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 블로그 5월 결산

2006. 5. 30. 15:43Issue/IT

소금이 블로그의 5월 결산입니다. 원래 4월부터 할려고 하였지만, 중간에 DB가 날라가 버리는 바람에 5월부터 첫 결산을 시작하게 되네요. 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

먼저 방문자수. 5월 한달동안 무려 9327명의 블로거분들이 저의 블로그에 방문해 주셨네요.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꼐 감사의 인사를... 



시간대별로 보면 오후 6시쯤 방문자가 늘고, 그리고 11시부터 12시사이가 피크군요. 다들 올배미족이신가;;; 뭐, 저도 야행성이니, 다함께 신나게 올나잇해봅시다. >.< 암튼 6월이면 여름방학이니, 올배미족이 더 늘어날듯...



다음은 리퍼러 로그입니다. 역시나 올블이 1순위이군요. 이전 파란이나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할때에는 랜덤이나 해당 포털사이트의 메인노출이 가장 큰 방문자를 몰아주었는데, 태터에선 역시나 올블이 최고로군요. ^^

2위인 이글루스와 4위(thisgame), 5위(nyxit.com)의 경우 5월에 제 블로그의 이슈였던 혐일류 사건과 관계가 깊네요. 모두 제 글을 트랙백 해주신 분들인데, 트랙백의 위력을 실감하였다고나 할까요.

메타사이트의 경우, 실시간 인기글등의 시스템이 갖추어 있긴 하지만, 다수의 유저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관계로 설사 해당 포스트가 자신에게 중요한 포스트라도 시간에 따라 흘러갈수 밖에 없습니다. 즉 시간이 지나가면 잊혀지죠.

반면 트랙백된 글은 해당 블로그에 메타사이트보다 장기간 보존될 뿐더러, 그 블로그를 구독하는 이웃분들에 의해 또다시 트랙백되는등 다양한 경로로 펼쳐지게 됩니다. 즉 트랙백 원문을 통해 정보의 핵심은 보존되고, 여기에 의견을 첨부하여 정보가 다양화되며 동시에 광역화되지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거미줄처럼 쫘~악 퍼진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전 이점이 마음에 듭니다. ^^

그러나 반면에 폐해도 있지요. 바로 위 표의 jinbo.net과 dakdoo.net이 바로 그 단점이라고나 할까요.

위 두 사이트 모두, 제 포스트의 글을 인용하고 또 그에대해 비판하는 내용을 썼음에도 불구하고, 트랙백 하나 날려주지 않는군요. 저와 그다지 코드는 맞지않지만, 홍세화씨가 늘 입버릇처럼 하시는 말씀이 '똘레랑스'인데, 요즘 진보라고 외치는 블로거분들은 똘레랑스를 모르나봅니다.

상대방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그것을 통해 대화하고 친구가 될 수 있는 것. 이것이  똘레랑스의 전부이지요. 대추리 시위사진에 정작 주민들이 안보인다고 이전 포스트에 적어놓았더니, 음모론이라고 하고, 시위영상을 올렸더니 알바라고 뒤에서 수근거리면서 정작 그 차이를 알고 해결하려는 의지가 없는 것.

그리하여 원본의 정보는 왜곡되어 퍼져나가는 것이 바로 이 시스템의 단점이라고 보여지네요.

자, 다음으로 넘어가서 3위는 미디어몹! 최근 미디어몹이 오픈 블로그를  테스트중인데, 다음엔 얼마큼 순위도약을 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블로그코리아는 6위이지만 점유율이 3%로군요. 무언가 개혁이 필요한듯.. 그러고보니 이올린은 싱크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는지, 순위권밖이네요.

글을 올릴때마다 tarcewatch 플러그인을 풀어주고, 발행시키고 있는데, 아직 활성화가 덜 된 모양입니다.

검색엔진으로는 역시나 구글과 다음이군요. 야후는 긇어가기는 엄청 긇어가는데,(최근에 트래픽이 남아 돌기에 로봇을 잠시 해제시켜 주었습니다. ^^) 정작 이쪽을 통해 오는 이는 없군요;;


(엄청나게 긇어가는 야후 봇  )



다음은 방문국가. 한국-호주-일본순입니다. 호주야 아마, 그곳에서 유학하시는 한국분들이 많으신 것같고, 리퍼러 경로를 통해 보니 일본쪽은 한국인이 아닌 일본분들도 많이 오시는 것같군요. 2ch를 통해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같습니다. ㅇ_ㅇ;;

그리고 야후저팬의 번역서비스를 이용해 접속하시는 분들도 몇분 계시고요. 후후... 제 블로그도 이제 세계화인가 봅니다;;



날짜를 보니, 5월 4일이 피크인데, 이 날의 주제는 역시나 혐일류;; 역시 한국과는 달리 일본쪽에서는 혐일류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는 것같네요. 그런 거짓부렁의 책이 왜 그리 인기가 많은지...휴...



브라우저는 불여우가 15%로 껑충 뛰어올랐군요. 20%가 멀지 않았어 >.< 저도 불여우 유저인데, 역시 한 번 익숙해지면 ie는 두번 다시 쓰고싶지가 않다는... 다만 블로그를 꾸밀때 불여우를 우선시하다보니 가끔 ie쪽 에러에 둔감한 반응을 보입니다. 몇일전에도 ie에서 댓글이 안달아지는 문제를 이웃분의 신고로 겨우 알아차렸다는;;;

검색 주제어는 역시나 애니쪽이 많은 것같고요. 의외로 신작보다 마크로스같은 고전애니를 더 많이 찾으신다는..

그외 특별한 일이 있다면 앞으로 1달내지 2달정도 기간을 잡고 스킨을 만들어볼 예정입니다.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몰라요. 다만 div 기반의 스킨을 만들어보고 싶네요. 아, 그리고 현재 lightbox 플러그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 않네요. 안에서 플러그인끼리 충돌한 모양인데, 뭐가 문제인지 알수가 없다는.. 조만간 디비 백업후에 태터를 새로 깔아야 할듯하네요;;

전체적으로 5월은 혐일류와 대추리 문제로 시끌벅적했네요. 특히 혐일류 문제는 저에겐 꽤나 당황스러운 문제였습니다. 서평 몇줄썼다고 고소라니.. 그 이후 Book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더욱더 신랄하게 말하고 있으니 이것은 전화위복인가요 ^^ 6월에는 티스토리를 비롯하여 it쪽에 이슈가 많은 듯하니, 이쪽으로 관심이 가질것같네요.

이상으로 소금이 블로그의 5월 결산을 마침니다.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요.

| 관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