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서거, 대한민국에 또다시 큰 별이 지다.
2009. 8. 18. 14:45ㆍ하루 일기/2009 Diary
오늘 오후 1시 42분, 김대중 대통령이 서거하였다는 소식이 속보로 보도되었습니다. 그동안 입원중인 소식이 몇 번 보도되었지만, 최근 정치인들의 병문안 소식도 같이 전해지면서 상태가 호전된 것이 아닌가 어림짐작하고 있었는데, 저의 무지였군요. 올해 대한민국은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큰 별을 또다시 잃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그 분을 기억합니다. 제가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자를 기억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히 박정희 관련 일화를 읽으면서 였는데, 거기에는 박정희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을 일본으로 납치하여 암살하려고 했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미국의 강력한 반대로 인하여, 납치에는 성공하였으나 암살에는 실패를 하지요. 그리하여 우리는 한 명의 대통령으로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영영 만나볼 수 없게 되었군요. 정말 이제 끝인가요?
노 전 대통령의 식장에서 추모사를 읽지못해 화가 났다던 그 분의 마지막 모습이 왠지 모르게 떠오르네요. 정말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잃어야만 될까요. 광장에 나가봐야 겠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을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사람으로 그 분을 기억합니다. 제가 '김대중'이라는 이름 석자를 기억하기 시작한 것은 우연히 박정희 관련 일화를 읽으면서 였는데, 거기에는 박정희가 정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당시 국회의원이었던 김대중 대통령을 일본으로 납치하여 암살하려고 했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미국의 강력한 반대로 인하여, 납치에는 성공하였으나 암살에는 실패를 하지요. 그리하여 우리는 한 명의 대통령으로서 김대중 대통령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영영 만나볼 수 없게 되었군요. 정말 이제 끝인가요?
노 전 대통령의 식장에서 추모사를 읽지못해 화가 났다던 그 분의 마지막 모습이 왠지 모르게 떠오르네요. 정말 안타깝고 안타깝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더 잃어야만 될까요. 광장에 나가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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