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대통령이 불쌍해 보인다..
한 나라의 최고위치에 있는 대통령에게 불쌍하는 말을 한다는 것은 조금 이치에 맞지 않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어제 KBS의 기자회견을 보고, 오늘 또다시 트집만 잡아내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정치권을 보자니 불쌍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대통령이 죄인인가? 회견 전문 내용을 읽어보면 구구절절 옳은 말인데, 왜 그렇게 비틀고 트집을 잡는지 영 알수가 없다. 혹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 전문 내용을 살펴보겠다. 먼저 바다이야기의 경우, 기자가 왜 사과를 안하는냐고 물었는데, 이에대한 노대통령의 답변은 이러하다. 제가 그 진작 사과를 하지 않았던 것은 대체로 위로 수준의 사과라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정책적 책임이라든지 또는 오류에 대한 책임으로서의 사과를 하는 것은 좀 더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합..
200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