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네티즌의 반응, 그 두번째...
2006. 6. 19. 17:54ㆍIssue/Sports
일본 네티즌의 반응, 그 두번째를 모아보았습니다. 오심이다라면서 항의하는 열혈 네티즌들도 많이 있지만,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축하하는 일본분들이 많더군요. 하긴 프랑스인들도 16강 진출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그래도 냉철하게 토론하더군요.
어느 프랑스 네티즌이 한 말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심판에 의해서 인정되지 않는 득점은 득점이 아니야.
그게 게임이고 또한 규칙이니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정당화 하는 걸 그만 둬
아마 우리나라에선 이런말 나오기 힘들겠죠;;
아래글은 라이브도어의 게시글을 번역한 것으로 역시나 개소문닷컴의 야메떼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muc
카와구치는 기자회견에서 말했지.
"더이상 잃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저번대회를 공동 개최했던 한국은 우수한 지휘관 아래에서
제대로 세대교체에 성공했고,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고 멋지게 무승부까지 가는데 성공했어요.
한국이라는 좋은 표본을 일본은 모든면에서 본받아야 합니다.
nieyo
한국은 강하네요.
한일 모두 결승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word
프랑스를 따라잡다니..
한국은 대단해요.
genki
월드컵에 주목해 주세요.
일본이 얼마나 세계에서 낮은 위치에 있는지,
그것을 알게 된다면 축구를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모두가 일본축구를 응원하게 되지 않을까요?
한국보다 성적이 나쁜걸 분하게 여겨주세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의 레벨차이에 아연실색 해 주세요.
일본대표의 플레이를 보며 창피하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것에서부터,
다음을 목표로 해서 응원 할 수 있을겁니다.
fantasy
한국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고 있군요.
첫 경기는 역전승.
두번째 경기도 프랑스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따라잡아서 승점1을 가져왔어요.
이 두번의 시합에서 공통적인게 바로..
한 명의 선수가 투입 된 후 흐름이 바뀌었다는거죠.
그 선수가 바로 안정환.
베테랑이 중간에 들어가서 팀을 침착하게 안정시켰어요.
일본에도 그런 플레이어가 있었다면 좋을텐데..
dreamin
무승부라니..
이 결과는...
나야말로 한국의 패배를 세계에서 가장 절실히 바라는 사람인데.
nikki
하루가 지났군요.
우리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굉장히 졸려 보입니다.
그런데도 또 즐거워 보이구요.
일본도 무승부, 한국도 무승부.
같은 무승부 인데도 ..
일본은 예선돌파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무승부.
한국은 예선돌파가 가시화 된 무승부.
한국대표팀의 기백을 일본도 가졌으면 ...
luka
후아아~
4시에 겨우 일어났습니다.
게임도 정말 좋았죠.
프랑스를 상대로 비길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박지성 선수, 해 주었죠..
투혼 코리아 !!!
..근데 일본은 어떻게 되는거죠?
..솔직히.........
urone
프랑스에 무승부..
안정환의 힘은 역시 위대하네.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는 그것..
궁극적으로 먹는게 틀리다..라는 느낌일까.
skyblu
한국은 대단하네요.
프랑스를 따라잡다니..
프랑스도 이제 위험하겠군요.
yamg
다 틀렸어..
이제 남아있는 사우디와 한국을 응원하는 수 밖엔..
nerdpoc
야나기사와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말씀하고 계신데요,
그의 그 어중간한 슛이 마치 일본 축구를 상징하는듯이 느껴졌습니다.
후반에도 몇번이나 좋은 클로스가 올라왔지만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죠.
이쯤되면 기술 이전에 마음가짐의 문제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한국 축구를 보다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두가 볼을 쫓아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죠.
한국과 프랑스의 시합은 정말 좋았어요.
clutcho
프랑스는 이번대회도 안되겠네요.
만약 결승토너먼트에 진출 한다 해도 우승은 무리예요.
그리고 한국은 오심이 없어도 어느정도 결과는 내는군요..
dark
프랑스여 눈을 떠라 !!
98년의 그 빛을 보고싶다구 !!
zephy
한국은 강해졌군..
naka
흥분이 가시지 않은채로 프랑스와 한국의 경기를 보았죠.
이 시합은 그들에게 복습의 의미가 있었을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월드컵때 그들을 조별리그에서 패퇴하도록 만든
원인이 바로 한국이었으니까요.
한국의 멤버는 <스타>안정환을 필두로..
맨유의 박지성, 주전자 이천수, 시미즈의 조재진 등등 이었구요.
이들은 매우 풍부한 운동량과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혀 왔습니다.
시합개시 8분,
바로 첫 골이 터졌죠.
한국은 점점 옐로우 카드가 늘어났는데..
프랑스는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추가골을 뽑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대로 끝날 분위기 였는데요..
설마 따라잡히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던 그 찰나,
악몽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
왼쪽사이드를 뚫고 넘어온 볼을 한국이 넣어버린 거예요 !!!
아아아..
내가 보고있는것은 악몽인가...
그리고 타임 업.
한국팀은 2002년의 기세 그대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후반이 되어도 운동량이 떨어지지 않았죠.
아니, 오히려 더 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전 세계가 한국팀에 천벌을 내리른 것을 기대했습니다만
결과는 무승부...
제게도 악몽이었죠.
마지막 경기엔 젊은 스위스팀에게 기대합니다 !
ranma
박지성과 사하의 대결을 기대했지만, 사하가 출장하지 않았죠.
전반 초반부터 프랑스는 컴팩트한 미드필더들이
한국의 미들진을 완전 제압했죠.
한국은 난처한 상황의 연속.
골라인에 들어간 프랑스의 두번째 슛이 날아갔어도 프랑스 선수들은 여유였어요.
집중력이 부족했는지,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았고..
한국은 점차 살아났어요.
프랑스가 한국을 얕보는듯,
추가점 보다는 실점을 안하려는 플레이를 우선하는 사이에
그동안 전혀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이 단 한번의 기회를.
그리고 그게 바로 골로 이어졌죠.
골을 넣은건 박지성..
박지성을 좋아하는 저로선 전 상당히 기뻤어요.
동요한 프랑스는 혼란스러운 느낌..
결국 자멸에 가까운 심정으로 무승부를 맞이했죠.
lamanc
한국은 잘 하고 있군..
시합을 보지 못했으니 뭐라고 말 하긴 그렇지만..
아무튼 한국은 스위스에 비기기만 해도 진출..
일본은 브라질에게 설령 이긴다 해도 결승진출은 거의 무리..
전범 논의가 요란하겠어...
kobay
한국, 다시봤어.
아직도 결승토너먼트 진출이 확정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는 성공적이지.
승점 4를 얻는 과정에서 한국은 심판매수도 없었고 요행도 없었던,
바로 그들의 실력이었어.
박지성, 안정환, 주전자.. 모두 인상깊었다.
[주: 주전자란 이천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마 유럽리그에서 벤치신세만 져서 이렇게 부르는 것같군요. ]
foolins
방금 전 한국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수화기 너머 엄청난 소음이..
프랑스에 비겼거든..
한국은 현재 조 1위..
언제나처럼 한국의 시청광장은
고추색깔로 물들어서 대응원을 했던 모양이야..
이런 한밤중에도..
부러워...
seventy
같은 아시아팀은 한국은 첫경기와 아까 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 그리고 프랑스에 비겼지.
일본은 한국과 같은 그런 기합이 부족한게 아닐까.
예선전 돌파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축구에선 어떤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거야.
도르트문트의 기적을 기대한다 !!
seven7
한국은 대단하네요..
그 상황에서 골을 넣다니.
학교에 가면 또 한국 애들이 자랑질을 할 것 같습니다...
kakajp
한국과 프랑스의 무승부..
난 프랑스가 그렇게 쇠약한 팀이라고는 생각안해.
그래서 한국이 이기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따라잡아서 무승부를 만드는건 솔직히 부러웠어..
그렇게 생각한 일본의 서포터들이 많았을거야.
일본도 마지막 브라질전에서 가슴떨리는 시합을 해줘 ~~!!
post
굉장한 끈기였어.
이번의 프랑스가 그렇게까지 강팀은 아니라고 할 지라도,
그래도 한국팀의 집념엔 박수를 보내고 싶어.
naka
이런말 하고싶진 않지만..
이번대회에서 일본과 한국의 차이는 <포상>과 <내셔널리즘>의 차이겠지.
한국은 그룹리그를 돌파하는것 만으로도 병역이 면제되고
(8선수 라던가) 게다가 연금도 지급된다고 해.
평생 말야.
연간 100만엔 정도..
일본의 물가 감각으로 치자면 300만엔 정도일까.
pointa
오심얘긴 그만하죠..
볼을 쫓았던 선수들에게 실례입니다.
프랑스는 두번째때 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가 된 겁니다.
그리고 한국의,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축구는 역시 히딩크의 산물이었죠.
호감이 가더군요.
makoxt
한국은 무승부까지 잘 끌고갔어..
하지만 그전에 프랑스가 너무 못했지..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는 지단이 라스트 게임이 될 수도 있으니
프랑스는 힘내서 토고에게 이겨주길 바래.
한국은 프랑스에 밀렸었지만 일본과는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
그 자세가 종반의 결착을 만들어 낸 거 같아..
뭐.. 아시아 티켓이 줄어선 곤란하니까.. 잘 해주면 좋겠어.
nabesp
저는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아시아 티켓이 걸려 있으니까...
하지만 응원을 하면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합이 들어간 투쟁심에는 질투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왠지..굉장히 분하더군요....
어느 프랑스 네티즌이 한 말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심판에 의해서 인정되지 않는 득점은 득점이 아니야.
그게 게임이고 또한 규칙이니까!!!
좋지 않은 결과를 가지고 정당화 하는 걸 그만 둬
아마 우리나라에선 이런말 나오기 힘들겠죠;;
아래글은 라이브도어의 게시글을 번역한 것으로 역시나 개소문닷컴의 야메떼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muc
카와구치는 기자회견에서 말했지.
"더이상 잃을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저번대회를 공동 개최했던 한국은 우수한 지휘관 아래에서
제대로 세대교체에 성공했고,
전반전의 열세를 극복하고 멋지게 무승부까지 가는데 성공했어요.
한국이라는 좋은 표본을 일본은 모든면에서 본받아야 합니다.
nieyo
한국은 강하네요.
한일 모두 결승 토너먼트에 갈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word
프랑스를 따라잡다니..
한국은 대단해요.
genki
월드컵에 주목해 주세요.
일본이 얼마나 세계에서 낮은 위치에 있는지,
그것을 알게 된다면 축구를 좋아하게 되지 않을까요?
모두가 일본축구를 응원하게 되지 않을까요?
한국보다 성적이 나쁜걸 분하게 여겨주세요.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와의 레벨차이에 아연실색 해 주세요.
일본대표의 플레이를 보며 창피하다고 생각해 주세요.
..그것에서부터,
다음을 목표로 해서 응원 할 수 있을겁니다.
fantasy
한국은 차곡차곡 승점을 쌓아가고 있군요.
첫 경기는 역전승.
두번째 경기도 프랑스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에 따라잡아서 승점1을 가져왔어요.
이 두번의 시합에서 공통적인게 바로..
한 명의 선수가 투입 된 후 흐름이 바뀌었다는거죠.
그 선수가 바로 안정환.
베테랑이 중간에 들어가서 팀을 침착하게 안정시켰어요.
일본에도 그런 플레이어가 있었다면 좋을텐데..
dreamin
무승부라니..
이 결과는...
나야말로 한국의 패배를 세계에서 가장 절실히 바라는 사람인데.
nikki
하루가 지났군요.
우리회사에서 일하는 한국인들은 굉장히 졸려 보입니다.
그런데도 또 즐거워 보이구요.
일본도 무승부, 한국도 무승부.
같은 무승부 인데도 ..
일본은 예선돌파 가능성이 거의 사라진 무승부.
한국은 예선돌파가 가시화 된 무승부.
한국대표팀의 기백을 일본도 가졌으면 ...
luka
후아아~
4시에 겨우 일어났습니다.
게임도 정말 좋았죠.
프랑스를 상대로 비길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박지성 선수, 해 주었죠..
투혼 코리아 !!!
..근데 일본은 어떻게 되는거죠?
..솔직히.........
urone
프랑스에 무승부..
안정환의 힘은 역시 위대하네.
일본에는 없고 한국에는 있는 그것..
궁극적으로 먹는게 틀리다..라는 느낌일까.
skyblu
한국은 대단하네요.
프랑스를 따라잡다니..
프랑스도 이제 위험하겠군요.
yamg
다 틀렸어..
이제 남아있는 사우디와 한국을 응원하는 수 밖엔..
nerdpoc
야나기사와에 대해선 많은 분들이 말씀하고 계신데요,
그의 그 어중간한 슛이 마치 일본 축구를 상징하는듯이 느껴졌습니다.
후반에도 몇번이나 좋은 클로스가 올라왔지만 아무도 뛰어들지 않았죠.
이쯤되면 기술 이전에 마음가짐의 문제 아닐까요..
그런면에서 한국 축구를 보다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두가 볼을 쫓아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죠.
한국과 프랑스의 시합은 정말 좋았어요.
clutcho
프랑스는 이번대회도 안되겠네요.
만약 결승토너먼트에 진출 한다 해도 우승은 무리예요.
그리고 한국은 오심이 없어도 어느정도 결과는 내는군요..
dark
프랑스여 눈을 떠라 !!
98년의 그 빛을 보고싶다구 !!
zephy
한국은 강해졌군..
naka
흥분이 가시지 않은채로 프랑스와 한국의 경기를 보았죠.
이 시합은 그들에게 복습의 의미가 있었을겁니다.
왜냐하면 지난 월드컵때 그들을 조별리그에서 패퇴하도록 만든
원인이 바로 한국이었으니까요.
한국의 멤버는 <스타>안정환을 필두로..
맨유의 박지성, 주전자 이천수, 시미즈의 조재진 등등 이었구요.
이들은 매우 풍부한 운동량과 근성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를 괴롭혀 왔습니다.
시합개시 8분,
바로 첫 골이 터졌죠.
한국은 점점 옐로우 카드가 늘어났는데..
프랑스는 후반 들어서도 좀처럼 추가골을 뽑지 못했어요.
하지만 그대로 끝날 분위기 였는데요..
설마 따라잡히진 않겠지..라고 생각하던 그 찰나,
악몽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
왼쪽사이드를 뚫고 넘어온 볼을 한국이 넣어버린 거예요 !!!
아아아..
내가 보고있는것은 악몽인가...
그리고 타임 업.
한국팀은 2002년의 기세 그대로라는 느낌이었습니다.
후반이 되어도 운동량이 떨어지지 않았죠.
아니, 오히려 더 오르는 느낌이었어요.
전 세계가 한국팀에 천벌을 내리른 것을 기대했습니다만
결과는 무승부...
제게도 악몽이었죠.
마지막 경기엔 젊은 스위스팀에게 기대합니다 !
ranma
박지성과 사하의 대결을 기대했지만, 사하가 출장하지 않았죠.
전반 초반부터 프랑스는 컴팩트한 미드필더들이
한국의 미들진을 완전 제압했죠.
한국은 난처한 상황의 연속.
골라인에 들어간 프랑스의 두번째 슛이 날아갔어도 프랑스 선수들은 여유였어요.
집중력이 부족했는지, 아무런 항의도 하지 않았고..
한국은 점차 살아났어요.
프랑스가 한국을 얕보는듯,
추가점 보다는 실점을 안하려는 플레이를 우선하는 사이에
그동안 전혀 기회를 잡지 못하던 한국이 단 한번의 기회를.
그리고 그게 바로 골로 이어졌죠.
골을 넣은건 박지성..
박지성을 좋아하는 저로선 전 상당히 기뻤어요.
동요한 프랑스는 혼란스러운 느낌..
결국 자멸에 가까운 심정으로 무승부를 맞이했죠.
lamanc
한국은 잘 하고 있군..
시합을 보지 못했으니 뭐라고 말 하긴 그렇지만..
아무튼 한국은 스위스에 비기기만 해도 진출..
일본은 브라질에게 설령 이긴다 해도 결승진출은 거의 무리..
전범 논의가 요란하겠어...
kobay
한국, 다시봤어.
아직도 결승토너먼트 진출이 확정은 아니지만..
현 시점에서는 성공적이지.
승점 4를 얻는 과정에서 한국은 심판매수도 없었고 요행도 없었던,
바로 그들의 실력이었어.
박지성, 안정환, 주전자.. 모두 인상깊었다.
[주: 주전자란 이천수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아마 유럽리그에서 벤치신세만 져서 이렇게 부르는 것같군요. ]
foolins
방금 전 한국 친구에게 전화를 했더니
수화기 너머 엄청난 소음이..
프랑스에 비겼거든..
한국은 현재 조 1위..
언제나처럼 한국의 시청광장은
고추색깔로 물들어서 대응원을 했던 모양이야..
이런 한밤중에도..
부러워...
seventy
같은 아시아팀은 한국은 첫경기와 아까 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역전승, 그리고 프랑스에 비겼지.
일본은 한국과 같은 그런 기합이 부족한게 아닐까.
예선전 돌파는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축구에선 어떤일이 일어날 지 모르는거야.
도르트문트의 기적을 기대한다 !!
seven7
한국은 대단하네요..
그 상황에서 골을 넣다니.
학교에 가면 또 한국 애들이 자랑질을 할 것 같습니다...
kakajp
한국과 프랑스의 무승부..
난 프랑스가 그렇게 쇠약한 팀이라고는 생각안해.
그래서 한국이 이기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따라잡아서 무승부를 만드는건 솔직히 부러웠어..
그렇게 생각한 일본의 서포터들이 많았을거야.
일본도 마지막 브라질전에서 가슴떨리는 시합을 해줘 ~~!!
post
굉장한 끈기였어.
이번의 프랑스가 그렇게까지 강팀은 아니라고 할 지라도,
그래도 한국팀의 집념엔 박수를 보내고 싶어.
naka
이런말 하고싶진 않지만..
이번대회에서 일본과 한국의 차이는 <포상>과 <내셔널리즘>의 차이겠지.
한국은 그룹리그를 돌파하는것 만으로도 병역이 면제되고
(8선수 라던가) 게다가 연금도 지급된다고 해.
평생 말야.
연간 100만엔 정도..
일본의 물가 감각으로 치자면 300만엔 정도일까.
pointa
오심얘긴 그만하죠..
볼을 쫓았던 선수들에게 실례입니다.
프랑스는 두번째때 골을 넣지 못해 무승부가 된 겁니다.
그리고 한국의,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축구는 역시 히딩크의 산물이었죠.
호감이 가더군요.
makoxt
한국은 무승부까지 잘 끌고갔어..
하지만 그전에 프랑스가 너무 못했지..
최종전 결과에 따라서는 지단이 라스트 게임이 될 수도 있으니
프랑스는 힘내서 토고에게 이겨주길 바래.
한국은 프랑스에 밀렸었지만 일본과는 달리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
그 자세가 종반의 결착을 만들어 낸 거 같아..
뭐.. 아시아 티켓이 줄어선 곤란하니까.. 잘 해주면 좋겠어.
nabesp
저는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아시아 티켓이 걸려 있으니까...
하지만 응원을 하면서도
한국 선수들의 기합이 들어간 투쟁심에는 질투가 느껴질 정도였어요.
왠지..굉장히 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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