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 나선 그대, 휴대폰은 챙기셨나요?
2009. 1. 22. 21:52ㆍIssue/IT
겨울방학이 시작된지도 어느덧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창밖에 소복히 쌓인 눈과 서늘한 겨울바람은 이불속 따스함을 더욱 그리워지게 하지만, 가끔은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간절함이 마음속 한 켠에 가득합니다.
창밖의 그리움이 간절해지면, 지갑과 휴대폰, 그리고 DSLR 하나만 달랑 든 채, 무작정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가끔은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기도 하지만, 거리에서 발견한 뜻밖의 풍경이나 소소한 만남들은 평소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여행속 특별한 선물들입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법. 집밖으로 나가면 고생이라고 하던가요. 우산이 없을때면 징크스처럼 쏟아지는 소나기나, 버스안에서 꾸벅 졸다 이름모를 정류장에 조난당했을 때 그리고 고대하던 전시회에 갔는데 마침 그 날이 휴관일이어서 건물밖 포스터만 열심히 보고왔을 때.. 그 황당함. 한 번쯤은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러한 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곤란한 일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버스를 탈 때, 어느 방향에서 오는 것을 타야되는지 알수가 없거나, 모처럼 영화관에 갔는데 보고싶은 영화가 매진되어 다른 영화를 골라야 되는 난처함은 사전에 준비를 하고 가더라도 자주 겪는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완벽하진 않지만 휴대폰을 이용한 나름대로의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매일 아침 신문을 펴놓고 아침 날씨를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인터넷 뉴스에 의존하다보니 날씨 확인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날씨 확인을 위해 다시 컴퓨터를 부팅시키기엔 시간이 아깝고, 그렇다고 우산을 안갖고 가자니 찜찜하고.. 이런 분이 계시다면 휴대폰을 통한 날씨 확인 서비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위 사진은 LG텔레콤에서 제공하는 OZ 라이트의 날씨 확인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는 네이버에서 해당 지역을 선택하여 날씨를 확인하였는데, 이 서비스는 무료 서비스이면서도 별도의 조작없이 자기 지역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하더군요. 날씨 서비스는 대다수의 통신회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중에 하나이니,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셨다면 자주 사용하게될 서비스중 하나입니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날때, 해당 지역의 교통편 조사는 필수입니다. 전 주로 버스 번호나 지하철 정보를 메모장에 기입하거나 폰카로 찍어두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가끔 전시회나 매장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너무나도 부실한 지도 정도에 눈쌀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축척을 무시한 성의없는 지도나 노선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갱신하지 않는 사이트들을 보면 정말 난감할 따름입니다. 또 지도가 정확하더라도 막상 현장에 가보면 그 낯설음에 길을 헤매는 일도 자주 있고요.
이런 불편함을 겪고계신 분이라면, 넥서스맵(NexusMap)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무료 서비스이지만, 편의성이 돋보이는 인터페이스와 구글 및 네이버 API를 활용한 지도 서비스는 왠만한 상용 네이게이터 못지않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전국단위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 부분중 하나인데요, 지방에 거주하면서 차량에 네비게이션을 갖추지 않은 오너분이라면 매번 모르는 곳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말고, 이런 사이트를 한 번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약속시간에 너무 일찍 나왔을 때, 혹은 일이 일찍 마무리되었는데, 집에 가기엔 좀 아쉬울 때.. 이럴땐 전 영화나 근처의 볼거리를 주로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법. 목적없이 길거리를 무작정 돌아다니다보면, 힘만 빠지고 정작 볼거리는 놓치는 경우가 많지요.
PC방에 들리지 않고도 오늘의 전시 일정이나 영화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은 웹 위젯 서비스를 미리 스크랩해두시길 바랍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용 위젯에 비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포털사이트에서 일일히 검색하지 않더라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수 있는 점은 위젯만이 갖추고 있는 장점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주로 다음 위젯 뱅크에서 위젯을 스크랩한 뒤, 즐겨찾기를 통해 방문하고 있는데, 추천할만한 서비스로는 다음 영화정보 위젯과 서울 생활 정보 위젯을 추천합니다. Daum 영화 정보는 네티즌에 의해 높은 평점을 받은 개봉작 4편의 정보를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해당 영화에 대한 네티즌 평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서울 생활 정보는 최근 서울시에서 개발한 위젯으로 서울 지역 한정이라는 꼬리표가 붙긴 하지만 공연정보에 목말라한 분들에게 정말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위젯입니다. 휴대폰에서는 지도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공연/ 축제/ 전시라는 테마에 맞추어 오늘 하루 볼만한 장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이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런 서비스가 다른 지역에서도 하루속히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서비스는 다음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모블로그는 지난해 미투데이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들이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한 관계로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다 알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나 알고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활성화가 더디었던 것은 바로 유료화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다음 모블로그는 별도의 정보이용료없이 무료로 블로그 글쓰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아직 텍스트 입력과 카테고리 선택만 지원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르고폰과 같이 터치폰을 사용하고 계신 사용자분들이라면, 스크린 모드 입력을 통해 평상시 컴퓨터로 글쓰는 것과 거의 비슷하게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집에 돌아가면 영영 잊어버릴 것만 같은 그 날의 감동, 이제는 휴대폰으로 블로깅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처럼만의 외출이 더욱더 즐거워 질 것입니다.
창밖의 그리움이 간절해지면, 지갑과 휴대폰, 그리고 DSLR 하나만 달랑 든 채, 무작정 버스에 몸을 싣습니다. 가끔은 어디로 가야할지 방황하기도 하지만, 거리에서 발견한 뜻밖의 풍경이나 소소한 만남들은 평소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여행속 특별한 선물들입니다.
하지만 좋은 점이 있으면 나쁜 점도 있는 법. 집밖으로 나가면 고생이라고 하던가요. 우산이 없을때면 징크스처럼 쏟아지는 소나기나, 버스안에서 꾸벅 졸다 이름모를 정류장에 조난당했을 때 그리고 고대하던 전시회에 갔는데 마침 그 날이 휴관일이어서 건물밖 포스터만 열심히 보고왔을 때.. 그 황당함. 한 번쯤은 느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러한 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곤란한 일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버스를 탈 때, 어느 방향에서 오는 것을 타야되는지 알수가 없거나, 모처럼 영화관에 갔는데 보고싶은 영화가 매진되어 다른 영화를 골라야 되는 난처함은 사전에 준비를 하고 가더라도 자주 겪는 문제중에 하나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완벽하진 않지만 휴대폰을 이용한 나름대로의 팁을 소개해 드립니다.
현관에 선 그대, 날씨는 확인하셨나요?
매일 아침 신문을 펴놓고 아침 날씨를 확인하던 과거와는 달리, 인터넷 뉴스에 의존하다보니 날씨 확인하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약속시간은 다가오는데, 날씨 확인을 위해 다시 컴퓨터를 부팅시키기엔 시간이 아깝고, 그렇다고 우산을 안갖고 가자니 찜찜하고.. 이런 분이 계시다면 휴대폰을 통한 날씨 확인 서비스를 추천해 드립니다.
위 사진은 LG텔레콤에서 제공하는 OZ 라이트의 날씨 확인 서비스입니다. 이전에는 네이버에서 해당 지역을 선택하여 날씨를 확인하였는데, 이 서비스는 무료 서비스이면서도 별도의 조작없이 자기 지역 날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참 편리하더군요. 날씨 서비스는 대다수의 통신회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중에 하나이니,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하셨다면 자주 사용하게될 서비스중 하나입니다.
교통 정보도 실시간으로..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날때, 해당 지역의 교통편 조사는 필수입니다. 전 주로 버스 번호나 지하철 정보를 메모장에 기입하거나 폰카로 찍어두는 방법을 선호하는데, 가끔 전시회나 매장 정보를 검색하다보면 너무나도 부실한 지도 정도에 눈쌀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축척을 무시한 성의없는 지도나 노선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갱신하지 않는 사이트들을 보면 정말 난감할 따름입니다. 또 지도가 정확하더라도 막상 현장에 가보면 그 낯설음에 길을 헤매는 일도 자주 있고요.
이런 불편함을 겪고계신 분이라면, 넥서스맵(NexusMap) 서비스를 추천합니다. 무료 서비스이지만, 편의성이 돋보이는 인터페이스와 구글 및 네이버 API를 활용한 지도 서비스는 왠만한 상용 네이게이터 못지않은 정확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전국단위의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이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 부분중 하나인데요, 지방에 거주하면서 차량에 네비게이션을 갖추지 않은 오너분이라면 매번 모르는 곳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에게 물어보지 말고, 이런 사이트를 한 번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지루함에 지친 그대, 위젯으로 공연 정보 얻기
약속시간에 너무 일찍 나왔을 때, 혹은 일이 일찍 마무리되었는데, 집에 가기엔 좀 아쉬울 때.. 이럴땐 전 영화나 근처의 볼거리를 주로 찾아다니는 편입니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되어 있는 법. 목적없이 길거리를 무작정 돌아다니다보면, 힘만 빠지고 정작 볼거리는 놓치는 경우가 많지요.
PC방에 들리지 않고도 오늘의 전시 일정이나 영화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은 웹 위젯 서비스를 미리 스크랩해두시길 바랍니다.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용 위젯에 비해 다소 부족한 감이 있지만, 포털사이트에서 일일히 검색하지 않더라도 한 자리에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접할수 있는 점은 위젯만이 갖추고 있는 장점중에 하나입니다.
저는 주로 다음 위젯 뱅크에서 위젯을 스크랩한 뒤, 즐겨찾기를 통해 방문하고 있는데, 추천할만한 서비스로는 다음 영화정보 위젯과 서울 생활 정보 위젯을 추천합니다. Daum 영화 정보는 네티즌에 의해 높은 평점을 받은 개봉작 4편의 정보를 바로 확인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해당 영화에 대한 네티즌 평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서울 생활 정보는 최근 서울시에서 개발한 위젯으로 서울 지역 한정이라는 꼬리표가 붙긴 하지만 공연정보에 목말라한 분들에게 정말 유용하게 쓰일수 있는 위젯입니다. 휴대폰에서는 지도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공연/ 축제/ 전시라는 테마에 맞추어 오늘 하루 볼만한 장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은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이 사이트를 이용하게 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이런 서비스가 다른 지역에서도 하루속히 개발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날의 감동, 이제는 휴대폰으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서비스는 다음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입니다. 모블로그는 지난해 미투데이를 비롯한 여러 사이트들이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한 관계로 어느정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모두다 알만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 누구나 알고있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활성화가 더디었던 것은 바로 유료화 문제 때문이었는데요, 다음 모블로그는 별도의 정보이용료없이 무료로 블로그 글쓰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글쓰기는 아직 텍스트 입력과 카테고리 선택만 지원하고 있는데, 다음에는 휴대폰에서 찍은 사진을 바로바로 등록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으면 좋겠네요. 아르고폰과 같이 터치폰을 사용하고 계신 사용자분들이라면, 스크린 모드 입력을 통해 평상시 컴퓨터로 글쓰는 것과 거의 비슷하게 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집에 돌아가면 영영 잊어버릴 것만 같은 그 날의 감동, 이제는 휴대폰으로 블로깅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모처럼만의 외출이 더욱더 즐거워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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