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의 블로그 10월 결산

2006. 10. 31. 08:39Issue/IT

소금이의 블로그 10월 결산입니다. 이번달은 10월 신작들이 근 50여편이나 출시되는 관계로 주로 애니메이션 관련 리뷰가 제 포스트의 대부분을 차지하였군요. 그러나 거의 매일매일 포스팅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20여개의 신작들이 빛을 보지못한채 잠들어 있습니다. 모든 신작들을 다 둘러보고 싶지만, 아무래도 11월에는 11월달에 해야하는 일들이 많은바, 남은 신작들은 아쉽지만 리뷰를 포기해야 할듯하네요. 아, 카논하고 모레의 방향은 대신 꾸준히 감상문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기대해 주시고, 자 이제 결산에 들어가 볼까요 ^^

10월 현재까지 총 13515여분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셨습니다. 지난달 12117명보다 소폭 상승하였군요. 사실 이번달은 애니쪽에 편향된 글이 많은데에다가 후반기들어서는 블로그 리뉴얼로 인해 제대로된 글을 작성할 기회가 적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니, 정말 감사할 따름입니다.

다음은 추천소스 목록입니다. 역시나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1순위는 바로 올블이네요. 미디어몹이나 블러그플러스등 타 메타사이트들이 범람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올블의 영향력이 절대적인듯합니다. 지난 8월 결산당시 이승엽 효과로 인해 블코에 타이틀을 빼앗긴 적이 있긴하지만 그외엔 줄곳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네요. 반면 블코는 지난번 5위에서 9위로 순위가 하락하였습니다. 방문객수도 절반으로 대폭 감소하였고요.. 흠.. 이 부분은 좀더 신경을 써야할 듯하네요.

반면 이번에 새로 개장한 이올린이 8위권에 진입하면서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을 엿보였습니다. 현재 설치형 블로그의 대다수가 태터유저인바 집결되는 정보량도 상당한 수준이고, 최근 올블이 IT위주의 글이나 여러 시시비비로 인해 다소 잡음이 많은바, 그 대안으로서 이올린을 찾는 분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올린같이 좀더 밀착된 서비스를 펼쳐주었으면 하는 바램인데, 아직은 개편 초기단계이니 느긋하게 기다려 보아야 겠군요.


자, 그럼 다음으로는 1순위은 올블에서 가장 많이 찾은 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블을 통해 선정된 글 베스트 3를 뽑아보았습니다.

먼저 3위. 3위는 역시나 IT관련 소식이 순위권을 차지하였습니다. "다음 웹인사이드, 애드센스 시장으로의 초석일까."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얼마전 다음에서 다음 동영상을 비롯하여 여러 베타사이트들을 오픈하였습니다. 다음 웹인사이드도 그중에 하나로서 방문객을 분석하고 통계로 작성해주는 구글의 analytics와 비슷한 성격을 가진 사이트입니다. 현재 구글이 초대장을 통해 제한적으로 신청자를 받는 것과는 달리 가입후 바로 사용할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하고 있는데요, 최근엔 애드클릭스를 통해 블로거들의 새로운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으니 기대해보셔도 좋을듯합니다.

2위는 동방신기의 멤버 '유노윤호'에 대한 테러사건 관련 포스팅입니다. 'KBS, 방송사고에 이어 연예인 테러까지..'라는 이 포스팅은 10월 한달동안 일어난 KBS의 악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10월달은 KBS에게 있어 정말 굴욕의 한달이었죠. 근20여분동안 방송이 되지 않는 송출사고를 비롯하여 유노윤호에 대한 테러사건까지.. 다행히 범인이 빠른 시간내에 검거되었고 유노윤호씨의 상태도 호전되고 있는바 최악의 위기는 넘겼지만 방청객이 아무제지없이 녹화장에 들어가는 일등은 개선되어야할 점입니다. 연예 관련 포스트는 정말 오랜만인데, 역시 시사성이 강해서인지 많은 분들이 방문해 주셨네요.

그리고 마지막, 대망의 1위는... "딴나라당의 역사는 오늘도 기록되고 있다."입니다. 새벽에 관련 영상을 보고 발끈해서 쓴 글인데, 예상외로 이 글이 히트를 쳤군요. 뭐, 어찌보면 당연할수도.. 북핵문제로 난리인 상황에서 아직도 당론만 앞세우고 있으니.. 이전에는 그냥 싫어하는 수준이었는데, 요즘 한나라당을 보면 정말 혐오감이 느껴집니다. 아마 두번다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뭐, 이전에도 그랬지만..


한편 관련 키워드로는 디워 20분 예고편을 통해 제 블로그에 많이 방문해주셨네요.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디워 20분 예고편이 상영되었다는데, 죄송하지만 저도 아직 못구해보았습니다. ㅠ_ㅠ 누구 영상 가지신 분 있으면 구경 좀 하게 올려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지난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캘린더를 많이 찾으시는군요. 작년에 2006년 캘린더를 만든 적이 있는데, 올해도 한 번 만들어 볼까요. 자금에 여유가 있다면 종이달력으로도 제작해보고 싶은데.. 탁상용 캘린더의 경우, 하나 만드는데 대략 2만 5천원정도 든다는군요. 자작품치곤 좀 비싼편이죠;; 일단 알바자리부터 구해보고 생각해야 겠습니다.

3,4위는 역시 뮤즈그레인이 차지하였습니다. 이 분들 노래를 들어보니 정말 색다르던데.. 앞으로 기대되는 가수분중에 한 분입니다. 정식 가수분들이 아닌 동아리 활동이기 때문에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끝까지 음악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앨범이 나오면 꼭 한 번 구해보고 싶은 분중에 하나.

그리고 마지막 5위는 펌프킨 시저스가 차지하였습니다. 유일한 애니 관련 키워드로군요. 10월 신작중 재미있게 보는 몇안되는 작품중 하나인데, 정말 추천입니다. 제로거리에서의 사격이라는 설정도 특이하고, 중사나 앨리스의 이야기도 보면 볼수록 끌리네요. 현재 만화책으로는 4권까지 나왔다는데, 뒷이야기가 궁금하신 분은 미리 구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방문객들의 브라우져를 조사해보았습니다. IE가 부동의 1위이긴 하지만 파이어폭스가 20%을 넘어 약22%를 차지하고 있군요. 어제 파이어폭스 2.0이 정식 출시되었고, 유저들의 반응도 좋은바 대체 브라우져로서 파이어폭스의 입지는 점점 강해질듯합니다.

최근 싸이월드 사건도 그러하고, 이제 불여우 유저들은 더이상 소수가 아닙니다. 네티즌 5명중 1명꼴로 불여우를 사용하는데, 웹사이트 관계자라면 이제는 불여우 유저들에 대한 배려를 마땅히 해주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시장의 논리이고요. IE의 독점체제가 붕괴되는 상황속에서 더이상 불여우 유저들을 외면한다는 것은 마치 넷피아가 한글도메인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과 똑같다고 봅니다. 기업이라면 마땅히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나가야 됩니다.

그런점에서 SK는 좀 아쉬운 면이 있고요. 얼마전 싸이월드의 페이퍼에서 다음에 드는 글이 있길래 구독을 할려고 했는데, 불여우 유저인 관계로 RSS 주소조차 알아낼수 없더군요.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여 꽁꽁 감춰두었는데, 작은 배려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조금 이야기가 딴대로 새었네요. 어찌되었든 11월달엔 스토리애즈 패널 활동도 있고, 알바자리도 구해야하는바 좀더 바빠질 예정입니다.  그래도 꾸준히 블로깅을 할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고요, 오늘 날씨가 제법 쌀쌀하던데 감기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이만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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