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피규어.. 그리고 사진.
2008. 6. 24. 12:47ㆍ하루 일기/2008 Diary
최근 사진을 찍으면서 변하게 된 습관하나가 있다면 소품의 활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전에는 고궁이나 유적지에 놀러가서 사진만 쭉 찍고 돌아오곤 하였는데, 아무래도 모델이 없다보니 재미없는 사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 쪽 분야에 계신 분들이라면 흥미로운 사진이겠지만, 아무래도 일반인들이 보기엔 다 거기서 거기인 사진들이죠.
하여 최근에는 피규어나 휴대폰등의 소품을 이용하여 사진을 찍는 연습을 많이 해 보고 있습니다. 모델에 비할바는 아니지만, 약간의 쪽팔림을 무시하면 언제든지 휴대(?) 가능하고 상당히 재미있는 구도의 사진들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휴대성은 절대 무시하지 못하겠더라고요. ^^
피규어는 주로 핑키 스트리트라 불리는 2인치 피규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몸체와 머리등이 분리가능하고 여러 소품들이 많은 관계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더군요. 일전에 떨이로 3개들이 한 팩을 산 적이 있는데, 요즘 무척 잘 쓰고 있습니다.
사진에 무언가를 담는 일은 무척이나 즐거운 일입니다. 그것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아니면 그 무엇이든지 말이죠. 어떻게하면 좀 더 재미난 사진을 연출할 수 있을까. 계속해서 고민해 보아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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