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올해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에 '카' 수상.

2007. 1. 23. 08:43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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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월 20일, LA의 센츄리 프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제 18회 PGA(전미 프로듀서 조합) 시상식에서 디즈니의 '카'(Cars)가 극장판 애니메이션상(The Producers Guild of America Producer of the Year Award in Animated Theatrical Motion Pictures)을 수상받았습니다.

이로서 '카'는 올해에만 골든글로브 수상을 비롯하여 PGA까지 수상을 받게되면서 아카데미 시상식에 성큼 더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이번 PGA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상은 지난 2006년도에 처음 신설된 상으로서, 작년에는 영국 아트만 스튜디오의 '윌레스&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가 수상받았습니다.

올해에는 카(Cars), 플러쉬(Flushed Away), 아이스 에이지2(Ice age: the meltdown), 해피 피트(Happy feet), 몬스터 하우스(Monster house)이상 다섯개 작품이 경합을 벌였으며, 이중 디즈니의 홍보력과 픽사의 신기술로 태어난 '카'가 전년도 부진을 만회하고 수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는 픽사가 디즈니에 합병된 뒤 처음으로 제작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서, 66번 국도를 무대로 경주에서만 이기면 된다고 생각하는 철없는 자동차, 맥퀸이 중요한 것은 '승부의 결과가 아닌 그 과정이다'라는 것을 깨닭아가는 내용의 3D 애니메이션입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몬스터하우스는 이번에도 수상에 실패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반갑지 않은 꼬리표를 감내해야 됬습니다. 이로서 올해 오스카상 대결은 해피피트와 카의 라이벌 대결로 이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애니메이션과 팝 뮤지컬의 결합으로 관심을 모았던 전년도 챔피언 해피피트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카의 대결을 주목하며 앞으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아카데미 시상식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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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 프로듀서 조합(The Producers Guild of America) 홈페이지 : http://www.producersguild.org/pg/
수상작 리스트 : http://www.producersguild.org/pg/awards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