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산책.
2014. 10. 8. 03:14ㆍ하루 일기/2014 Diary
몇일 전 감기에 걸린 뒤로 통 자전거를 못타고 있다. 날씨가 부쩍 쌀쌀해 진 것이, 겨울이 성큼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아침에 창문 열기가 두려운 내 모습을 보고 조금 피식.
매서운 바람에 밖에 나가는 것이 몹시도 귀찮은 하루이지만, 시간이 남았을 때 자전거를 좀더 즐기고 싶은 기분이 든다. 조만간 겨울용 자전거 장갑도 하나 들여놓아야지. 작년에 가죽장갑 하나만 믿었다가 울면서 자전거를 타는 내 모습이 너무나 부끄러웠는데, 올해는 좀 샤방샤방한 모습으로 다녀야겠다.
내일모래면 또다시 징검다리 연휴이다. 조금 무리해서라도 여행을 떠나 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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