에게도 잘 어울리는 것같아요. 어렸을때부터 미리미리 배워두어야죠. 아래는 오늘 강사로 초빙되신 이귀영 강사님의 설명을 나름대로 요약해 본 것입니다. 이귀영강사님은 현재 INGLife Financial Consultant로 근무중에 계십니다.



20대 재테크를 위한 방법

When
20대에 재테크를 통한 재무설계를 해야하는 이유는 무척 간단합니다. 왜냐하면 20대밖에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20대에 버는 돈은 대부분 자기자신의 결심에 따라 방해받지 않고 돈을 쓸수 있습니다. 반면 30대가 되면, 직장과 호봉에 따라 좀 더 많은 돈은 받을수 있겠지만, 결혼이나 집장만, 또는 자녀들 양육비로 인해 버는 돈보다 더 많은 돈이 소비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테크는 사회에 막 들어가는 초창기때부터 계획해야 됩니다.

Where
재테크는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 적금방식과 주식, 실물자산등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분류됩니다. 은행의 경우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얻는 수입은 무척이나 적은 편입니다. (일반예금 : 0.02%, 정기적금 : 3~4%, 정기예금 : 4~5%) 특히 매년 인플레이션으로 물가성장률이 3%인데 반해 금리는 저금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복리상품이 존재하기 않거나 1년정도의 단기상품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고수익을 내기에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반면 펀드의 경우, 증권, 부동산, 채권, 실물자산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가능합니다. 펀드는 판매회사, 운용회사, 수탁회사로 이루어지는데, 판매회사는 주로 은행이 맡으며 펀드를 판매하는 역활을 합니다. 현재 은행에서 판매중인 국민 000 펀드, 신한 000 펀드등은 모두 은행에서 판매를 하되, 별도의 운영회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운영회사는 은행으로부터 유치된 자금을 가지고 펀드를 운영하며, 수탁회사는 운영회사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지 감시하거나 운영회사가 파산한 경우, 대신 채무를 탕감해주는 역활을 합니다.

What
펀드에 투자하기로 결심하였다면, 어떤 펀드를 선택하는지가 중요합니다. 현재 국내에는 약44여개의 금융회사에서 8천200여개의 펀드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각각의 펀드마다 운영회사의 투자성향, 수익률, 펀드 수수료, 운용방침등이 각기 다 다릅니다. 기본적으로 운영설명서를 꼭 읽어보고, 자신의 투자성향을 파악하여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펀드매니저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수도 있습니다.

How

펀드에 대해 추가적인 조언을 하자면, 펀드의 경우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펀드는 돈을 매월 적립시키는 적립식 펀드와 큰 목돈을 일정기간 예치하는 거치식 펀드로 구분됩니다. 거치식 펀드는 좀더 많은 수익을 얻을수 있지만, 위험부담에 따라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수익률에 따라 주식에 90%이상 투자하는 성장형 방식, 중간정도의 수익을 얻는 인덱스 펀드, 안정성을 기반으로한 채권 투자 방식이나 고수익을 얻는 펀드에 재투자하는 방식등 수많은 펀드가 존재합니다. 이들중에는 고정적인 수익을 가지는 이들외에 부정기적으로 돈이 들어오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위하여 원하는 때에 돈을 입금할 수 있는 펀드도 존재하니, 비정규직이라고 펀드를 외면할 필요는 없습니다.

펀드를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분산투자입니다. 수익성, 안정성, 환급성을 고려하여 여러곳에 자본을 분산시키는데, 부동산의 경우 안정성은 있지만 환급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고, 주식의 경우 수익성은 높지만 안정성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관관계를 고려하여 서로 겹치기 않도록 자산을 분산투자하는 것이 위험부담을 줄이는 일입니다. 또한 펀드회사를 볼 때, 단기적인 안목보다는 최소 3년간의 운영실적을 파악하여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는 것이 좀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올릴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Why
위험성을 무릎쓰고 펀드에 투자하는 이유는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입니다.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인 현재의 상황에서 적금에만 의존해선 돈을 벌수 없습니다. 20대 이후에 결혼, 양육등 다양한 일에 대응하기 위해선 목돈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요. 하여 은행에 적금만을 하기 보다는 펀드라는 창구를 통해 증권이나 부동산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함으로서 좀더 많은 수익을 얻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질적으로 부모님이 부자가 아닌이상, 저에게 재테크를 통한 재무설계는 필수불가분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재무설계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긴강의를 짦은 텍스트안에 요약하다보니 조금 미진한 감이 없지않아 있지만, 어떤식으로든지 자신의 자산을 지금부터라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일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땐 용돈기입장을 꼬박꼬박 썼으면서 지금은 아무것도 안한다는 것은 이상한 일이 잖아요. 저도 지금부터 노력해야 겠습니다. ^^
  1. BlogIcon 너굴재롱이 2007.02.10 08:28

    주위에 전부 재테크 열풍이네요 ㅎ ;;;; 20대후반부터는 다들 재테크 생각 많이들 하시더라구용 ㅋ

    • BlogIcon 소금이 2007.02.10 20:56

      지금부터 부지런히 벌어야 나중에 늙어서 쓸 돈이 생기니까요. 미리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

  2. BlogIcon 미디어몹 2007.02.10 11:36

    소금이 회원님의 상기 포스트가 미디어몹에 링크가 되었습니다.

  3. 사각머리 2007.02.10 20:34

    일단 기본적으로 제 생각입니다...위의 재무설계분에게 묻고 싶습니다..재테크를 한다는것 펀드를 한다는것 그것은 기본적으로 앞으로 받을 돈을 은행이나 보험등 투자자에게 맡긴다는 것입니다...보험 펀드 다 좋습니다.그것은 기본적으로 개미투자자들이 장기로 최소한10년이나 아님 그 이상 자신의 예비자금을 은행에 고스란히 묶여 둔다는 말과 같은 것입니다...다르게 말하자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내는 세금과 별다른것이 없다는 것이지요
    차이점이 있다면 나중에 그만큼의 혜택을 받는다는 것인데 하나 묻고 싶습니다...그 돈을 받아서 일반인들이 외국으로 뜨지 않는다면 결국 할것이 무엇일것 같습니까....그 때쯤이면 구조조정당해서 벌이도 시원찮은 계약직이나 거리로 내몰리텐데 말입니다..그래야 회사가 수익이 나서 은행들 빚도 갚을것이고 회사대주주에게 배당도 해야 되니 말입니다...결국 그들(투자한 은행이나 펀드운용자들)의 수익을 맞추기 위해 그들(임금노동자)에게 돌아가야 할 임금형태의 돈을 거둬들여 투자자들에게 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것입니다...근데 이 과정에서 한가지 우리가 간과한는 것이 투자회사들이 땅파서 장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그들은 이 시장에서 아무하는것 없이 자신들의 우세한 시장지위를 이용하여 과다한 이익을 추구하고 결국 그 피해는 다수의 일반예탁자들과 회사가 부담할 수 밖에 없다는 현실입니다...결국 이 상황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자신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펀드운용자들에게 돈을 맡긴 일반 예탁자들일것입니다...그들은 미래가 어떻게 될지도 모른체 님과 같은 재무설계분들의 말만 믿고 자신의 미래를 저당잡힌채 펀드에 투자할것입니다...그것이 결국은 자신의 등에 비수가 되어 돌아올것이라고는 생각치 못하고 말입니다...님을 탓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고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재테크가 제생각에는 미래를 더 불안하게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상품명만 다르다 뿐이지 보험이나 투자신탁등에 그리 많은 돈은 아니지만 빠듯한 살림살이에 고정적으로 20년이상 투자하셨지만 돌아온것은 지금으로서는 그리 고생하며 그 돈을 투자하는것이 아니라고 후회하십니다...자신들의 기대와는 달리 회사에서 보장해준다는 수익이나 보장들이 그 때 계약할때와 사회상황이 달라진 이유도 있겠지만 기대수준과는 턱없이 모자른다는 것입니다...자신의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재테크를 하신다는 분들 잘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제돈을 투자한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결과적으로 그 돈은 계약하는 순간 여러분들의 돈이 아닙니다...단지 투자회사들이 손쉽게 주무를수 있는 돈일 뿐입니다.

    • BlogIcon 소금이 2007.02.10 20:54

      그 부분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하자면 투자자들도 무작정 펀드매니저만 믿고 돈을 예탁할 것이 아니라, 경제와 펀드에 대해 충분히 공부하고 자금을 투자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펀드에 투자하시는 분들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국민은행 펀드에 투자했다, 신한은행 000 펀드에 투자했다정도로만 알고있지 자신이 투자한 펀드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 또 어느때 수익이 나는지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그러했고요.

      또한 펀드라는 것도 세분화되어있어 1,2년정도의 단기투자나 10년이상의 장기투자로 자신의 성향에 알맞게 투자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원하는 때 얼마든지 해제하여 찾을수 있는 상품도 존재하고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기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를 찾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가가 되지 않을까요.

  4. 사각머리 2007.02.11 04:03

    현실적으로 그것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결혼하고 애낳고 산다는 것이 주위 직장선배들이나 인생선배들을 보아도 그렇고 우리가 받는 급여라는 것이 매년 현실적으로 물가상승률이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만큼 인상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여유자금을 둬서 투자를 한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없는 살림에는 압박인데 투자성격을 꼼꼼히 따질정도의 여유가 되겠습니까...소액을 투자해서 단기에 큰돈을 만질수 있다는 것은 그야 말로 희박한 확률뿐이라는 것이 또한 제 생각입니다...그런 논리라면 물론 확률이 극히 더 희박하긴 하지만 로또도 훌륭한 투자가 될 수 있다는 결론으로 수렴할것 같은데요....투자자의 성격이나 수익의 시기등을 읽을수 있다면
    벌써 일반투자자의 차원은 능가했다고 보는데 저 만의 착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소금이 2007.02.11 16:25

      위 글에도 써놓았지만 이 글은 20대를 대상으로 한 강의내용의 일부입니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가진 분이라면 그만큼 소비할 돈이 크니,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야겠지요. ^^

      그러나 20대 아직 가정을 갖지않는 분이라면 자신이 번 수익을 50~70%정도를 저출할 수 있습니다. 집도 아직 부모님집에서 사는 경우가 대부분일테고, 개인적인 유흥비로 쓰는 돈이 아닌 이상 별도로 필요한 곳도 없고요. 따라서 20대에 돈을 모아, 목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목돈이 생기면 부동산이나 펀드등 다양한 곳에 투자가 가능하고 또 그 수익또한 큰 편이죠.

      이런 것을 위해선 당연히 경제분야에 대해 어느정도 공부하는 것은 필수이고요. 엄연히 돈을 버는 일인데, 아무 생각없이 막연하게 투자하는 것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겠지요. 직장에서 업무를 위해 많은 공부와 노력을 필요로하듯, 재테크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5. 마라톤 2007.02.12 10:58

    사각머리님 투자와 도박,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습니다. 구분 부탁드립니다. 또한 셀러리맨의 박봉으로 장기투자란 쉽지 않은게 현실임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진정 주위를 유심히 둘러 봤을까요?? 제 생각엔 아마 많은 분들이 적은 월급을 쪼개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은 그렇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들이 건전한걸까요? 저희 부부 역시 작은 월급이지만, 아낄거 아끼고 최대한 저축과 투자에 비율을 올려가고 있습니다. 저희 역시 재테크에 대해 관심조차 없었을 당시, 매월 수십만원의 자금이 불필요한 소비에 흘러가고 있음을 깨닫지 못할 시점이 분명 있었답니다. 하지만, 펀드나 기타 보험등에 관심을 갖고 조금씩 늘려나간다해서 생활에 큰 변화가 생기진 않더군요.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이 아닌 차선이라도 선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바로 일반 셀러리맨들이 살아가는 처세가 아닐까 합니다. 저 역시 로또도 하지만, 그건 보험과 저축 다음에 하는 도박이라 생각하며 합니다.

  6. BlogIcon Magicboy 2007.02.12 16:56

    펀드 하라는 소리 같네요..^^.. 사실상.. 뭐 물건만 안지르고 .. 0% 금리로 통장에 가만히 넣어두기만 해도 성공하는 겁니다..-_-b..
    그렇게 소위 종잣돈이라고 말하는 1000만원 이상을 모아놓고... 그때부터는 재테크를 하는거죠..^^;;..... 종잣돈 이전까지... 재테크한다고 설치는거는.. 연습은 될 지언정... 돈은 안되더군요..--a..

    • BlogIcon 소금이 2007.02.12 20:52

      물론입니다. 다만 저같은 경우는 어짜피 10만원같은 소액이라도 펀드에 투자가 가능하니, 일단 작은 돈이라도 투자해 볼려고요. 이것도 다 경험이겠죠 ^^

  7. tommi 2007.02.13 12:37

    좋은글 감사합니다. 정말 20대 밖에 시간이 없겠네요.. 아 덕분에 고민이 하나 늘어버렸습니다...........................................................책임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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