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피티? 스트리트 메이커와 함께한 인터뷰

2007. 8. 1. 22:35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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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메이커'라는 이름은 다소 낯설은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거리에 다양한 스프레이를 사용하여 순식간에 멋진 그림을 그려내는 그래피티(Gaffiti)를 아신다면 아마 이 팀을 주목하셔야 할 겁니다. 얼마전 열린 서울캐릭터페어에서 개인부스임에도 불구하고 열렬한 인기를 모았으며, 기존 그래피티의 장르를 탈피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구상하고 있는 팀 '스트리트 메이커'를 인터뷰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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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STREET MAKER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STREET MAKER는 그래피티를 비롯한 다양한 거리예술들을 캐릭터에 접목하여 많은 분들이 쉽게 거리예술을 접할수 있도록 한 디자인 모임입니다.

Q. 캐릭터들이 무척 독특해 보이는데, 캐릭터 제작시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저희는 각각의 캐릭터에 대한 다양성을 추구합니다. 하여 어떤 일정한 통일성을 가지기 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아마추어 활동이 활성화 되기위해 필요한 것이 있다면?

공동작업실과 같은 시설이 지원되었으면 합니다. 저희가 속해있는 '캐릭터아이' 동호회의 경우 회원수가 1만명이 넘는 큰 모임이지만, 제대로 된 작업실을 구하기가 무척 힘든 실정입니다. 시설에 대한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Q. 한국의 캐릭터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한국의 캐릭터산업은 너무 어린이들에게 편중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특정 장르에 인기가 몰리면 그 부분을 따라하는 성향이 있어, 저희 스트리트메이커가 추구하는 성인취향의 장르의 경우 그다지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어요. 좀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이에대한 투자가 선행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Q. 향후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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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트리트 메이커라는 이름으로 처음 캐릭터페어에 참여하였고 하반기에는 별도의 작품전시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한 피규어, 의류를 비롯하여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하나의 문화 트랜드를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이다.

Q. 서울캐릭터페어에 오시는 분들께 한마디.

행사기간중에 다양한 아티스트 분들을 만나 정말 즐거웠고 일반 관람객분들에게 작품을 보여주면서 반대로 저희가 알게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좀더 알찬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