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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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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좋아하시나요? 휴대폰으로 포스트 시즌 즐기는 법. 포스트 시즌만 즐기는 어느 반쪽 팬의 넋두리.. 야구 좋아하시나요? 저한테 이렇게 물어보신다면 솔직히 '글쎄요...'입니다. 팀을 가지고 매 경기 열혈 응원을 펼치시는 분도 있겠지만, 솔직히 전 야구 규칙도 잘 모르고, 선수 이름도 임창용이나 이승엽같이 잘 알려진 선수 이름만 겨우 외우는 반쪽 팬이라고나 할까요. 이런 저이지만, 그래도 매년 꼭 챙겨보는 경기가 있습니다. 바로 포스트 시즌입니다. 비디오를 빌려오면 주요장면만 돌려보고 다 봤다고 하는 사람이 있듯이, 저 역시 평소에는 무관심하다가 포스트 시즌이 시작되면 유난을 떠는 별종 중의 하나입니다. 응원도 딱히 좋아하는 팀이 있기보다는 이기는 편, 우리 편인 막가파식 응원이고요. 이렇게 말하면 도대체 왜 경기를 보느냐고 화를 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
만약 공포의 외인구단이 일본팀과 붙었다면? 공포의 외인구단이 현실 세계에 등장한다면? 80년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만화 중에는 이현세 원작의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작품이 있습니다. 오혜성, 백두산을 비롯한 7명의 선수들이 외인구단을 결성하여 프로리그 전승 기록에 도전한다는 작품은, 이후 역대 최강의 야구팀을 가리키는 대명사로 '공포의 외인구단'이란 이름을 사용하게 만들었습니다. 올해 WBC에 참가한 한국 대표팀도 종종 공포의 외인구단과 비교되곤 하였는데, 만약 원조 공포의 외인구단이 현실속에 등장하여 일본 대표팀과 리벤지 게임을 벌인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나올까요? 만화속에서만 가능한 일이지만, 왠지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있는데요. 환상의 대결, 내 맘대로 한 번 상상해 보았습니다. 오혜성 vs 이치로, 최고의 타자를 겨루다. 이번 WBC 결..
WBC, 다음 대회에도 참석할 필요가 있을까? 방금 길고도 긴 결승전이 끝났다. 결과는 3:5로 한국의 패배.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하였지만, 경기 내내 보여준 그들의 투혼은 그 누구도 비난하지 못할 만큼 인상적이었다. 그들은 충분히 존중받을 자격을 갖추었다. 그러나 선전했던 한국팀과 별도로 이번 제2회 WBC 대회가 존중받을만한 대회인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할 만큼 가치 있는 대회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순혈주의에 빠진 Baseball 3년전 제1회 WBC 대회는 철저하게 '폭스 아메리카'를 선전하기 위한 사기극이었다. 미국의 돔구장에서 미국인이 제안한 룰을 가지고, 미국인 심판의 감독 아래 치러졌던 당시 경기들은 매 경기 편파판정이란 말을 들을 만큼 형편없는 경기들로 이어졌다. 당시 한국은 일본과의 두 차례 경기를 포함하여,..
1월 31일, 이승엽 선수의 출국 인터뷰. 아직 정규시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았지만, 벌써부터 야구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위 영상은 지난 1월 30일, 이승엽 선수의 출국 인터뷰입니다. 무척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인터뷰가 진행되네요. 시즌 초기인 만큼, 심각한 질문은 없고 연봉에 대한 조크와 더불어 즐겁게 이야기하는 모습입니다. 지난 시즌 마지막에 무릎부상을 당해 고생이 무척 심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출국 인터뷰를 보니 컨디션이 작년보다 더 좋아진 듯하네요. 올 시즌도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참고삼아 인터뷰 하나를 더 올려봅니다. 자이언츠의 캠프 인터뷰인데, 올 시즌 목표가 45홈런에 3할이 목표라는군요. 지난 시즌 41홈런을 쳤으니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번 2007년 첫 공식전은 3월 31일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로 ..
WBC 병역 특례, 불만을 표출할 이유는 없다. 최근 월드시리즈 4강에 오른 대한민국 야구선수들에 대한 병역 혜택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뭐, 찬성과 반대 각기 나름대로의 의견이 있고 또 타당성이 있지만 난 병역혜택에 찬성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럴 자격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반대론자들이 주장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는, 병역혜택이 너무 남발되어서 일반인들이 소외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소외감이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며 평등과 자유가 보장되어 있다. 여기서 평등이란 바로 기회의 평등을 말한다. 그러기에 나는 감히 묻고싶다. 그들이 세계리그에 뛸 만큼, 실력을 키우는 동안 당신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었냐고. 분명 대한민국은 병역이 징집제이고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은 군대에 복무함으로서 의무를 다한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이 충분히 된다..
WBC, 기억되지 않을 승리자. 어제 한일전을 끝으로 그들의 리그는 막을 내렸다. WBC 제1회대회, 4강진출. 썩 나쁘지 않은, 아니 대단한 성과이지만 어제 경기는 너무나 화가났다. 일본전이라서가 아니다. 같은 팀을 상대로 3번이나 싸우면 최약체가 아닌이상 질 수도 있는 일이다. 하물며 우리보다 몇십년 앞서 야구를 들여온 일본이라면 더욱더 말이다. 내가 화가 난 이유는 승부에서 너무 큰 점수차가 벌여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1,2점차로 승부가 갈리던 이전 게임에 비해 6:0이라는 큰 점수차의 패배. 그래서 나는 선수들이 병역혜택을 받았기 때문에 너무 편하게 경기를 하다 진 것이라 생각했다. 한마디로 긴장이 빠졌다고나 할까.. 그러나 하루가 지난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적어도 그들은 국가대항..
한일전, 또다시 승리~ ^^v 오늘 한일전에서 대한민국이 또다시 일본의 꺾고 승리를 장식했네요. 사실 그동안 묘한 징크스인지, 한번 이기면 다음번 한일전에선 지고마는 상황이 많이 연출되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승리를 거두었네요. 정말 한국선수들 대단합니다. 초반에 와타나베의 공에 밀려 불안하기도 하였는데, 역시나 8회에 이종범이 한건 해주네요. 마지막 9회말 홈런을 맞은뒤 조금 불안했지만 깔끔한 마무리로 승리. 오오옷~ 이로서 4강진출은 확정되었고, 아마 다음번 상대는 미국이 될텐데.. 흠.. 정말 미국도 또다시 한번 꺾어서 코를 납작하게 해주었으면 합니다. 변방의 야구라고 더이상 무시하지 말라고 ㅡㅡㅋ 아무튼 오늘은 정말 기쁜 날이네요. 한국 선수들, 다음번에도 화이팅입니다. ^^ < 승리후 그라운드에 태극기를 꼳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