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CAF 개막작에 초속 5센치미터

2007. 5. 19. 16:58Animation/Ani-News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SICAF의 개막작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초속 5센치미터'가 상영된다는 소식입니다. '별의목소리',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등 이미 여러편의 작품들을 통해 국내팬들에게 익숙한 마코토 감독의 최신작 '초속 5센치미터'는 타카키와 아카리의 이별과 재회를 담은 러브스토리로 개봉당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24일에는 신카이 감독의 토크쇼도 진행된다고 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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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카프는 5월로 일정을 조정하여 가족들끼리 모일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등 여러면에서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외 인기작들을 모두 모아놓고 있네요.

특별초청프로그램 '아시아의 빛' 섹션을 보면 지난해 수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흥행가도를 달린 호소다 감독의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안타깝게 아카데미 시상식 본선에는 오르지 못하였지만 국내에서도 마니악한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사토시 감독의 '파프리카'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지난해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는데 지리상 여건으로 가지 못하였던 분들은 이번 기회가 좋은 기회가 될 듯합니다.

아울러 특별 프로그램을 보면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과 얼마전 3D 애니메이션 'Thru the Moebius Strip'를 제작한 프랑스의 유명 만화예술가 뫼비우스(본명 장 지로)씨와의 대담이 예정되어 있으며, 24일 오후 2시에는 '미스터 초밥왕'의 저자 '테라사와 다이스케'씨와 한국 초밥왕과의 대담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외 올해 시카프에서는 41개국 169개 작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전시회 및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니 애니메이션에 관심있으신 분이나 휴일을 맞이한 가족분들이라면 좋은 추억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