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로고, 이상하게 보인다.
평창 올림픽 공식 엠블럼이 공개되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한 네티즌의 '수수깡으로 이어놓은 유치원생 작품'이라는 평처럼 분위기가 좋지않다. 심지어 추진회 시절 엠블럼을 다시 쓰자는 의견도 있다. 평창 올림픽 의원회는 무슨 의도에서 이 엠블럼을 제작한 것일까? 대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보았다. 'ㅍ'은 정말 천지인을 상징할까? 홈페이지의 설명문을 보면, 엠블럼의 'ㅍ'은 평창의 '평'에서 따온 말로 하늘, 땅, 사람들이 어울린 천지인 사상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이라고 한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천지인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삼위일체가 보이지 않는다. 평창 올림픽의 선배격인 88 서울올림픽 엠블럼을 보자. 88 서울 올림픽 엠블럼은 하늘의 붉은 색, 땅의 파란 색, 그리고 사람을 노란 색으로 표현한 삼태극을..
2013.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