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의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2007. 1. 20. 04:55하루 일기/2007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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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주에 개설하였던 소금이의 다음 블로그가 1월 셋째주 베스트 블로거 기자에 등록되었습니다. 저보다 더 좋은 글을 써 주시는 분들도 많은데, 운이 좋았다고나 할지..뜻밖의 선물을 받게되어 무척 기쁘네요.

처음 기사를 올리게 된 이유는 국내 언론사들이 해외 애니메이션 분야에 대한 기사를 별반 취급하지 않는 관계로 이 분야에 대한 소식을 올려보면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에 기사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영국의 아카데미상 소식이라든가, 고베 애니메이션 페스티벌같은 소식들은 모두 그와같은 생각에서 시작된 글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글인데 예상외의 인기에 정말 깜작 놀랐습니다. ^^

그외 김명호 교수에 관련된 글을 비롯하여 몇가지 시사성을 가진 글도 다루고 있지만, 이건 제 전문분야가 아닌 관계로 다른 분들의 글에 비하면 좀 미숙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하여 부족한 부분은 보충하고, 새로운 정보를 갱신하고 있지만 역시나 제 능력의 한계를 느끼네요. 이런 글들은 뉴스가 아닌 제 생각이 포함된 칼럼이라서 저와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꺼예요. 그 차이를 인정합니다. 다른 의견이 계시다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단 악플은 안되요 >.< )

로그 기자단에 등록되면서 좋았던 점이 있다면 역시나 다양한 피드백 활동이 가장 좋았습니다. 지금 본점인 태터툴즈에 글을 올리면 하루 1천여명의 방문에 약 10개정도의 댓글이 달리지만, 다음 기사로 등록된 글은 조회수가 수만을 상회하고 댓글도 상당히 많이 달리더군요. 물론 그중에는 악플이나 광고도 있지만, 그런 것을 제외하더라도 건설적인 댓글도 많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댓글을 참고하여 기사를 보강하고 있고요. 올 7월경에 포털사이트의 중심으로 실명제가 실시된다던데 그러면 좀 더 가치있는 댓글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네요. ^^

하지만 동시에 몇가지 불편한 점도 눈에 보입니다. 하여 몇가지 제안을 요청합니다. 일단 가장 불편한 점은 태그문제, 다음 기사로 등록되는 글의 폰트와 블로그내 기본 폰트가 일치하지 않는 관계로 매번 태그를 통해 폰트크기를 지정해주고 있습니다. 사소한 부분이지만 수정되었으면 하네요. 둘째로 블로그 시스템의 문제인데, 댓글을 삭제하면 댓글에 달린 댓글이 그 위에 댓글에 연결됩니다. 다소 오해를 살만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니 이 점은 수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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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끝으로 저같은 경우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통해 부족한 부분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문제를 파악하여 지속적으로 글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이 태터툴즈에서는 별로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다음에서는 스크랩이라는 기능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글이라는 것은 일관성이 유지되어야 비로서 가치를 발휘하는 것인데, 수정된 글과 그 이전글이 중구난방식으로 스크랩되어 복제되니 정보의 전달에 있어 문제가 생길 여지가 있습니다. 스크랩 자체를 원척적으로 막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대신에 글의 최종 수정 시각과 몇 번을 수정하였는지 나름대로 문서정보를 보여주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다음 블로그에 기사형식으로 제공되는 글은 최초 등록시간만 표시되어 좀 난감하더군요.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다음 블로그 기자단을 선택한 것은 무척이나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태터툴즈를 통해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사용자 측면에서는 완전한 자유를 누릴수 있게되었지만 동시에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는 많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다음과의 연계를 통하여 일정부분 해소된 느낌입니다. 이주의 블로그 기자로 선택해주신 다음에 감사드리며, 좀 더 좋은 글로 올해를 꾸려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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