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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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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권, 노무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1950년 6월의 일이다. 북한은 25일 새벽부터 기갑부대를 포함한 전면적인 공세를 진행하였다. 6.25 전쟁의 발발이었다. 새벽 4시, 육본 정보국 연락장교였던 김종필 중위는 전면전 소식을 전방부대로부터 연락받고 당직사령에게 전군 비상을 걸 것을 건의하였으나 거부당했다. 자신에게 권한이 없다는 것이었다. 권한을 가진, 당시 육해공 전군을 지휘하는 참모총장이었던 채병덕은 클럽에서 새벽 2시까지 놀다 집에 들어와 급보를 받았으나, 이를 무시하고 다시 잠을 잤으며, 국방부 장관 신성모도 "신사는 주말에 근무하지 않습니다."라며 마찬가지로 전화를 받지 않았다. 결국 전군 비상이 걸린 시간은 새벽 4시를 훌쩍 넘긴 오전 7시 였다. 한국군의 무능함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한강방어선을 시찰하던 맥아더 장군은 채..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가 다가옵니다. 노짱을 기억하십니까? 어느덧 그 분을 떠나보낸지 4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아직도 노짱의 모습은 제 기억속에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서늘맞이가 한창인 이 무렵이면, 멍하고 있는 일이 부쩍 늘어난 듯합니다. 제가 노짱의 모습을 뵌 적은 오로지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이명박이 취임하던 날, 연단을 내려와 차에 올라타시던 그 몇 초간의 모습이 전부였네요. 언제 한 번 봉하마을에 내려가서 다시 한 번 뵙기를 기대하고 있었건만, 그 일은 영영 먼 계획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더 아쉽습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 5월 23일. 그 날을 올해도 기억합니다. 당신과 당신이 추구하려 했던 행복한 세상을 잊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노력하겠습니다. - 올해의 추모 페이지 1. 사..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하는 2010년 달력, 다시 예약판매가 시작되었네요. 며칠 전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진을 담은 2010년도 달력이 알라딘에서 한정판매된다는 사실을 접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 재단'에서 제작한 2010년도 달력은 재임기간, 그리고 퇴임 후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탁상용 캘린더로 제작한 것입니다. 소식을 듣고 알라딘에 접속했을 때에는 벌써 1,2차 분량인 4천부가 모두 매진되고, 추가 입고 소식도 들리지 않아 상심이 컸는데, 다행히 오늘부터 3차 분량에 대한 예약주문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번에 판매할 분량은 약 2만부 가량으로 조금 여유롭게 구매가 가능할 듯하네요. 일단 한 부 주문해 두었습니다. 그 짧은 기간에 어지간한 베스트셀러보다 더 많이 팔린 노무현 대통령의 달력을 보면, 아직도 노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함께 있음을 느..
바보 노무현을 기억하다.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인터뷰.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고 100일도 채 지나지 않은 어제, 김대중 대통령의 영결식이 많은 이들의 슬픔 속에 열렸습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공안정국, 독재정권이라는 말이 서슴없이 터져 나오는 현실 속에서 저의 마음은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그런 흔들리는 마음에 위안을 준 책이 한 권 있습니다. '노무현, 마지막 인터뷰'. 자서전조차 남기지 못하고 급하게 떠나버린 노 전 대통령의 역사가 이렇게 인터뷰 형식으로나마 기록되었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도합니다. 서적은 정권 이양을 얼마 앞두고, 3일간에 걸쳐 노 전 대통령을 인터뷰한 오마이 뉴스의 오연호 대표 기자의 글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가 마지막 유언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은 참을 수 없이 슬프지만, 동시에 그분이 남긴 마지막 희망을 ..
나와 같은 장애를 가졌던 노무현 대통령 몸이 아파 집안에만 누워 있다 보니 이것저것 잡다한 생각이 떠오르네요. 오늘은 아직도 그리움이 가득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몇 년 전 노 대통령 재임 시절, 언론에서 크게 대서특필한 기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쌍꺼풀 수술을 하였다는 기사인데, 당시 조중동을 비롯한 보수언론에서는 대통령이 정치는 제대로 안 하고 성형수술해서 미용만 가꾼다고 크게 비판했었죠. 아직도 일부 보수인사들은 이 사실을 가지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 이용하기도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가진 장애는 의학적인 용어로 '상안검 이완증'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단어를 유독 기억하는 이유는 저 역시 선천적으로 이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는 이로 인해 '짝눈'이라고 놀림을 받기..
한나라당 지지자들, 노무현 대통령 식장에 못들어 간게 그리 억울했나 올블로그를 들어갔다가 불쾌한 글 몇 개를 보았다. 이명박 지지자들이 쓴 글인데, 장례식장에서 평소 노무현 대통령을 반대하던 인사들을 지지자들이 막을 것을 두고 패악질이라고 한다. 익명의 댓글을 비롯하여, 비슷한 종류의 글이 지속적으로 올라오는 것으로 보아 이명박과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장례식장에 들어가서 사진 못 찍은게 그리 아쉬었나보다. 뭐, 성공한 사람도 있었다. 한나라당 임태희 의원. 의원 뺏지떼고 들어가 문상에 성공했다고 한다. 노무현 재임시절에 한나라당 정책위원장을 지낸 사람인데, 노무현 대통령에게 정말 온갖 욕설은 다한 사람이다. 너무 노골적인 욕설이라 지면에 쓰지는 않겠다. 궁금하면 직접 검색하길 바란다. 마지막 가는 길이니 결자해지라고 조용히 문상하고 갔다면, 별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일전에 인수위 홈페이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대통령 취임식 초청자를 모집한 적이 있는데, 오늘 관련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워낙에 많은 분들이 신청하셔서 당첨될 줄은 생각도 못하였는데, 정말 뜻밖이네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취임식이 25일인데, 그 날은 제 졸업식이거든요.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으니,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되네요. 만약 취임식에 간다면 이명박 당선자보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보러 가기위해 가는 것일 겁니다. 이런 말을 하면 어떤 분들은 '노빠'라는 지극히 2분법적인 시각으로 저를 보실지 모르지만, 누가 뭐래도 제가 처음으로 뽑은 대통령이며, 광복이래, 독재와 친일적인 권력에 맞서 시민들의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한 최초의 대통령으로서 존중받기에 충분한 분이시기에,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본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 지난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에 이어 25일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한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복지와 경제문제를 비롯하여, 개헌 및 남북관계에 이르는 다양한 발언이 진행되었는데, 예상외로 대통령 자신의 발언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던 것이 이례적이었습니다. 하여 궁금함에 지난 4년여간의 노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사실 이러한 시도는 이미 워싱턴 포스트지에서 행하고 있기에 그다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또 개인이 조사한 것인 관계로 데이터에 있어 부정확성이 있을수 있음을 감안하고 보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분석에 대한 모든 글은 아래 사이트에 좀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http://add.sogmi.com-a.googlepages.com/0018 먼저 주요키워드로는 경제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