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이렇게 쓰면 안 되요 ^^

2008. 6. 11. 20:58Issue/IT

여러분들은 노트북을 어떻게 쓰시나요? 노트북용 전용가방에 고이 모셔놓고 행여 기스라도 날까 조심조심 다루는 사람들이 상당수 일테지만, 오늘은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노트북을 사용하는 이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단! 따라하지는 마세요. 절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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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핫플레이트로 사용한다. 여름철 노트북은 10분만 돌려도 뜨끈뜨끈합니다. 마치 프라이팬처럼 말이죠. 일반사람들은 값비싼 쿨러를 구입하여 열을 식히겠지만 조금 독특한 방법으로 뜨거운 노트북을 활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굽기전에 먼지를 닦아주는 것은 센스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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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탁구채로 사용한다. 지난 2003년 3월 4일자 한국일보 보도에 의하면 탁구공은 시속 180km까지 날아간다고 합니다. 물론 공 자체가 가볍기 때문에 타격시 받는 충격은 약하지만, 저 무거운 노트북을 휘두르다 자칫 손이라도 미끄러지는 날에는 눈에서 피눈물이 날 것같네요. 그리고 탁구에서 양손 풀스윙은 반칙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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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조명으로 사용한다. 노트북의 밝기는 일반 조명보다 훨씬 밝은 편이지만, 명심하세요. 노트북은 삼파장 현광등이 아니랍니다. 전자파 공해에 무관심한 당신~ 아이들을 위해 조명은 꼭 일반 전등으로 바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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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쓰레받기로 사용한다. 먼지는 전자제품에 치명적이다는 사실, 다들 아시죠? 참고로 키보드엔 변기보다 약 400배 많은 세균들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기왕 쓰레받기로 쓰실 것이라면 노트북을 반대로 잡고 써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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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새 잡는 덫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무척이나 기발한 아이디어이기는 하지만, 저 무거운 노트북에 깔릴 참새의 마음, 한 번쯤 생각해 보셨나요? 조류보호협회에 고소되지 않으실려면 최소만 덫으로 사용되는 노트북은 맥북 에어로 바꾸어 주세요.

어때요? 즐거우셨나요. 날씨도 덥고 짜증만 나는 하루, 잠시나마 즐거운 웃음이 가득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