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기발랄한 꼬마해녀의 고향, 아트피큐를 만나다.

2007. 7. 27. 05:08Animation/Ani-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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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꼬마해녀 몽니'를 접하였을 때,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는 말이 불연듯 떠올랐다. 검은 잠수복에 큰 물안경, 다소 억척스러운 얼굴.. 단순해 보이지만 어딘가 정감이 넘치는 그 모습에서 나는 깊은 물살을 가르면서도 웃음을 잃지않는 한국의 해녀들을 접할 수 있었다.

과연 이 작품을 만든 이는 누구일까? 궁금한 마음에 '꼬마해녀 몽니'를 제작한 (주)아트피큐의 이사이신 강동섭님을 만나보았다.

Q1. 해녀라는 아이템이 독특해 보입니다.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저희는 '해녀'라는 소재가 가지고 있는 발전성에 주목하였습니다. 세계적으로 보기드문 해녀라는 직업은 제주도에선 강인한 어머니상으로 통하기도 하지만, 해외에선 Woman Diver라는 소재로 무한히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2.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교육목적의 콘텐츠 제작에 있어 고려하는 부분이 있다면?
귀엽고 재미있는 부분도 중요하지만 의미를 전달하는 부분에 있어 많은 협의를 거쳤습니다. 지구의 보고인 바다를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달하는데 주력하였습니다.

Q3, 지난 2006년에도 캐릭터페어에 참가하셨던데, 작년과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지난 한 해동안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올해는 많은 분들이 알아주시고, 반응도 뜨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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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최근의 캐릭터 산업은 OSMU(원소스 멀티유즈) 방식으로 기획되고 있다. 다양한 콘텐츠 생산을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캐릭터를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요소로만 생각하지말고 좀 더 복합적으로 생각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품에 대한 기능구현이나 고유한 문화 아이템을 추가함으로서 좀 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캐릭터상품이 개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해녀'는 제주도와 인연이 깊은데, 해당지역과의 지역연관 사업은 있습니까?
국내 해녀의 수는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서 앞으로 몇 십년후면 해녀를 전혀 만나볼 수 없게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저희 아트피큐는 '엽기발랄한 몽니'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소중이'를 통해 해녀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Q6. 향후 비지니스의 일정은?
지난 6월 홍콩 박람회에 제품을 출품하여 덴마크, 노르웨이, 미국등 주요 바이어로부터 좋은 평가를 얻어내었으며, 현재 홍콩의 3개사와 수출관련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국내사업 부분에서는 현재 진출한 '몽니네 Shop'를 올해말까지 5~10호점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인터넷을 통한 제품 판매도 준비중에 있습니다. 올해는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히면서 인지도를 높히는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Q7, 한국의 캐릭터산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의 한국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는 무척 높은 추세입니다. 아직은 일본과 미국의 업체가 선점하고 있는 부분이 많지만 점차 발전해나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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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마해녀 몽니 홈페이지 : http://www.mong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