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새 프린터를 구입하다.

오늘은 용산에 좀 다녀왔습니다. 얼마전 프린트 잉크가 다 떨어졌거든요. 그래서 잉크를 사려고 하다가, 값이 너무 비싼 관계로 아예 저가 잉크젯 프린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 엡손의 복합기를 쓰고있는데, 재생잉크도 없고 오로지 정품만 써야되더군요. 흠...

사실 집에서 가까운 관계로 용산에서 물품을 구입하곤 하지만 그다지 좋아하는 곳은 아닙니다. 아직도 이중가격제에다가 서비스도 훌륭(?)한 곳도 많거든요. 이전에 사기를 당할뻔한 적도 있고..

혹 용산에서 물품을 구입하실 분이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을 추천하고 싶네요.

1. 다나와같은 비교사이트에서 물품 및 가격을 확인. 리뷰를 보면, 물품상태를 좀더 리얼하게 알수 있습니다.

2. 구입할 물품의 판매업소를 확인한 다음 먼저 전화를 걸어 재고부터 확인합니다. 용산의 경우, 주문이 들어온 다음에 제품을 들여놓는 영세업체들이 많은 관계로 재고 확인이 필수입니다. 꼭 확인하세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주문이라면  이 부분은 신경쓰지 않아도 되지만, 대신 택배비가 비쌉니다. 일반 택배비보다 보통 2배정도 부르더군요. (5~6000원정도)

3. 직접 방문해서 구입할 예정이라면 업소명도 꼭 확인하시고요. 다나와등에서 소개하는 업소명과 매장업소명이 다른 곳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냥 넷으로 확인만하고 가면 못찾는 경우가 많으니 업소명하고, 영업시간(이것도 업소마다 각기 다름)을 확인하고 가세요. 미리 선주문하고 방문하면 바로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물품을 주문하고 용산으로 갔습니다. 주문한 물품은 캐논의 IP1600 잉크젯 프린터. 저가형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 4~5만원선이면 구입이 가능하더군요. 출력용으로 쓸 것이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것들을 고려해 보았습니다.

1. 재생잉크가 가능하고, 잉크의 양은 얼마나 되는지.
2. 용지밀림현상이나 기타 불량한 부분은 없는지.
3. 해상도 및 소음

엡손은 지금도 쓰고 있지만, 제품불량이 많은데다가 A/S가 상당히 불량한 편이라 애초부터 제외하고 HP의 경우 고가의 비지니스 모델은 무한잉크가 가능하지만, 저가형 모델중에는 괜찮은 제품군이 없는 것같더군요. 하여 캐논의 IP 1600을 골랐습니다.

잉크교환시 잉크잔량이 체크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곤 다른 제품보다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더군요. 기본에 충실하다고나 할까요. 천년사진이라는 부제명에 맞게, 보정된 사진의 컬러출력도 좋은 편이고. 작년까지만해도 7만원대에 팔렸는데, 이번에 1800 제품군이 새로나와 가격이 내려갔습니다. 제품을 보면 new라고 붙은 것도 있는데, 이건 A4용지를 끼워서 파는 거라는군요. ^^

[ 캐논 IP 1600 외형 사진 ]

아무튼 모델을 정하고 대략 1시간정도 지하철을 타고 용산에 갔습니다. 아, 오늘도 역시나 엄청 덥더군요. 지하철도 그다지 시원하지 않고.. 그래도 1호선의 경우 지상철도가 많아서 그런지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던데.. 5호선은 찜통수준입니다. ㅡㅡ; 역사도 마찬가지이고..


용산역에 도착하니, KTX 파업 시위가 아직도 행해지고 있더군요. 음.. 이미 해고당한 것 아닌가. 두분이서 선풍기를 틀어놓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던데, 별로 관심을 가지는 이는 없는 것같군요. 워낙에 자충수를 많이 두어서 그런 것이긴 하지만.. 기분은 좀 묘하더군요.


매장이 고속터미널 지하에 있는 관계로 10여분을 걸어서 매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황당하게도 도착하니까 물품이 없다고 하더군요.  물품이 있다고해서 주문까지 하고 왔는데, 도대체 뭐하자는 건지 ㅡㅡ;; 또 속아버렸군요. 닥달해서 그 가격에 파는 가게 리스트를 뽑아달라고 하긴했는데, 전화해보니 가격대가 안맞거나 문 닫은 곳이 태반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요즘 휴가기간이라나요.

미련없이 선인상가쪽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런 경우엔, 차라리 대형 매장을 찾아가는게 빠릅니다. 대형매장의 경우, 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지만 저렴한 편이고(매장내 소화되는 물품 구입량부터 우선 다르니까요..) 또 A/S등을 대신 처리해주는 부가서비스도 있고요.

저같은 경우는 역에서 가까운 아이코다라는 곳은 이용하는데, 오늘은 문을 일찍 닫았더군요. 하여 컴퓨존이라는 곳에서 물품을 구입했습니다. 다행히 재고가 있네요. 가격은 최저가보다 500원 더 비싸지만, 이정도 쯤이야..


물품을 구입하고 역으로 가다보니, 아이들이 재미있게 물놀이를 하길래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광고용으로 제작된 물이 흐르는 계단인데, 확실히 아이들은 부럽군요. 아마 제가 저기 들어가서 물놀이를 하고있다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보겠지요;;


어린아이들과 같이 물놀이를 할 수 없다는 아쉬움을 달래며, 베스킨라빈스에 들렸습니다. 주머니가 가벼운 저에겐 이곳은 금지구역인데, 오늘따라 날씨가 무척 덥더군요. 머리도 어질어질하고.. 에어컨 바람이 절실하기에 어쩔수 없이 들렸습니다. 근처엔 쉴만한 곳이 없더군요.

사진은 요즘 새로나왔다는 팥빙수. 뭐, 아시다시피 가격만 비싼 팥빙수입니다.  떡대신 아이스크림을 집어넣은 것이 좀 특이하긴 하지만, 빵집에서 파는 팥빙수보다 더 맛이 없네요.. 비추.. 이런 걸 먹고나면 학교매점에서 팔던 천원짜리 팥빙수가 그리워집니다. 그건 정말 맛있었는데..

아무튼 팥빙수도 먹고 잘 쉬다가 돌아왔습니다. 오후엔 천둥이 쳐서 비가 내릴 것같더니만, 여전히 무더위로군요. 이번에 태풍이 온다는데, 더위가 가실정도로만 비가 왔으면 좋겠어요. 너무 많이 오는건 싫고.. ^^

집에와서 프린터를 설치하니 이상없이 잘 되는군요. 잉크값이 너무 비싸, 프린터 쓰기가 꺼려지시는 분들은 이런 저가형 모델도 좋은 고려사항이 될 듯합니다. 휴... 조금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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