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백이 없는 태그스토리..

얼마전 태그스토리가 오픈되었길래, 시범삼아 테스트용으로 태그스토리를 사용하고있다. 어느정도 성능은 보장하지만 아직 오픈베타 초기라 부족한 점도 많고,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도 많은데, 문제는 이러한 의견을 주고받을수 있는 피드백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 점이 정말 아쉬운 부분이다.

특히 오늘받은 이 한통의 메일은 더욱 그러한 생각을 들게한다.

대략 내용을 보니, 내가 모르는 사이에 이 영상이 정지영상(정상적으로 서비스되지 못한 영상을 말하는듯)에 걸렸다가 풀어졌다고 통보가 왔다. 문제가 있을때 통보를 보낸 것도 아니고, 문제가 모두 종료된다음에 통보라..

혹시 내가 그 이전 소식을 미쳐 받지 못했나해서 확인해보았지만 그도 아니고, 공지사항에도 에러에 대한 공지가 없다. 게다가 사이트에 게시판이나 쪽지기능이 없는 관계로 이 문제에 대해 문의할 길은 사실상 전멸..

이 영상은 아이스포츠에 올린 영상인데, 총 히트수는 약1000회정도 기록하였다. 태그스토리와 다음 두개의 버전으로 올린 영상인데, 트래픽이 집중되어서 그런가.. 히트수라면 다음쪽 영상이 블로그에도 같이 올린 영상이니까 더 트래픽이 몰렸을터인데, 이쪽은 아직 아무 문제가 없고..

도대체 무슨 문제인지 아무런 설명도 없고, 물어볼수 있는 공간도 없고, 이렇게 결과보고식의 통지메일 하나만 달랑 보내주니 정말 답답할수 밖에..

요즘 웹2.0이다하여 ucc같은 새로운 단어들이 뜨고있긴 하지만,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라고 본다.
ucc라는 것도 따지고보면 이용자들이 자기수준에 맞는 자료들을 직접 제공해준다는 뜻이고, 여기에 중요한 것은 회사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회사는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교류할수 있는 통로가 아닐까. 유행에 휩쓸려 정작 중요한 것은 놓치고 있지않은지.. 태그스토리의 반성을 촉구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