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일, 투표에 대한 단상...
오늘, 아니 정확하게 어제는 선거일이었습니다. 그동안 선거일이 특별하다고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제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아 오늘 선거하는 날이지.' 이 생각부터 들었군요. 정말로 투표를 하고 싶었던 적은 지난 10년간 오늘이 처음입니다. 오후에는 학교에 가기 전에 투표소에 들렸습니다. 지난번 선거때 부재자 투표를 신청하다 실패한 적이 있어, 올해에는 아예 거주지를 옮겼는데, 덕분에 편하게 투표할 수가 있었네요. 투표소 위치를 조금 헷갈리기도 하였지만, 무사히 투표 완료. 지금 잔업을 하며 투표 결과를 지켜보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결과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강세가 돋보입니다. 경기도 지사는 현재 유시민 후보가 밀리고 있는데, 심상정 후보와의 단일화가 좀 더 일찍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2010.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