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님의 은빛 마계왕을 보고..
은빛 마계왕 2 이환 / 북박스(랜덤하우스중앙) 2006년, 퓨전 판타지의 뉴 패러다임(NEW PARADIGM)! “수능시험 답안을 밀려 썼는데 누군가 수능 전날로 보내줄 테니 영혼을 빌려달라고 한다면 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 왠지 이 책을 보니, 최윤정님의 '마왕'이라는 소설이 떠오르네요. 수능을 망친 고3학생, 하유안이 얼떨결에 마왕, 류칼레시안이 되어서 벌어지는 판타지인데, 속된말로 뻔할 뻔자라고나 할까요. 이미 이전의 많은 책들에서 써먹은 비슷한 방법들이 그대로 나타나내요. 잔혹한 성격의 이전 마왕과는 달리 얼빵하고 다소 순진한 유안이나, 그를 보좌하는 냉혹한 모습의 수하, 천계와의 접촉과 중간계 이동까지...아, 마왕의 기억이 봉인되었다니 위급한 순간에 '짠'하고 나타나겠지요..
200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