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2. 8. 18:40ㆍ하루 일기/2014 Diary
시간이 없어 글을 쓰지는 못하였지만, 이번 주 흥미롭게 본 글들을 몇개 스크랩 해 본다.
90년대 가장 인기있었던 어린이 드라마, 천사들의 합창. 아직도 비디오 테이프와 책을 소장하고 있는데, 드라마에 대한 여러 뒷 이야기들을 잘 정리한 글을 보았다. 글을 보니 추억이 한껏 몰려온다. 참고로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방영권을 구입한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하는데, 정말 신의 한 수인듯.
커피용품 중에 템버라고 하는 기구가 있다. 커피머신에 담은 커피를 꾹 눌러서 추출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기구인데, 종류가 여러가지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난 구입할 때 덤으로 받은 프라스틱 탬버를 사용하고 있는데... 사람들 말로는 탬버마다 맛이 조금씩 틀려진다고 하는데, 글쎄... 정말 그런지 궁금하다.
우스개 소리로 '덕 중 덕은 양덕'이란 말이 있는데, 이 영상을 보니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상은 과거의 방식 그대로 성을 짓겠다는 프로젝트인데, 1997년 시작되어 총 25년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정말 스케일이 남다른 듯.
중세 건축술에 관심이 많은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프로젝트라고 하는데,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직접 눈으로 보고 싶다.
4. 지브리 '반딧물의 묘' 일화.
지부리에서 애니메이션 화까지 된 바 있는 2차대전 배경의 반전소설 "반딧불의 묘".
그 원작자 노사카 아키유키에 관한, 유명한 일화.
노사카의 딸이 학교에서 국어수업을 하던 도중, 아버지의 그 작품에 대해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선생님이 '이 작품을 집필했을 당시, 저자의 심경을 대답하라' 라는 문제를 숙제로 내었는데, 딸은 집에 돌아가서 곧장 아버지에게 물었다.
'그 때 어떤 기분이었어요?'
'마감에 쫓겨 필사적이었다'
다음 날, 학교에 가서 그대로 답한 딸은 오답 판정을 받았다.
획일화된 교육의 전형적인 예로 많이 인용되는 글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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