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학원을 위해,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
2007. 1. 17. 09:36ㆍAnimation/Ani-Review
지난 해, '코요테 래그타임 쇼'로 멋진 영상미를 보여주었던 ufotable이 '학원 유토피아 마나비 스트레이트!'로 돌아왔습니다. 배경은 서기 2035년, 저출산과 진학보다는 일!이라는 생각이 퍼져있는 시대를 배경으로 사립 세이오 학원에 갓 전학의 온 미나비가 그녀의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기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과연 그녀는 잘해낼 수 있을까요 ^^
또한 작품내내 보여주는 다양한 카메라 앵글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이번 미나비 스트레이트에서는 팀 체계를 가동하여 각 화별로 연출이나 프로듀서가 달라지는 시스템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주로 드라마에서 사용되는 방식인데, 미나비 스트레이트에서도 멋지게 인식되었습니다. 오프닝에서 보여주는 핸드 카메라를 들고 뛰는 듯한 역동적인 카메라 워킹에서 탑뷰 형식으로 보여주는 롱 테이크 샷은 격렬함과 정적임 모두를 고루 표현하고 있습니다. 매화마다 프로듀서가 달라진다고 하니, 각 화마다 어떤 연출이 나올지 기대하셔도 좋을듯합니다.
성우진으로는 이미 우리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호리에 유이씨가 미나비역을 맡았습니다. 유이씨는 얼마전 '소녀는 언니를 사랑한다'에서 미즈호역을 열연하기도 하셨죠. 무척 잘 알려진 분이기에 별도의 언급은 필요 없을 듯합니다.
그리고 활발한 스포츠 소녀인 무츠키역에는 최근 방영중인 월면토병기 미나에서 '미나'역을 열연해 주시고 있는 이노우에 마리나씨가, 쿨하면서도 의외로 친구들을 아껴주는 에토 메이역에는 히라노 아야씨가 수고해주셨습니다. 아야씨는 지난해 소속사에서 탈퇴하고 건강도 악화되어 입원까지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다시 복귀하셨군요. 메이는 스즈미야 하루히와는 정 반대의 성격인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오프닝과 엔딩곡은 하야시바라 메구미씨가 불러주셨습니다. 이번 아카데미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한 파프리카의 치바역도 맡으신 걸로 알고있는데, 메구미씨도 정초부터 무척 바쁜 걸음이군요. 호화 성우진과 최고의 제작팀이 만난 미나비 스트레이트, 다음 화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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