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1951)
정의당. 일베자료 들고 메갈리아 옹호? 24일 새벽,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인 유성민이 정의당 당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문화예술위원회 부위원장 유성민입니다.'라는 제목의 이 글은 메갈리아 사태에 대한 본인의 입장을 쓴 글이다. 중앙위의 공식입장은 아니지만, 당원 게시판에 부위원장임을 밝히고 쓴 글인 만큼, 문화예술위원회가 현 사태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는 글이라 하겠다. 결과는 참담하다. 지난 총선의 지지가 후회될 정도이다. 당원인 나 조차도 참담한 심정인데, 다른 분들의 심정이야 어떠할지 짐작할 수 없다. 이 글의 주장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성우 김자연은 메갈리아의 극단적인 페미나치적 모습에 찬동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둘째, 개인의 정치적 의견에 대해 노동 행위가 영향을 받아서는 안 된다. 셋째, 오..
레진코믹스를 탈퇴하였다. '여자 일베'라 불리는 메갈리아에 대해 웹툰 작가들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이참에 가장 많은 메갈리아 지지 작가를 보유한 레진 코믹스를 탈퇴하였다. 너무 많아서 필터링도 할 수 없으니…. 이전에 충전한 코인은 거의 다 쓰고 21 코인만 남았는데, 그냥 버리는 셈 치자. 다음 웹툰은 평소에 구독하고 있는 작품이 없으니 넘어가고, 네이버에선 '우리들은 푸르다.' 구독을 해지하였다. 작가가 마감 늦을 때도 불만 없이 보던 만화이지만, 독자를 손놈 취급하는데 욕먹어가며 볼 필요가 있나. 그거 하나 안 본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대체재는 많다. 이번 메갈리아 사태를 지켜보며, 선민사상을 가진 작가들이 이렇게 많았다는 사실에 놀랐다. 독자들을 열등한 천민으로 취급하는 작가들. 그런데 그 천민들에게 광고를 ..
세월호, 2년만에 증거 조작이 드러내다 [파파이스 : 세월호 - 2시 4분부터] 세월호 항적에 대한 증거 조작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무려 2년만의 일이다. 긴 시간, 묵묵히 노력해 온 이들에게 경의를 보낸다. 4월 22일자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는 정부가 세월호 특위에 제출한 두 가지 자료, AIS(선박자동식별시스템)와 무선교신에 대해 다루었다. AIS는 선박의 이름, 속력, 방향 등의 정보를 주변에 실시간으로 발신하는 장치로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유사한 장치이다. 장치의 기록은 세월호가 고의로 침몰하였는지 혹은 사고인지를 밝힐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증거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장치에서 출력되는 원문 데이터는 매우 복잡한 형식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이 자료를 해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여 정부에서는 원문을 편집한 2차 자료를 배포하였고..
8년의 시간, 그리고 촛불. 민변에서 '광우병 쇠고기 촛불집회'와 관련하여 두 번째 백서를 출간한다는 메일을 받았다. 벌써 8년인가. 새삼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든다. 그 날의 풍경은 칼라 사진처럼 여전히 생생하다. 그날 난 광우병 쇠고기 보도에 무작정 버스를 타고 서울로 상경하였고, 뉴스에서는 보지 못한 수많은 사람이 거리에 있다는 사실에 전율을 느꼈다. 어떤 이는 노래를 불렀고, 어떤 이는 촛불을 나누어 주었으며, 또 어떤 이는 분말소화기와 물대포를 맞아가며 으싸으싸하기도 하였다. 풍경은 그날 그날 달랐다. 하지만, 그 날 함께했던 수 많은 사람들. 그 사람들의 마음은 아마도 하나이지 않았을까. 시간은 흐르고, 20대의 나는 30대의 내가 되었다. 그리고 겁쟁이가 되었다. 이제 더이상 거리로 나가지 않는다. 현실에 숨죽이고..
총선, 그리고 나 하나 쯤이야. 새벽녘이 다가오면서 총선의 운명이 결정되고 있다. 내가 사는 원주에서는 새누리당과 더민주당이 각각 한 명씩 당선이 되었다. 원주 갑은 134표, 그리고 원주 을은 350표차. 새삼 내 한 표가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는 생각이 든다. 원주는 여야간 경합이 정말 치열한 곳이다. 전통적으로 강원도는 새누리당 텃밭이지만, 이 지역만은 예외랄까? 서울과 1시간 반 거리로, 수도권에서 내려온 사람도 적지 않고, 여기에 연세대, 강원대, 한라대, 상지대 등 대학생이 많다보니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은 야당을, 그리고 지역 농민들은 여당을 지지하는데 그 차이가 크지 않아 이번에도 피 말리는 접전이 이루어졌다. 원주 을 송기헌 당선자는 원주 뿐만 아니라 강원도에서 유일한 더민주당 ..
동작 을, 후보 공약을 살펴보았다. 이번에 사당동으로 전입하여 동작구(을)에서 투표하게 되었다. 이곳은 새누리의 나경원, 더민주의 허동준, 정의당의 김종철, 국민의당 장진영 후보가 등록되어 있는데, 이번에는 정당을 떠나, 후보자들의 공약들을 꼼꼼하게 살펴볼 생각이다. 지역구 의원은 특성상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되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먼저 더민주의 허동준 후보는 블로그에 10가지 공약을 홍보하였다. 1. 동작구 예술의 전당 건립하겠습니다. 2. 근대문학관을 유치하겠습니다. 3. 흑석동 한옥마을 및 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겠습니다. 4. 마을행복충전소(마을관리사무소)를 설치하겠습니다. 5. 학부모지원센터 구축 및 강화를 하겠습니다. 6. 학생 건강검진센터를 설치하겠습니다. 7. 사당권역 복합공공청사 건립 8. 보건소가 있는 거점별 어르신 ..
사라지는 이공계 지원사업들. 요즘 학교에서 서명운동이 진행 중이다. 산학연협력기술개발사업이 일몰(사업 지원 중지)되는 것을 반대하는 서명이다. 산학연지원사업은 기업과 대학 연구실이 합작하여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지역내의 중소기업들. 특히 자금이 없어 연구용역이 불가능한 소기업들에겐 유일하게 신제품을 만들 수 있는 제도이기도 하다. 우리 연구실도 올해에 이 사업의 수혜를 받아, 무선 화재감지기를 만들고 있다. 함께하는 기업은 지역 내 위치한 영세기업인데, 그동안 시공만 하다 이번에 처음 정부과제를 진행하게 되었다. 업체로서는 정말 큰 도전이겠지. 허나 내년엔 이런 모습을 보기 힘들 듯하다. 일몰 사유는 다소 황당하다. 너무 오래되었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운영된다는 것이다. 보통 이런 사업은 사업이 끝나면 ..
더민주의 실패에 노무현을 생각하다. 1992년의 일이다. 88년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던 노무현은 삼당야합으로 당적을 바꾼 허참수 후보에게 패한다. 95년에도, 96년에도 패했다. 98년 종로구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도 하였으나, 2000년에는 또다시 부산으로 내려가 패하고 만다. 사람들은 그에게 '바보 노무현'이라 불렀다. "나는 지역 분열주의를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추구하겠다는 목표에 도전했다가 실패했을 뿐이다. 상대 후보와 싸우지 않았으며, 부산시민과도 싸우지 않았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마음을 달랬다" 그의 마음에 감동한 사람들은 2000년,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인 노사모를 만들었다. 그리고 노사모는 바보 노무현을 대통령 노무현으로 만드는 뿌리가 된다. 필리버스터가 중단된다고 한다. 참여의원이나 지켜보면 국민들과는 무관하게. 3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