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이 변해도 새누리당의 댓글 알바는 변하지 않는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예외인가 봅니다. 오늘 오후 서영석님을 통해 공개되기 시작한 새누리당의 불법선거 활동은 KBS 9시 뉴스를 통해 공식 확인되었습니다. 흔히 댓글알바로 불리는 사이버 여론 조작 및 오프라인의 홍보 활동도 행해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새누리당의 인터넷 여론 조작은 더이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98년 지방선거때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댓글알바로 고용되어 악플을 달았다는 한 대학생의 양심선언은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02년 처음 공개되었습니다. 또한 2004년에는 악플의 IP가 한나라당 당사의 IP로 발각되면서 그 실체가 드러나기도 하였으며, 2008년에는 이번 조직과 유사한 댓글 전문 조직이 검거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4월에는 강원도에서 부녀자를 동원한 불법선거 조직이 대규모로 적발되어 새누리당의 부정함을 만천하에 알린바 있습니다. 

이번 사건도 이미 오래전부터 그 정황이 여러 차례 포착되었습니다. 다음 아고라에는 뉴스 속 임명장과 동일한 임명장을 받았다는 글이 사건 발생 몇 일전에 올라오기도 하였고, 나꼼수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네이버를 평정한 새누리당 댓글 알바들이 다음을 중심으로 여론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는 사실로 입증되었습니다.

전일 새누리당은 국정원의 인터넷 여론조작에 대해 민주당의 흑색선전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속으로 찔리는 것이 있었던 것일까요. 10년이 지나도 변치않는 그들, 이제는 더이상 속지말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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