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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해석하기, 촛불좀비를 예견한 영화가 있다면?

검색어 순위권에는 오르지 않았지만 최근 화자되고 있는 인기어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를 고르라면 단연코 '알바'와 '좀비'라는 말이 아닌듯 싶다. 전자는 촛불집회 찬성측에서 반대측을 비하하는 말로, 후자는 반대측에서 찬성측을 공격하는 말로 넷상에 자주 애용되고 있는 단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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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 역시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석하면서, 찬성측 입장을 대변해왔던 사람인지라 처음 '좀비'라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기분이 썩 좋지 않았다.  흘러내리는 눈, 기괴한 움직임, 식육.. 그 괴물과도 같은 모습이 어찌 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애쓰는 시민들의 모습과 동일할 수 있겠는가. 정말로 끔찍한 일이 아닐수 없다.

그러다가 얼마전 조지 로메오 감독의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순간 번뜩이는 생각이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만약 영화속 좀비들이 촛불집회 시민들이었다면? 다소 엉뚱하지만 재미있을 것 같은 이 생각에 대해 지금부터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좀비영화의 시초로 불리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그 내용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어느날 우연하게 좀비들의 습격을 받은 여러 주인공들이 외딴 집에 모여 구조를 기다리다가 결국 하나둘 죽어가게 된다는 것. 그러나 이 단순한 스토리라인에 비해 좀비가 보여주는 상징성은 그리 간단하지가 않다.

좀비의 원조는 시민이었다?!
옛 부두교의 의식중에는 좀비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내려오고 있는데, 그 중 소개된 일부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산 사람을 잡아다 좀비로 만든뒤 농장의 노예로 부린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들은 죽을 때까지 일하다 마지막에는 자신이 죽은 지도 모르고 일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 이로보아 좀비가 처음 등장했을 시기에는 괴물의 이미지보다 노예로서의 이미지가 더 강한 듯 하다.

영화속 좀비는 혼자 있는 여성이 충분히 뿌리치고 도망갈 수 있을정도로 허약한 존재로 묘사되지만 동시에 여러 좀비들이 모여 군중을 이루면 주인공들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는 강력한 존재로 묘사되기도 한다. 이들은 발에 마치 쇠사슬을 달은 듯 항상 발을 끌고 다니며, 기본적인 언어조차 말하지 못한다.

이러한 좀비들의 모습은 오늘날 매스미디어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언론, 교육, 환경, 도덕등에 의해 제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 그들 하나하나는 연약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다수가 모이면 대통령도 두려워 할만한 촛불집회가 생겨나듯이 군중으로 비추어진 이들의 모습은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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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식육 또한 주의해서 보아야할 장면이다. 사람이 사람을 먹는 식육에 대한 습관은 세계 곳곳에서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던 관습중에 하나였으며, 아직도 오지의 부족에선 이같은 관습이 지속되고 있다. 식육은 단순히 식생활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가 아닌 엄격한 종교적인 주술중에 하나로서, 죽은 이들의 일부를 섭취하는 것을 통해 그 사람의 힘과 지혜를 이어받을수 있다는 사상에 기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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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좀비들이 주인공들을 먹어치우는 장면은 혐오스러운 감도 있지만, 동시에 군중의 일원으로 그들을 편입시킨다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좀비에 의해 신체의 일부를 훼손당한 주인공들이 좀비로 변한다는 설정에서 좀더 구체화되는데, 이를 최근 촛불집회 현장과 비교해보면 무척 재미있는 현상이 일어난다.

영화속 희생자는 그 시대의 지식인이라 불리는 인텔리전트, 아이, 청년, 엄마에 이어 보수주의자인 아버지와 사회적 약자 계층인 흑인으로 이어진다.

한 편 첫 촛불집회의 시작은 지식과 열정으로 가득찬 학생들이었으며, 이어 보수주의의 상징인 예비군과 유모차 부대가 등장하였고, 최근에는 시각장애인등 사회적으로 약자계층인 이들의 참석 또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수십여년의 세월이 지나 마치 예언서처럼 펼쳐지는 로메오 감독의 마술을 보면 감탄사가 나올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이들 좀비들에 대응하는 세력은 누구일까? 작품에서는 백인들이 그 역을 맡고있다. 사람들이 알수 없는 좀비로 변해가는데에도, 웃고 떠들며 마치 사냥을 즐기듯이 하나둘 좀비들을 죽이는 백인들의 모습. 기득권으로 상징되는 백인들의 좀비 사냥은 촛불집회에 맞서 물타기와 배후설을 주장하는 오늘날 대한민국 수구세력들의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

로메오 감독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 촛불집회가 열릴 것을 예상하고 이 작품을 만들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를 보며 한 번쯤 자유로운 상상을 하는 것은 내 자유이지 않은가. 노렸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찌되었든 오늘날 촛불좀비들의 모습을 잘 대변한 영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공포영화가 무섭다면 흑백영화로 이루어진 이 작품을 보며 한 번쯤 좀비들이 펼치는 촛불집회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07 23:02

    자유롭게 적으신 글이니 옳고 그르다 라는 잣대를 들이대려는것은 아닙니다만..
    제생각엔.. 님의 비유에는 상당히 큰 오류가 있는것 같습니다.

    님 말대로.. 영화에 나오는 좀비는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일반 대중을 말하죠.
    그리고 촛불집회에 나온사람도 마찬가지이구요.

    하지만, 영화에선 50년대 공산주의에 대한 메카시즘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집회에 나온사람들은 메카시즘이 아니라 자신과 자신의 후손에게
    위험이 되는 문제를 반대 하는것이구요.

    즉, 좀비영화에서는 매스미디어에 현혹된 대중을 상대로 좀비 라는
    비유를 써서 그 광기가 얼마나 무서운것인지를 말한다면,
    반대로, 촛불 집회에서는 매스미디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횃불이 아닌 촛불을 들고 일어난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니까 좀비들은 일방적인 커뮤니케이션에 함몰되어 자신의 의견이 전혀 없는
    일종의 매스미디어 광신도, 또는 미디어가 만들어낸 자아비재형 인간들이라면
    그와 정반대로 촛불 집회자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매스미디어의 위험성을 꺠우친 사람들이죠.

    오히려 영화속에서 좀비들을 보고 당황해하는 매스미디어들의 헛소리들과
    지금의 조중동과의 모습을 교차시키는게, 그러한 비유에 적절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또한 촛불집회자들보다는, 그 옆에 항상 따라다니는 보수집회를 여는 사람들이
    좀비들과 닮았다고 봅니다. 그리고 님이 말하는 그러한 비유에도 더 잘맞아 떨어지는 사람들이죠.

    집회를 직접 나갔다 오셨다는 분께서 이런글을 쓰는걸 보니 상당히 충격적이네요.
    게다가 대한민국 최고 지성인들의 집단인 연세대를 거친 분께서...
    이정도의 현실 인식도 못하셨다면 더욱 더 충격적인 일이겠지요..

    • 소금이 2008.07.08 12:51

      앞서말했듯이 이 글은 자유롭게 적은 글이고 특별히 원작의 의도에 따르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원작의 의도에 충실하게 해당 작품을 읽는다면은 리카르도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공산주의나 매스미디어의 종말, 헐리우드와 군사주의에 대한 풍자등을 본문에서 언급해야만 되는 것이 사실이겠지요.

      그러나 그것은 제가 생각했던 의도와는 다릅니다. 하여 그러한 부분은 처음부터 배제하였습니다.

      예를들어 좀비라는 객체에 대해, 로메오 감독은 매스미디어에 종속된 채 이리저리 방황하는 군중들이라는 설정을 잡습니다. 동시에 좀비들은 생사가 걸린 일에도 서로 다투는 주인공보다 협동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좀비의 모습으로 인간성에 대한 풍자를 겸하고 있습니다.

      전 후자에 관심을 두었고, 여기에 좀비의 어원을 끼워넣어 저항하는 군중들의 이미지를 영화를 보면서 상상하였습니다. 이것은 로메오 감독이 원했던 좀비와는 전혀 다른 좀비이지만, 따지고보면 로메오 감독도 기존 부두교의 이미지와는 다른 자신만의 좀비를 창출하였으니 그리 틀린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같은 리뷰는 평론가들에겐 그야말로 찬밥신세겠지요. 허나 100명의 사람에겐 100가지 생각이 있듯이, 자유롭게 생각하는 것에 굳이 격식을 차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 BlogIcon 봉달 2008.07.08 00:20

    영화의 해석에 대해선 각자의 몫입니다만,
    일반적으로 해석되어지고 있는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의 좀비에 대한 비유는 맞지 않는듯 합니다.

    가령 영화에서는 공포를 극대화 시키는 효과로 어린아이가 좀비로 변하는 내용을 넣었는데
    이는 어린아이는 미래를 의미하고, 아이가 좀비로 변하는것은 우리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상징적의미를 지닌것으로 당시에는 엄청난 공포를 나아냈다고 하는데요.

    님의 해석대로라면 촛불집회에 참가하는 아이들과 빗대어 "촛불집회에 우리는 미래가 없다"라는 해석으로 연결될 수 도 있습니다.

    좀비는 살아있는 시체, 영혼은 없고 몸만 살아있는 존재입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시민들과는 전혀 맞지 않죠
    위의 리카르도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영화가 전달하려는 내용과 반대되는 상황으로 해석하신것 같습니다.

    • 소금이 2008.07.08 00:38

      예,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실제 어린이가 좀비로 되는 장면은 아이는 죽지않는다는 헐리우드의 금기를 풍자함과 동시에 절망적인 미래를 예견하고 있습니다. 이 장면외에도 어린이였던 카렌이 자기 부모를 죽이는 패륜적인 장면은 무척이나 충격적인 장면으로 기억되고 있지요.

  • BlogIcon 미리내 2008.07.08 07:04

    저는 좀비영화는 알지 못하지만 영화작가의 최초의도는 소금이님이 읽으신 데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대사회의 대중이란 쉽사리 지배그룹의 노예가 됩니다. 그 점을 경계한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식육 습관에 대한 해석도 매우 정확해 보입니다. 제가 폴리네시아인들의 식육 전통에 대해 보고 들은 바와 같고 사실상 이런 믿음은 오늘날 가톨릭 전례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재미 있는 해석 잘 보았습니다.

    • 소금이 2008.07.08 20:31

      기존의 영화 해석과는 좀 다르게 쓴 글이라 내심 걱정하였는데 재미있게 보셨다니 다행입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재로 찾아뵙겠습니다. ^^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08 17:07

    글쎄요 전 소금이 님의 말에 전혀 공감이 가지않습니다.
    왜냐면, 오히려 조중동과 청와대의 일사분란한 그 모습이 훨씬더 치밀하고 협동적이지 않나요?
    조중동이 앞에서 선동해주고 뒤에서 청와대가 따라하는, 정-언 간의 조직적인 협력관계는
    오히려 무기력한 촛불집회의 모습을 여실이 드러내 보여주고 있지않습니까?

    그리고 부두교의 어떤점을 말씀하시는거죠? 대중을 상대로 하는 대중 종교는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면서
    나타난 자연적인 현상중에 하나입니다. 부두교라는것도 결국 기독교나 이슬람교등의 절대 신 종교들과
    근본적으로 같은 토양성분을 공유합니다.

    백보양보해서 님의 시각에서 바라보더라도, 그 논리는 매우 취약합니다.
    즉, 님이 말하시는 "개인적인 시각"이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는것이죠.
    님 말대로
    "촛불집회자=>조직적=>좀비와닮음"
    "시위자를 가볍게억압=>좀비를 꺼리낌없이 사살"
    이라는 수식으로 봐도 매우 위험한 논리적 오류가 존재한다는겁니다.

    조직적인 점에서는 조중동과 청와대가 시위자들보다 더 앞서나가고 있고
    오직 집회자들이 무자비하게 당하고만 있다는것만 닮은게 아닌가요?
    님이 왜 이렇게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착시현상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더이상 파고 들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위험한 비유를 하시려면, 최소한 이성적으로라도 관용해줄수있는 수준의
    논리적 기초를 가지고 글을 적으서야죠. 이쪽 인터넷이라는 생태계에서 오랬동안
    활동하셨고, 또한 좀 배우신분께서 이렇게 잘못된 현실적 인식을 재료로 해서
    신성한 집회자들에게 먹칠하는 글을 적으셨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원작의 의도라니.. 님이 정말 원작의 의도를 제대로 알고 계시는지 조차부터
    의심이 갈수밖에 없는 리뷰인것같네요
    이성을 재료로하는 미학적관점이란, 오직 완벽할때만 가능한겁니다.
    조금이라도 오류가 있으면 가혹한 비판과 날선 비난에 직면하게 된다는걸 님도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소금이 2008.07.08 21:08

      영화에 대한 평가란 절대적인 룰이 아닌 상대적인 개념으로 보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작품에 어떤 의도를 담고 그 의도를 그대로 따라가며 영화를 평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반대로 그러한 의도를 무시하였다하여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는 말할수 없습니다. '인디아나 존스'가 미국에선 위대한 모험가이지만 아시아에서는 도굴꾼에 불과하다는 비유, 많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부두교를 언급한 이유는 좀비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이 부두교였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1929년 '윌리엄 시브룩'이 출판한 'Magic Island'에서 처음으로 부두교와 좀비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책에 나온 좀비의 모습은 로메오 감독이 묘사한 괴물의 형상이 아닌 농장에서 일하는 노예로서 좀비가 묘사되었습니다. 좀비를 언급하며 부두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오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조중동을 비롯한 반대파와 촛불시민에 대한 평가에 대해 영화상의 교과서적인 룰을 따라야 한다는 말도 동의하지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이 영화는 철저하게 개인적인 관점으로 쓰여진 글이고, 옳고 그르다를 따지기 위해 쓰여진 글이 아닙니다.

      아울러 설사 리카르도님이 말씀하신대로 논리적인 관점으로 글을 풀어간다 할지라도 여전히 의문은 남습니다. 작품은 1960년대 제작되어 인터넷이라는 뉴미디어에 대한 언급이 전무한 상황인데 이 상태에서 뉴미디어에 영향을 받은 시민들과 기존 매스미디어에 영향을 받은 시민들을 어떻게 평가할수 있는지요? 감성이 아닌 논리적인 면에서 영화를 평가한다면 뉴미디어라는 개념자체가 부정되어야 하며, 이러한 미디어에 영향을 받은 촛불 시민들 또한 등장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최근 뉴스를 보면 다음 아고라같은 광장의 글들이 공신력을 얻으며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적인 역할을 조중동을 대신하여 수행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매스미디어의 사전적인 해석으로 다음 아고라등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 또한 매스미디어에 영향을 받은 사람으로 보아야 하는지 아니면 전통적인 의미에서 미디어의 범위를 한정하여 이를 부정해야 하는지 여전히 논란이 남습니다.

      저는 이러한 불필요한 논란에 굳이 끼어들고 싶지 않습니다. 애초에 제가 영화에서 보고 이 글에 쓴 것은 그러한 의도가 아니니까 말이죠. 작품을 논리적으로 보는 것도 분명 중요합니다. 그러나 '아, 이 영화 졸라 짱이었어', '그 주인공 악당보다 더 악당같더라'같은 표현이 부정되어서는 안됩니다. 영화를 어떻게 읽는가에 대한 평가는 어디까지나 자신의 몫입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08 22:04

    님이 드디어 논리의 한계를 드러내는군요. 님말대로 저는 이 영화에 대해서 상대적인 해석을 내린
    의견에 대해서는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제가 말을 꺼낸 널리 알려진 견해나 님이 생각하는
    견해나 모두가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님이 드러낸 의견 자체의 논리가 매우 박약하다는겁니다.
    제가 위에서 말해드린것처럼, 님이 말하는 개인적인 의견이라는게 애초부터 매우 비약적이고,
    님이 비유라고 시도하신 님의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것은 애초부터 존재 그자체가 의심스럽다는겁니다.

    즉, 님의 의견대로라면, 집회자와 조중동의 관계는 좀비와 그것을 쏴죽이는데 꺼리낌없는 백인이 됩니다. 하지만 그 대결 구도 아래서, 단합 이라는 추상적인 관념에서 비유를 하자면, 오히려 청와대와 조중동, 그리고 검사들의 단합이 훨씬더 그 기준에 부합한다는것은 매우 상식적인 사실입니다.

    하지만 님은 이러한 현실적인 사실관계에 대해 전혀 몰이해 라는 입장을 고수하시는건가요? 지금 조중동이 앞에서 방송때려주고 뒤에서 청와대와 검사들이 강경진압하면서 무너져 내리는 구도는 그 영화와 정반대의 상황이지 않습니까? 영화상 해석의 교과서적인 룰이 아니라, 님이 말한 그 룰 안에서 조차 님이 지금 궤변을 토하고 있다는건 분명한 사실이 아닌가요?


    또한 제가 뉴미디어라는 것을 꺼낸것 또한, 님이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잦대로 비유를 한것인지 알려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애초에 이영화는 50~60년대의 매카시즘을 시대적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이기 때문에 지금의 촛불시위를 바라보며 비유하기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작품입니다. 님이야 말로 왜 전혀 시대적으로 동떨어져있는 작품으로 촛불집회를 바라보려고 집착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그리고 뉴미디어라는 것은 이미 전세계적인 이성적인 사람들의 연구 대상이 아니던가요? 언제부터 뉴미디어가 논리적인 관찰의 대상에서 제외된것이죠? 또한 뉴미디어에 대한 연구는 이미 60년대부터 진행되어왔습니다.

    또한, 아고라는 매스미디어가 아닙니다. 매스미디어의 개념조차 잘 모르시는 분께서 이런식의 위험한 비유의 글을 적으셨다면 그야말로 박장대소할일이라고 봅니다. 매스미디어란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주입식 정보를 말하는게 아닌가요? 전통적인 미디어라는 말을 꺼내신 자체부터, 님이 얼마나 미디어에 대해서 무지하신지를 드러내신거라고 생각됩니다.

    님이 애초에 이런 논쟁에 휘말리시기 싫으셨다면, 이렇게 무책임하고 엉성한 논리의 글로 촛불집회자들을 더럽히는 말은 하지 않으셔야 한겁니다. 개인적인 평가라는 비겁한 단어뒤에 숨기전에, 어줍지않은 지식의 파편을 엉성한 논리에 입각해 연결해놓고, 그것이 마치 지적인 미학인냥 즐거워 하신 님 스스로가 부끄럽지도 않으십니까?

    연세대 나오신분이.. 참 가관입니다.

    • 소금이 2008.07.09 03:47

      감성적인 측면이 아닌 논리적인 측면으로 영화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좀비를 조중동과 동일시하는 리카도르님의 논리는 이치에 맞지 않습니다. 로메로 감독의 좀비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종속과 단합을 통한 인간성 부정이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개별적으로 발현되는 특성이 아닌 하나의 연속성상에 있는 특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로메로 감독의 좀비는 처음 매스미디어에 종속된 시민들의 역할이 주어졌고 그 이후에 이를 한번 더 비틀기위해 보조적인 역할로 단합을 통한 인간성 부정이 이루어졌습니다.

      작품에서 가장 이성적인 주인공 벤이 최후의 희생자가 되는 것이 그 증거이며 따라서 좀비가 인간보다 더 인간적이다라는 명제는 성립하여도 가장 인간에 가까운 사람이 좀비이다라는 역명제는 성립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리카르도님이 말하신 담합이 잘되기 때문에 조중동이 좀비라는 말은 전후관계를 무시한 발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2. 로메오 감독의 좀비에서 보여지는 상징성은 미디어에 종속된 인간상을 말합니다.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에 나오는 미디어는 라디오, 신문, 티비등 당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미디어들입니다. 이들 미디어들은 흔히 매스미디어라고 불리며 당대 가장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언론매체들입니다.

      매스미디어는 티비 이후 신문사들이 온라인 신문을 창간하면서 웹상으로 옮겨오기 시작하였고, 이와 동시에 뉴미디어라 불리는 매체들이 출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블로그도 뉴미디어의 한 종류라 할 수 있지요.

      올해 3월 CNN, ABC등이 참여한 Media Summit New York에서 CNN의 존 클라인 사장은 '블로그등의 뉴미디어 증가로 기존 신문사의 영향력이 사라지고 있다'라고 발언한 바 있는데, 이는 곧 뉴미디어가 미디어로서의 영향력을 갖추기 시작하였다라는 것의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뉴미디어가 매스미디어에 포함되는가 아닌가는 둘째 치더라도, 뉴미디어가 미디어의 범위에 속한다는 것은 이견이 없을 듯합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좀비들을 현재 한국의 촛불집회에 대입시켜 볼 때, 어느 한 쪽을 선택하라면 시민쪽에 더 가깝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로메로 감독의 이후 작품에서 드러나는데, 최신작 '랜드 오브 데드'(2005)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좀비가 지배층이 아닌 피지배층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일관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랜드 오브 데드를 보면 좀비가 인간들의 유흥거리로 변해 노예같은 삶을 살아가고, 이러한 좀비가 이성을 갖추게 되면서 저항하기 시작한다는 설정이 나옵니다.

      아울러 극중에는 좀비사냥꾼인 존이 '나 사실 좀비도 되고 싶었어..'라고 말하는 장면도 나오는데, 이걸 보며 좀비가 조중동이라고 말할수 있을까요?

      리카르도님은 좀비가 조중동에 종속된 기존 시민이라는 주장을 펼치지만, 조중동에 편입된 시민 상당수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하여 대한민국 기득권층을 대표하는 이들이고, 기득권층과 저항, 계몽은 서로 어울릴 수 없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좀비가 조중동과 어울린다는 설정은 오히려 로메로 감독의 작품관과 어긋나는 발언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이 작품은 공산주의, 매스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개념들이 역설적으로 드러나는 작품으로 오늘날의 촛불집회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을지 모릅니다. 그 사실은 저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현대 촛불집회와 연관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한해 소재를 일부 차용하여 글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글의 서두를 비롯하여 댓글을 통해 밝힌바 있으니 작품이 촛불집회에 맞지않다고 굳이 다시 확인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한마디로 2008.07.09 03:11

    위에는 촛불까지마 ㅄ아 되시겠습니다. 자신들만 옳은줄알고 자신들만 사람들인줄 아는게 달리 뭐겠습니까? 좀비지 ㅉㅉ 사람들이 왜 좀비라고 그러는지는 생각을 안하고 그냥 우리가 까니까 저쪽도 까겠지 생각하는 수준하곤...니들이 그러니까 지금 촛불 다 말아먹고 시청앞에서 둘러쌓여서 어안이 벙벙한거야~ 니들이 좀비만 아니었어도 지금쯤 횃불이 되었을 터이건만....하긴 좀비가 아니었으면 명박이가 될리도 없었지 ㅋㅋ 그리고 진보 꼴통 ㅅㅋ들도 자신들만 옳은줄알고 상대방의 스펙트럼을 존중 못하니 아직도 세력을 못피는거고...주인장이 제목에도 써놨고 댓글에도 써놨고 본문에도 써놨다는 내멋대로와 각자의 해석을 존중하자는 이야기는 그냥 눈에도 안들어오지? 자신들의 숭고한 촛불이 건드려졌는데 말이지...그런데 그거 어디서 많이 보지 않았어? 저기 청와대보면 눈에 뵈는게 없는 사람 또하나 더있다. 수준이 아주 똑같아...가관은 네 거울부터 보고 오던가~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09 12:02

    무슨소릴 하시는겁니까? 조중동이 좀비라뇨? 님이야 말로 왜 계속 나온지 반세기도 지난 영화를 가지고
    촛불 집회에 계속 비유하려는 궤변을 토하시는거죠? 저는 조중동이 좀비라고 주장한적 없습니다.
    저는 애초에 이영화로 사회현상을 보려고한 님의 궤변을 지적한겁니다. 님이 말한데로 "협동심"이라는
    점을 봤을때 집회자들보다 조중동이 훨씬더 단합이 잘되는건 사실아닌가요? 언제까지 모르는척하실거죠?

    그리고, 미디어에 대해서 아는것도 없으신분인것 같은데, 매스미디어의 개념이나 잘찾아보세요.
    웹에서의 정보는 모두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언제든지 접할수 있어서, 획일적이고 단방향적이 아니라, 매우 쌍방향 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아니면 이뤄질수 없는 미디어를 말합니다. 부두교니 뭐니 위키페디아에서 대충 흘겨 보고 대충 끄적이신것 같은데, 미디어에 대해서도 위키페디아서 찾아보고 공부좀 하고
    오시죠

    님은 지금 뉴미디어의 개념조차 희미한채로 계속 고장난 레코드처럼 반복만 하시고 있습니다. 과거의
    매스미디어는 매우 획일적인 정보로만 이뤄져 있기 떄문에, 마치 주술사의 마법처럼 사람들을 일방적
    으로 홀리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과거 히틀러나 무솔리니가 출현할수 있던것도, 그 당시에 첫 등장한
    라디오라는 매체를 통해서 이뤄진것이었죠. 라디오로 전파되는 히틀러의 목소리는 경제위기에 맞물려서
    사람들을 국가주의로 몰고갔고, 유태인학살 이라는 끔직한 사태까지 이어졌습니다. 전신으로 연결되는
    미디어는 마치 뇌속을 타고 흐르는 신경체처럼 강렬한 주술성 효과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거기에
    몰자아 상태에서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위험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는거죠. 이렇게 전기와 전신
    을 통해서 이어지는 전자 미디어와 이것의 모체가 되었던 신문이라는 매체 등에 대한 여러가지 논의들은
    님이 좋아하는 위키페디아에 찾아보면 이미 충분한 자료가 있습니다.

    그리고 백보양보해서 님말대로 좀비는 시민이다 라는 명제가 성립하더라도, 시민들과 미디어 그리고
    지배세력간의 특성은 지금의 뉴미디어 시대와는 전혀 동떨어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님이 왜
    이렇게 일개 좀비 영화에 촛불시위를 비유하려고 궤변을 통해 비유를 하시려는것인진 모르겠지만,
    님 스스로의 논리를 이용하더라도 전혀 매치가 되지않는 논리적 오류라는것은 부인하시지 못하고 있지
    않습니까?

    어디서 주워들은 CNN이야기 까지 꺼내면서 열변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미디어의
    권력 이동은 일개 CNN 사장이 아니더라도 Wired등의 미디어 잡지나 60~70년대 뉴미디어 학파에서
    충분히 다뤄지고 있는 주제입니다.

    영화를 볼줄 모르면 애초에 촛불집회를 더럽힐만한 위험한 비유는 하지 않으셨어야죠. 구차하게
    랜드오브 데드라는 최신작까지 꺼내면서 좀비와 촛불시위를 끌어다 놓으려고 님의 그 의도부터
    매우 논리적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걸 왜 모르십니까?

    피지배계층은 좀비다?

    정말 기가 막히네요. 아직도 모르겠습니까? 이 영화는 지금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는 선택적이고
    쌍방향으로 이뤄지는, 참여가 없으면 일어나지 못하는 뉴미디어의 시대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는걸
    말입니다. 싸구려 계급주의로 이 영화를 보셨다면, 님의 지적 수준부터가 의심이 갑니다.
    저는 님에게 좀비와 백인들 둘중에 누가 조중동과 닮았냐고 선택하라는 강요를 하고 있는게 아닙니다.
    애초에 님이 20세기의 잦대로 만들어진 영화를 21세기 시대에 억지로 끼워맞추려고 한
    그 시도 자체부터 궤변이었으니까요.

    같이 모여있고 피지배계층이니까 좀비는 촛불집회자들이다 라는 값싼 궤변은
    지금 21세기엔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님이 말한 "협동"이라는 잣대는 오히려 조중동과 더
    잘어울린다는 사실 부터 해명해보시죠?

    • 소금이 2008.07.09 13:48

      저는 이미 논리적으로 충분히 설명드렸습니다.

      1. 조중동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이 좀비라는 말은 처음 리카르도님이 '촛불집회자들보다는, 그 옆에 항상 따라다니는 보수집회를 여는 사람들이 좀비들과 닮았다고 봅니다'라는 말에서 시작된 주장이며, 이에 대한 반박에 대해 내가 언제 그런 말했는데 식의 주장은 무척 곤란합니다. 그것은 리카르도님 스스로가 자신의 주장이 궤변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 이니까요.

      2. 매스미디어에 대한 정의에 대한 이견이 있기에 가장 기본적인 사전적 정의를 아래 적어놓습니다.

      매스 커뮤니케이션이 대중전달 과정 또는 사회현상을 뜻하는 개념이라면 매스 미디어는 불특정 다수인 대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적인 기술 수단을 말하며, 이러한 기술의 사용목적이나 전달내용이 공적인 성향을 띠는 경우에 한해 매스 미디어라고 한다.

      리카르도님께선 쌍방향과 같은 말로 매스미디어와 뉴미디어를 구분하는데, 매스미디어는 정보의 교류기술이 아닌 그 영향력을 보고 판단하는 단어이며, 뉴미디어는 올드미디어와 구분되는 단어이지 매스미디어와 대립되는 단어가 아닙니다. 의미를 혼동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3. 좀비가 뉴미디어 시대에 어울리지 않다는 반론은 이미 이전 댓글에서 '랜드 오브 데드'를 통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 또 로메의 감독의 '시체들의 일기'에서 뉴미디어에 대한 비판도 이야기 되고 있습니다. 감독의 전후 작품을 알지못한채, 궤변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정말 아이러니하군요.

      지금까지 리카르도님의 의견을 보면 촛불집회는 뉴미디어에 의해 일어난 운동으로 기존의 올드미디어와 대립되는 신성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그러나 이 주장대로라면 뉴미디어와 올드미디어로 구분되는 계급 분화가 일어나는 만큼 싸구려 계급주의라고 감독의 작품관을 부정하는 발언은 무척이나 위험한 발언입니다.

      4. 협동의 잣대가 좀비를 구분하는데 의미가 없다는 발언은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바 있습니다.

      5. 마지막 수차례 언급하였지만, 작품을 가지고 내가 어떤 평가를 내리든 그것은 개인의 자유입니다. 그에 대해 비판이 아닌 비난을 가하려는 의도를 알 수 없군요. 리카르도님은 지금까지 연대생이기 때문에 이런 글을 수준이하다는 말을 비롯하여 각종 권위에 의지한 비난을 펼치고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에 제대로 반론하시려면, '난 아는데 넌 무식해서 모르지, 그러나 안가르쳐 준다'와 같은 수준이하의 대응이 아닌 제대로 된 답변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책만 파니... 2008.07.09 12:46

    21세기에 일어나고 있는 선택적이고 쌍방향적이고 참여가 있는? 그 중에 한국 현실에 맞는건 선택적이란게 제일 큰 것 같은데? 자신이 선택했는지 그런지 어쩐진 모르겠지만 자신이 선택한 것만 바라보고 자신이 선택한 것 이외의 것을 부정하는 한국 뉴미디어 시대에서 참여? 물론 자신의 입맛에 맞는건 참여하지 그러니 그 뉴미디어에 한계가 있는거고 게다가 현실은 당연히 자신이 선택한게 아니니 참여하지 않지 그런게 감히 뉴미디어의 시대? 그 안에 있으면 당연히 자신과 같은 선택을 한 애들만 보이니 뉴미디어의 시대겠지만 위키대로 세상은 돌아가지 않거든...위키대로 돌아갔으면 지금 이꼴이겠어? 남이 하는 소리를 궤변이라고 선택하면 그 나머지는 남는게 없지 오직 선택하여 나머지를 배제하는 한국식 뉴미디어가 그래서 앞이 보이지 않는거고...위키 팔 시간에 네가 선택하지 않은 현실도 좀 돌아보라고 하고싶다.

    • 소금이 2008.07.14 18:14

      확실히 플랫폼이 웹 2.0 시대에 맞추어 지더라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1.0 시대에 머무는 이상 더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든 것은 사용자의 판단에 따라 바뀌어 지겠지요 ^^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09 15:35

    직접 적어놓셨는데도 왜 모르는척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계속 설명해줘도 모르쇠로 일관하시니 기가 막힙니다.

    님이 복사해온 글처럼 매스미디어란 소수가 다수인 대중을 향해서 정보를 생산하는 구조를 말합니다.
    그리고 이때 다수인 대중들은 자신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정보를 획득하게되죠
    또한 정보의 확산 과정에서 대중들은 참여의 기회가 거의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항상 일방적인 방향으로 정보가 흐르게되고, 정보라는것은 무비판적으로 소비되는
    일종의 소비재로 작용하죠.

    반면 뉴미디어는 그와는 전혀 다른양상을 띕니다. 즉, 참여를 하지 않으면 전혀 이뤄질수가 없는 것이
    지금 21세기의 뉴미디어입니다. 즉, 그전에는 무관심속에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일방통행으로
    이뤄지다가, 이젠 정보의 소비자가 정보를 획득하려면 직접 참가해야 하는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의
    미디어를 말하죠. 그리고 이런 참여의 과정속에서, 정보를 그냥 소비만 하는게 아니라, 직접 자신만의
    정보를 생산해내기도 하는 생산자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방적인 생산자에서 벗어나서
    정보를 직접생산하고 비판도 가하는 참여에 기반을둔 새로운 형태의 경제주체가 나타나는거죠.
    님이 말한 cnn사장은 prosumer라는 말도 안꺼내던가요?

    그리고 제가 보수집회자들이 오히려 더 좀비들과 닮았다 라는것은 바로님이 말하는 그 잣대의 기준에서
    보자면 그렇다는겁니다. 아직도 이해를 못하셨나본데, 전 좀비 영화에 시위자들, 즉 보수건 진보건
    그 어떤 사람도 비유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님이 그런식의 주장을 하니까, 그 논리에 맞추면
    오히려 보주집회자들이 더 그 조건에 잘맞는다는거죠. 다시 한번 따져볼까요? 협동적인 면을 보면
    오히려 보수집회자들이 더 잘맞아 떨어지죠. 게다가 그사람들도 시민들 아닙니까? 특히나
    님이 말하는 예비군들보다 훨씬더 보수적인 면모가 잘 드러납니다. 그리고 그사람들도 결국은
    피지배자 계층이죠. 또한 나이 많은 사람들 부터 30~40대 사람들까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수 지식인들도 상당수 끼어있죠.
    님이 말한 그 논리에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습니까?

    계속 님의 의견에 대한 비판을 마치 제가 주장하는것처럼 주장하시는데 상당히 곤란합니다.
    "최신작 '랜드 오브 데드'(2005)를 비롯한 다양한 작품에서 좀비가 지배층이 아닌 피지배층이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장면이 일관되게 지속되고 있습니다." 라는 말을 꺼내면서 매우 편리하고 단순한 계급주의에
    바탕을둔 주장은 님이 먼저 시작했었고, 제가 그에대해 비판을 가한게 아닙니까?

    님의 주장대로라면, 촛불 시위의 사람들은 시민들이고, 협동적이고, 약자계층이고
    이를 막는 쪽은 조중동의 기득권이다 라고 하셨는데, 그 원리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건 왜 반론을
    못합니까? 님 말대로 조중동이 배후설을 이유로 들면서 촛불집회를 탄압하는것은, 오히려
    훨씬더 집회자들 보다 잘 조직된것이 아닙니까? 조중동은 치밀한 계획과 행동가지고 있는데 그것을
    좀비 영화에서 나오는 방송의 우왕좌왕 하는 모습으로 잘못 받아들인 님의 몰이해가 훨씬더
    심각한게 아닌가요?

    단순히 집회자들이 시민들이고 피지배계층이다 라고 주장하시는 님의
    궤변자체가 상당히 모순된것이라고 봅니다. 몇달동안 진행되면서 수십만명 이상이 참여한 시위이고
    이미 참여자를 헤아릴수가 없을정도로 많습니다. 지금까지 시위에는 수많은 정치인들도 참여 했었고
    알게모르게 익명으로 참가한 어느정도의 가진자들도 거기에 충분히 존재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대형 종교계까지 집회에 참여하기도 했죠. 그리고 정치인들까지 참여했었습니다.
    하지만 님은 그런 사실들은 깡그리 무시하고 그저 집회자는 피지배계층, 사회적약자가 다수 이기에
    영화의 좀비들과 닮았다라는 매우 끔찍한 발상을 기초로 계속 궤변을 토하고 있는겁니다.

    님이 본문에서 말한것을 인용해보겠습니다
    "좀비들의 모습은 오늘날 매스미디어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언론, 교육, 환경, 도덕등에 의해 제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 그들 하나하나는 연약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다수가 모이면 대통령도 두려워 할만한 촛불집회가 생겨나듯이 군중으로 비추어진 이들의 모습은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님이 말하는 매스미디어에 통제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촛불집회의 사람들이 아니라는거죠
    왜냐면 그사람들은 매스미디어인 조중동에게 반기를 들고 나온사람들이니까요.

    용어가 다른거다, 의미는 다른거다, 등의 비겁한 변명에 의지하지 마시고 직접 반론을 해보세요

    • BlogIcon 소금이 2008.07.09 18:32

      1. 조직성 부분에 대해서는 댓글을 통해 수차례 언급하였습니다. 영화 서술상 조직성은 미디어보다 후자에 있으며, 미디어에 종속적입니다. 즉 역명제는 성립되지 않으며, 조직성이 좀비의 구분하는 잣대가 될 수 없습니다.

      2. 좀비의 역할은 계층저항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촛불 시위의 처음 나선 사람은 사회적으로 약자 계층인 학생 계층이었습니다. 이후 학생들이 나선 모습을 보고 정치인을 비롯한 여러 계층이 참여하였습니다. 그러한 계층간의 융합과 영화에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좀비로 변하는 모습을 비교한 것이 연관성이 없다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둘다 모두 융합이라는 공통의 키워드를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3. 본문에선 매스미디어라는 단어를 사용하였습니다. 촛불집회가 생겨난 이유에는 다음과 같은 포털사이트의 영향도 크지만 경향, 한겨례등의 언론사와 피디수첩과 같은 기존 공영파 방송의 역할 또한 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리카도르님은 이들이 매스미디어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그래서 매스미디어라는 단어외에 뉴미디어라는 단어를 추가하여 설명하였습니다. (매스미디어와 뉴미디어의 관계는 위에서 설명해 놓았습니다.)

      지금 시민들은 조중동이라는 한정된 매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지 매스미디어 전체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일반화시켜 매스미디어 전체에 반대하는 사람으로 분류하고, 그렇기때문에 좀비와 맞지않다고 주장하기에는 그 근거가 빈약합니다. 이 논리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촛불집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매체들이 매스미디어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입증해야 합니다.

      앞서 말하였듯이 본 글은 영화상의 몇몇 객체들을 중심으로 나 자신의 느낌을 서술한 글이며, 절대적인 진실은 아닙니다. 리카르도님께서는 조중동이라는 매체에 한정하여 매스미디어를 바라보았지만, 저는 매스미디어 혹은 그러한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을 사회전반에 깔린 전체적인 인식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이 둘의 차이는 틀림이 아닌 다름이며, 이 것을 부정당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10 23:34

    또 비겁하게 말장난 하시는군요. 매스미디어 혹은 그러한 미디어에 대한 영향력을 사회전반에 깔린 전체적인 인식이란게 뭐죠? 님 말대로 사회전반에 가장 영향력을 크게 작용하고 있는것은 바로 발행부수가 엄청나게 많은 조중동이라는 보수연합 신문들 아니던가요? MBC나 한겨레보다 더욱더 강력한 영향력을 끼치는걸 잘알면서도 뻔뻔스럽게 사회전반에 깔린 인식이라는 유치한 단어 뒤에 숨는 님의 모습을 정말 이해할수가 없군요.

    조중동이라는 한정된 매체? 조중동은 이명박 대통령이 매일 읽고, 우리나라에서 부수가 가장 많으며, 신로도 1위로 조사 나오는 KBS방송에 항상 언급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언론에 속합니다. 그리고 대구지방이나 50~60대에게서 압도적으로 읽히는 신문이기도 하죠. 이러한 현실을 과연 님이 몰라서 계속 궤변을 토해내신다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중동이라는 거대 미디어 재벌이, 여타 다른 종류의 재벌들과 특정정당을 위해 기사를 손바닥 뒤집듯이 쓰는건 님도 잘아시겠죠. 왜곡되고 특정 이익세력에게 항상 더러운 혓바닥으로 핥아주는 매스미디어에 대해서 사람들이 조금씩 인식하게 된것이 마치 MBC나 경향신문 때문이라는 님의 생각은, 님이 얼마나 미디어에 대해 무지하고 촛불집회자들이 어떤 성격을 지녔는지 이해 못하는 증거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매스미디어의 가장 지배새력인 조중동마져도 매스미디어의 일부라고 치부해버리는 님의 저의가 뭔지 궁금해지는군요

    또한, 엄정한 논리에서 따진다면, 지금의 광우병 공포는 바로, 님이 그렇게도 끔찍하게 여기시는 조중동이죠. 조중동은 지난 7년간, 즉 김대중정부가 드러선 이래로 광우병이라는것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계속 사람들에게 주입했었던건 다 잊어버리셨나요? 특히나 노무현 정부때, 조중동이 광우병 뼛조각 하나라도 나오면 미친듯이 울부짖어대던 그때의 매스미디어는 기억조차 못하시는겁니까?

    그렇게도 울부짖어대던 조중동이, 바로 이명박이라는 자신들이 편애하는 정부가 들어서니까, 갑자기 손바닥 뒤집듯이 논조를 바꾸었고, 그래서 사람들이 매스미디어의 왜곡에 깨달은거죠. 오히려 MBC나 한겨레, 경향일보는 지난 1년전의 논조와도 전혀 변함없는게 아닙니까? 그런데 님은 MBC나 경향 한겨레 때문에 사람들이 선동질 당한듯한 논조는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습니다.

    당신이 말하는 개인적인 주장은, 당신이 만들어낸 그 논리안에서도 용납되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 그 누구도 받아들일수 없는 명백한 촛불집회에 대한 모독이고, 집회에 참가한 수십만의 국민들을 비하한 발언이며, 집회를 지키기 위해 참가한 종교인들에 대한 사살행위와 다름없습니다.

    당장 사과하십시요. 촛불집회가 특정 언론, 즉 MBC나 경향, 한겨레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는 당신의 어처구니없는 발언은 정말 용납할수가 없군요. 그리고 촛불집회를 어줍지않은 논리로 좀비에 빗대어서 비하한것 또한 사과문 올리시길 바랍니다.

    • 소금이 2008.07.11 03:07

      개인적으로 인격적인 모독인 부분에 대해서는 좋아하지 않으니 그 부분은 무시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충분히 성의를 보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 글을 쓸 때, 이 글이 자유롭게 쓴 글이라고 제목과 본문을 통해 분명히 밝혔으며, 감성적인 측면이 있을수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리카르도님은 해당 글에 대해 논리적인 설명을 요구하였고 저는 그 요구에 대해 리카르도님의 시선으로 충분히 응대해 드렸다고 생각합니다.

      매스미디어 그리고 뉴미디어에 대한 제 설명에 대해 리카르도님은 '위키페디아(위키피디아)서 찾아보고 공부좀 하고 오시죠'라고 말하였고 저는 리카르도님의 요구에 맞추어 사전적 정의로서 매스미디어를 설명하고 작품에서의 관계에 대해 해석해 드렸습니다.

      또한 저는 뉴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서도 이미 수차례 설명드렸습니다. 다음 아고라를 알려드렸으며, 블로그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리카르도님은 제가 뉴미디어를 부정하였다고 주장하지만, 저는 이미 윗 댓글을 통해 이번 촛불집회가 기존 매스미디어와 뉴미디어의 영향력 아래 큰 힘을 발휘하게 되었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저는 매번 변화하는 리카르도님의 잣대에 맞추어 충분한 설명을 드렸으며, 이러한 설명에도 불구하고 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합니다. 더이상 대화를 진행한다 할지라도 서로간에 득이 되는 부분은 없으니 이 글을 끝으로 대화를 종료합니다.

  • 소금이님 2008.07.11 01:53

    그냥 냅두세요. 리카르도같은 분들이 정말 소수일 것 같죠? 실제로 나가보면 주먹부터 날아오는 사람도 있고...밑도 끝도 없이 자신이 아는 이야기만 귀막고 왱알왱알하는 사람 천지입니다. 반대집회에는 손가락질해요. 왱알왱알한다고 그걸 양쪽 다 보면 똑같이 왱알왱알합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소통을 안한다고 하지요. 이게 어떻게 소통이란 말입니까? 물론 리카르도같지 않은 분들도 정말 있어요. 아마 ㅋㅋ 사람이 자신의 의견에 대해서 열어놓지 않고 닫아버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다는 사례를 몸소 보여주는군요. 또한 촛불의 소통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재확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리카르도님 ㅋㅋ 어익후 조중동이 우리나라 제일의 매스미디었셨셔요? 한 80년대에서 오셨나....ㅉㅉ 그러니 촛불에 미래가 없고 평일에 이런거야...응? 너희 이제 평일에 수없어서 시청광장에서도 못나오잖아....그게 힘이 딸려서 그런거 같지? 아니야 니들이 얼마나 꽉막힌 애들인지 슬슬 알아가는거야..니들이 하는 소리 아니면 다 죽일놈하는 순간부터 보통사람들은 떠나간다고 수없이 이야기하면 뭐하니 종일 왱알왱알인데 ㅉㅉ 너같은 애들끼리 이길수 있을 것 같지? 뉴미디어 어쩌구 맹신하는거 보니 네가 갇힌 뉴미디어 안에서나 이길 수 있을 것 같겠지..ㅉㅉ 그 뉴미디어 어디니? 아마 참여어쩌구 하는거 보면 인터넷일텐데 인터넷상에서 총선, 대선때 느낌이 어땠어? 그리고 결과가 어땠니? 촛불때문에 흥분한거 알겠는데 현실은 전혀 아니올씨다거든? 그만 그 뉴미디어 렌즈 좀 벗어라...어르신들이 선글라스 꼈는데 그거 싫다고 ㅈㄹㅈㄹ하더니 고작하는게 렌즈낀거냐? 그리고 방송과 신문쪼가리가 힘이 없는 것 처럼 말하는데 방송에서 말하지 않았어도 그 놈의 뉴미디어만으로 사람들이 뛰쳐나왔을 것 같지? 그러니 니가 렌즈끼고 있는거야 ㅉㅉ 인터넷에서 ㅈㄹㅈㄹ하던 대선 총선과 투표율 실제 당선율 보면 암울하다 암울해 ㅉㅉ 그러니 우선 네가 쳐 이야기하는 매스미디어에 대한 그놈의 책에 써있는 정의가 우리나라에선 다른거야....사전만 읽고 현실을 논하는 네가 참 딱하다...에휴..그리고 마지막 문단 열폭은 잘 감상했다. 계속 열폭해줘(헛 주인장님 고생하시게....ㅡㅡㅋ) 어쨌거나 보기 않좋은 리플 자꾸 남겨 죄송합니다. 이말을 첨부터 썼어야하는데 이거 원 저도 생각이 짧은 사람이라....ㅠㅠ

    • 소금이 2008.07.11 03:09

      아닙니다. 저의 사적인 일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블로그 주소를 남겨주시면 다음에 꼭 한 번 놀러가겠습니다. ^^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13 20:39

      저도 님블로그 한번 들어보고 싶군요
      어떤분인지 궁금해집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13 20:42

    저도 솔직히 님에게 이런말하는게 피곤하고 귀찮지만,
    촛불집회가 좀비다 라는 비유는 도저히 용납할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여기서 그만 두겠습니다만,
    다시 또 좀비 이야기가 나오시면 그땐 정말 끝장을 본다는 생각으로
    문제제기 하겠습니다.

    • 소금이 2008.07.14 18:13

      이야기를 하러 온 것인지 싸우러 온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군요. 다른 분들이 왜 리카르도님에 대해 비난하는지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16 14:04

    저야말로 님의 비이성적인 의도를 이해 못하겠군요.
    자신의 논리가 바닥났다는게 분명한것인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님의 목적부터가 궁금해집니다.

    저는 님이 촛불집회에 참가한 일반국민, 종교인, 그리고 더 나아가서 모든 국민이라고 할수 있는
    사람들을 좀비로 비유한것에 대한 삐뚤어진 님의 비유를 지적한것이죠.

    겁이없는건지 무지한건진 모르겠으나, 그 누구도 용납히지 못할만한 이야기를 적었다는것
    부터 아시길 바랍니다.
    정 억울하면 지금이라도 반론 해보시던가요

    겁없이 말하는걸로 봐선
    님이 말한 좀비는 50년대 매스미디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고
    촛불집회의 매스미디어를 반대하는 사람이라는건
    아직도 이해 못한것같군요.

    • 소금이 2008.07.16 14:20

      상대방의 글은 읽지도 않고 너의 생각은 삐뚤어진 것이다라고 단정하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 본 적은 없나요? 다름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틀림으로 적아를 구분하는 태도는 세상의 반을 버린 것과 마찬가지죠.

      상대방이 틀리다고 강요함으로서 끊임없이 적을 만들어내는 리카르도님의 태도와 다름을 인정하고 그 차이속에 친구를 만들어내는 제 태도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면 그 결과는 명백합니다. 논의가 진행되는 몇일간 자신의 의견을 지지해준 사람이 단 한 사람도 없다는 사실, 조금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17 13:47

    정말 기가 차는군요
    님의 글은 이미 제가 열번도 넘게 읽어봤습니다.
    그 속에 들어있는 십원짜리 논리도 눈에 훤할정도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다름의 차이? 님이 그런말 할 자격이나 있습니까? 평범하고 순수한 국민들과 종교인, 그리고 그사람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몸을 던진 수많은 사람들을, 싸구려 말장난으로 좀비라고 부른것에 대한 일고의
    죄책감도 못느끼나요?

    당신이 적은글은 "차이의 문제"가 아니라 "오류 그자체"일 뿐이죠. 그어떤 비판에도 귀를 꼭꼭 닫고
    자신의 논리를 그저 개인적인것이라면서 자물통을 굳게 잠그는 님의 모습을 보니 이명박이 떠오르는
    군요. 전 당신같은 사람을 친구로 여길 생각도 없습니다. 오히려, 친구나 정에 의존해서 자신의
    수치스러움을 덮으려는 또다른 무책임한 논리를 이용하는 자신의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운지
    모르시겠습니까?

    익명으로 질질 싸제끼는 글 몇개가 당신의 편에 서줬다고 승리감에 도취하셨나본데,
    그렇다면 그 자신감으로 한번 떳떳하게 반박해보시죠.

    http://2kim.idomin.com/301
    위에 ytn 사태를 해석해둔 글처럼, 이번 촛불집회 사람들 또한, 조중동이라는 매스미디어를
    비판하고 일어난 사람들이죠. 이 외에도 수많은 증거들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은 조중동이라는
    매스미디어가 얼마나 자신들의 이익과 관련된 세력에 편파적인가를 깨닫고 스스로 일어난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좀비라는 것과 비교한다는 그 논리 자체도 허술한데다가 인간으로써 하지못할 선을
    넘은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당신이 말한 글을 그대로 붙여넣기 해드리겠습니다

    "이러한 좀비들의 모습은 오늘날 매스미디어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언론, 교육, 환경, 도덕등에 의해 제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 그들 하나하나는 연약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다수가 모이면 대통령도 두려워 할만한 촛불집회가 생겨나듯이 군중으로 비추어진 이들의 모습은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헛소리 그만하고 제대로 반박해보시길 바랍니다

    • 소금이 2008.07.18 03:41

      "이러한 좀비들의 모습은 오늘날 매스미디어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자유롭다고는 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언론, 교육, 환경, 도덕등에 의해 제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 그들 하나하나는 연약한 소시민에 불과하지만 다수가 모이면 대통령도 두려워 할만한 촛불집회가 생겨나듯이 군중으로 비추어진 이들의 모습은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내가 한 말을 내가 반박해야 될 이유라도 있나요? 글을 해석하기 힘드시다면 해석까지 해 드리죠.

      좀비들의 모습은 매스미디어에 통제되고 있는 현대의 시민들과 대비(비교)된다. (촛불과 영화상 좀비를 비교) 언론, 교육, 환경, 도덕등에 의해 제한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민들. 시민들은 약자이지만 다수가 모이면 대통령도 두려워하는 촛불집회가 되며, (계층저항) 군중으로 비추어진 이들의 모습은 모두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시민간의 유대성 고찰)

      계층저항, 미디어에 의한 영향력 모두 위 댓글에 언급한 내용이고 새로운 내용도 아니죠. 댓글을 읽었다는데 무엇을 보았는지 모르겠군요.

      제 해석이 믿기 힘들다면 여기 글하고 댓글을 그대로 스크랩해다가 다음 아고라든 아니면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든지 올려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한 번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영화상의 표현조차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의 논리는 저열한 논리라고 비난하면서 자신은 존중받기를 원하는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군요.

  • BlogIcon 리카르도 2008.07.18 05:36

    이해를 못하는건지, 아니면 모르는척을 하는건지 모르겠군요
    붙여 넣기 해드릴까요?

    " http://2kim.idomin.com/301
    위에 ytn 사태를 해석해둔 글처럼, 이번 촛불집회 사람들 또한, 조중동이라는 매스미디어를
    비판하고 일어난 사람들이죠. 이 외에도 수많은 증거들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은 조중동이라는
    매스미디어가 얼마나 자신들의 이익과 관련된 세력에 편파적인가를 깨닫고 스스로 일어난것인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애초에 좀비라는 것과 비교한다는 그 논리 자체도 허술한데다가 인간으로써 하지못할 선을
    넘은것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사오정흉내는 그만내시고 제대로 답변해보시죠
    님이 위에서 앵무새처럼 반복한것과는 달리, 그사람들은 미디어에 수동적으로 영향을 받은게 아니라
    스스로가 참여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자발적으로 나왔다는겁니다. 그 사람들에게는 조중동과
    정부가 말하는 정보와, 조중동이 1년전에 말하던것이 머릿속에 다 기억되어있죠. 하지만, 조중동이
    손바닥뒤집듯이 자신들의 주장을 뒤엎은것에 대한 반발, 그리고 전세계적인 광우병에 대한 우려는
    매스미디어에만 의한게 아니라 사실 그자체일뿐이죠.

    님이 지금 무슨 주장을 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 못하시는것같은데,
    지금 님이 촛불집회자들은 좀비랑 비슷하다 라고 주장하는 그자체가 바로,
    님이 매스미디어인 조중동에 홀려버렸다는것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위의 댓글중에서 pd수첩이나 아고라에 영향을 받아서 나왔다 라고 말하셨는데
    그게바로 매스미디어인 조중동이 떠들고 있는 사실이 아닌가요?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속성을 생각한다면, 일방적인 영향은 전혀 불가능한데도
    조중동이 궤변을 토하는것을 님이 여과없이 그대로 받아들인게 아닙니까?

    제가 보기엔 님이 바로, 님이 말하는 그 좀비에 해당하는것같습니다.
    매스미디어의 말장난에 속아넘어가서 인간의 모습을 잊어버린 그 좀비 말입니다.

    • 소금이 2008.07.18 14:21

      더이상 궤변에 일일히 상대해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 자신에게는 한없이 관대하고 타인에게는 엄격한 참 한심한 논리로군요.

      전제왕권의 희귀를 주장했던 만민공동회의 본질은 시민이 참여했다는 외형적 형태만 보고 좋다고하면서 이 글에서는 정작 껍대기만 보고 본질은 못보는군요. 자기 입맛에 맞는 글만 받아들이고 주장하는 폼이 조중동의 논리와 하등 다를바가 없습니다. 영화를 매커시즘 이외의 것으로 해석하면 원작의 의도에 벗어난 궤변이니 하지 말라고 주장한 사람과 정말 동일인물 맞습니까?

      적어도 상대방을 납득하게 할려면 자기 자신에게도 그와 똑같은 룰을 적용할 수 있을지 한 번 생각해보고 글을 다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단군 2008.08.26 16:10

    제대로된 사회의식과 역사의식이 필요하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그저 재미로 좀비 영화와 촛불을 비교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크나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신겄 같습니다...님의 비논리적인 사고방식에 큰 오류가 있음을 직시하지 못하시는겄같아 마음이 답답합니다...이런 개인작인 글은 시금장치를 걸어두시고 개인적인 용도로만 감상하시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단군아웃.

    • 소금이 2008.08.26 18:41

      단지 촛불과 좀비라는 단어에만 집착한다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영화를 평가하는 요소에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하고 그중에는 작가관이라는 것도 존재합니다.

      로메오 감독의 좀비관은 현실세계에 대한 비판의 대상으로 자주 애용되어 왔으며, 그것이 B급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명성을 드높힌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의 최근작 랜드 오브 데드에서는 지금의 촛불집회와 같이 이성을 갖추기 시작한 좀비들이 저항을 통해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다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하였죠.

      글을 검토해 본 결과. 일반화의 오류나 비논리적인 부분이 있다고는 생각하기 않습니다. 이미 수십번이나 읽은 글이니까요. 혹 문제가 있다면 구체적으로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지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BlogIcon 정진욱 2008.08.28 12:08

    단어가 갖는 미묘한 뉘앙스의 힘을 간과하시고, 너무 도발적인 비유를 하신 것 같군요.

    '다름'의 인정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제가 보기엔 위의 글은 '틀린' 비유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비유는 '좀비'라는 개념이 명백히 부정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했을때, 촛불 집회 참여자들에게 모욕감을 주기에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일례로, 친일파와 뉴라이트들이 주장하는 "백범 김구는 테러리스트와 같다.." 라는 것도, 나의 의견과는 그저 '다를'뿐이니 그들이 그렇게 주장할 권리가 있다고 인정하시겠습니까? 저런 주장 자체가 '틀린'것이라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러한 주장이 우리 국민들과 동포들에게 얼마나 모욕감을 주는지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 소금이 2008.08.28 13:23

      물론 정진욱님의 말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역으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화속 좀비라는 단어는 적어도 40년도 더 이전부터 사용되어 왔던 단어이고, 좀비라는 말의 어원과 역활에 대한 연구 또한 그 역사만큼 오래되었습니다. 그중 일부는 흔히 게임속에 등장하는 악역으로 등장하기도 하였고 그와 반대로 로메오 감독에 등장하는 좀비처럼 저항의 상징이자 사회 비판의 대상으로 등장하기도 하였습니다.

      40년전부터 사용해던 단어를 어느날 개념이 바뀌었다고 사용하지 말라고 한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아닌가요.

      백범 선생을 예로 들었으니 저도 예를 들겠습니다.

      몇십년전부터 백법 선생은 독립 유공자였는데 최근에 그분을 테러리스트로 부르는 사람이 많아졌다. 그럼 백범선생이 테러리스트입니까?

      이미 옛부터 존재했던 대상에 대해 최근에 대상이 혐오적으로 바뀌었으니 언급하지 말라는 소리는 일종의 차별로도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정진욱님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이해하지만 일부 사회현상만을 보고 이에대해 자유로운 창작활동을 방해한다면 이 또한 틀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주관 2008.08.31 04:28

    원문과 댓글을 읽다가 보니...
    예전 "디워" 사건(진중권씨와 네티즌)이 생각 난다는... -_-

    소금님은
    "내 멋대로 해석하기,..."
    "영화를 보며 한 번쯤 자유로운 상상을 하는 것은 내 자유이지 않은가.."에
    조금더 굵은 선으로 밑줄 쫙~ 그어 놓으시지 안은 것이 안타까울 따름 이고..

    리카르도님은
    단지 주관적인 영화평을 다양성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여유 조차 없는 현 시대가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