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소년의 화려한 부활, 메이저.
2007. 1. 10. 23:41ㆍAnimation/Ani-Review
일본인들에게 있어 가장 사랑받고 있는 스포츠중에 하나인 야구를 그린 만화, 메이저가 3번째 스타트를 시작하였습니다. 원작은 미츠다 타쿠야씨의 동명의 작품으로 이미 10여년째 50여권을 넘겨가며 연재중인 베스트셀러중에 하나입니다.
작품은 어린시절 프로리그에서 활약중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있는 고로가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역경을 극복해나가며 야구소년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간다는 스토리입니다.
제 3기는 고로가 꿈의 섬에서의 합숙이후 카이도고 1군과의 시합에서 이긴뒤 자퇴를 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코믹스판으로는 약 34권부터 시작되는 스토리입니다.) 고로는 카이도고가 자신을 이미지 쇄신용으로 쓰기위해 영입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분노하고, 1군과의 시합에서 멋지게 역전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일구어 냅니다. 그리고 타학교로 전입하여 3학년의 마지막 고시엔을 노려보렬고 하지만 현실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카이도고의 1군 감독이었던 에가시라가 자신을 물먹인 고로를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야구부가 존재하지 않는 세이슈 학원으로 전학을 가게된 고로. 과연 고로는 이 곳에서 야구를 계속해나갈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일본에선 이미 H2를 비롯하여 다양한 야구만화가 출판되었으며 실제 구장의 열기도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자이언츠의 모 선수를 모티브하여 '거인의 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정도이니 그 인기는 이루 말할수가 없지요. 하여 매년 수많은 야구 만화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메이저라는 작품은 유난히 주목받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 왼손타자로 전향한 고로라든가, 중학시절 베스트 멤버였지만 고교시절에는 서로 떨어져 갑자원 예선을 겨루고 또 헤어져야하는 친구들. 이러한 비틀린 설정들은 기존 소년만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설정이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것같습니다. 가령 '캡틴 쯔바사'에서 쯔바사가 다리를 다쳐 경기에 못나가는 일은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또 보통 이런 스토리의 작품은 동료들을 모아 적을 이긴다는 설정인데, 메이저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과감히 잘라냅니다. 중학시절 같은 멤버였던 오가사와라가 갑자원 예선에서 고로한테 진 뒤, 마지막 3학년을 그렇게 흘러보낸 것처럼 말이지요. 이러한 현실 감각은 열혈과 근성으로 파묻힌 소년만화를 멋지게 뒤집는 재미있는 한 수입니다.
고로역은 마술사 오펜에서 오펜역을 맡은 모리쿠보 쇼타로씨가 맡아주셨으며, 고로의 단짝친구이자 유일한 홍일점인 카오루역엔 사사모토 유우코양이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이 분은 마계전기 디스카이아에서 다소 얼빵한 모습의 견습천사인 프론역을 맡아주신 분입니다. 그외 감독으로는 카사이 켄이치씨가 참여해주셨고 이번 3기부터는 후쿠시마 토시노리씨가 함께 감독직을 맡으셨습니다. 이 분이 이 작품이 첫번째 감독직을 맡은 작품인듯하네요.
작품은 전체적으로 열광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모자르지도 않는 적당한 수준의 작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3기까지 온 마당에 더이상 작화수준을 논하는 것은 무리고요, '메이저'의 팬이거나 야구만화에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쯤 보아둘만한 작품인 듯합니다. 올해의 첫 스포츠 만화로서 고로가 얼만큼 성장할 지, 다시 한 번 기대해봅니다.
P.S] 참고로 아래는 첫화 방송후 일본인들의 반응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격려의 메세지가 오고있네요.
"감동의 연속입니다!" 마코토 아버지 / 나라현 / 34세
5세인 아들은 고로군의 모습을 처음 본 뒤, 매일같이 공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귀가후는 함께 캐치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야구선수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지금 아이들에게 부족한 점을 그리고 있는 메이저에 매회 감동하고 있습니다. 몇 번이라도 재방송을 하고 한 사람이라도 많은 분들이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녹화해 영구히 보존하고 싶을만큼 좋기에, 꼭 부탁드립니다.
"되고 싶다!" 사라군 / 아이치현 / 12세
나도 고로와 같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메이저에 가는 것이 꿈! 고로가 야구를 시작한 것과 비슷한 나이에 야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로를 목표를 힘내고 있다. ! 아직 고로한테는 조금 먼데...
지금 나도 고로와 같은 길을 가고 싶다.
꿈을 실현하고 패배가 없는 최강이 된다. 지금의 목표는 와세다의 사이토 투수!
작품은 어린시절 프로리그에서 활약중인 아버지와 함께 살고있는 고로가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역경을 극복해나가며 야구소년으로서의 꿈을 키워나간다는 스토리입니다.
제 3기는 고로가 꿈의 섬에서의 합숙이후 카이도고 1군과의 시합에서 이긴뒤 자퇴를 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코믹스판으로는 약 34권부터 시작되는 스토리입니다.) 고로는 카이도고가 자신을 이미지 쇄신용으로 쓰기위해 영입했다는 사실에 무척이나 분노하고, 1군과의 시합에서 멋지게 역전 홈런을 날리며 승리를 일구어 냅니다. 그리고 타학교로 전입하여 3학년의 마지막 고시엔을 노려보렬고 하지만 현실은 그다지 녹록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카이도고의 1군 감독이었던 에가시라가 자신을 물먹인 고로를 용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여 야구부가 존재하지 않는 세이슈 학원으로 전학을 가게된 고로. 과연 고로는 이 곳에서 야구를 계속해나갈수 있을지 기대해봅니다.
일본에선 이미 H2를 비롯하여 다양한 야구만화가 출판되었으며 실제 구장의 열기도 무척이나 뜨겁습니다. 자이언츠의 모 선수를 모티브하여 '거인의 별'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들 정도이니 그 인기는 이루 말할수가 없지요. 하여 매년 수많은 야구 만화가 쏟아져 나옵니다. 그러나 그중에서도 메이저라는 작품은 유난히 주목받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오른쪽 어깨를 다쳐 왼손타자로 전향한 고로라든가, 중학시절 베스트 멤버였지만 고교시절에는 서로 떨어져 갑자원 예선을 겨루고 또 헤어져야하는 친구들. 이러한 비틀린 설정들은 기존 소년만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설정이기에 더욱 눈길을 끄는 것같습니다. 가령 '캡틴 쯔바사'에서 쯔바사가 다리를 다쳐 경기에 못나가는 일은 볼 수 없는 장면입니다.
또 보통 이런 스토리의 작품은 동료들을 모아 적을 이긴다는 설정인데, 메이저에서는 이러한 설정을 과감히 잘라냅니다. 중학시절 같은 멤버였던 오가사와라가 갑자원 예선에서 고로한테 진 뒤, 마지막 3학년을 그렇게 흘러보낸 것처럼 말이지요. 이러한 현실 감각은 열혈과 근성으로 파묻힌 소년만화를 멋지게 뒤집는 재미있는 한 수입니다.
고로역은 마술사 오펜에서 오펜역을 맡은 모리쿠보 쇼타로씨가 맡아주셨으며, 고로의 단짝친구이자 유일한 홍일점인 카오루역엔 사사모토 유우코양이 참여를 해 주셨습니다. 이 분은 마계전기 디스카이아에서 다소 얼빵한 모습의 견습천사인 프론역을 맡아주신 분입니다. 그외 감독으로는 카사이 켄이치씨가 참여해주셨고 이번 3기부터는 후쿠시마 토시노리씨가 함께 감독직을 맡으셨습니다. 이 분이 이 작품이 첫번째 감독직을 맡은 작품인듯하네요.
작품은 전체적으로 열광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해서 모자르지도 않는 적당한 수준의 작풍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3기까지 온 마당에 더이상 작화수준을 논하는 것은 무리고요, '메이저'의 팬이거나 야구만화에 관심있으신 분은 한 번쯤 보아둘만한 작품인 듯합니다. 올해의 첫 스포츠 만화로서 고로가 얼만큼 성장할 지, 다시 한 번 기대해봅니다.
P.S] 참고로 아래는 첫화 방송후 일본인들의 반응입니다. 다양한 연령대에서 격려의 메세지가 오고있네요.
"감동의 연속입니다!" 마코토 아버지 / 나라현 / 34세
5세인 아들은 고로군의 모습을 처음 본 뒤, 매일같이 공을 가지고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귀가후는 함께 캐치볼을 하고 있습니다. '나는 야구선수가 된다!'라고 말하고 있어요. 지금 아이들에게 부족한 점을 그리고 있는 메이저에 매회 감동하고 있습니다. 몇 번이라도 재방송을 하고 한 사람이라도 많은 분들이 시청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녹화해 영구히 보존하고 싶을만큼 좋기에, 꼭 부탁드립니다.
"되고 싶다!" 사라군 / 아이치현 / 12세
나도 고로와 같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메이저에 가는 것이 꿈! 고로가 야구를 시작한 것과 비슷한 나이에 야구를 시작했기 때문에 고로를 목표를 힘내고 있다. ! 아직 고로한테는 조금 먼데...
지금 나도 고로와 같은 길을 가고 싶다.
꿈을 실현하고 패배가 없는 최강이 된다. 지금의 목표는 와세다의 사이토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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