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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Ani-News

지브리 신작 '벼랑위의 포뇨' 표절시비로 초기부터 난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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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19일 지브리 스튜디오는 자사의 차기작으로 '벼랑위의 포뇨'(崖の上のポニョ)를 발표하였습니다. 지난 2004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후 침묵을 지켜왔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은 이 작품은 일본 현대 사회를 무대로,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금붕어 공주 포뇨'와 5살 소년의 만남을 내용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작품은 지난 해 '게드전기'를 제작한 미야자키 고로씨의 어린 시절을 일부 모델삼아 제작된 오리지널 스토리로서 CG등을 배제하고 크레용등을 사용하여 수작업으로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CG를 배제한 이유로는 '아이가 그리는 듯한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서라는데, 이미 지난해 10월부터 작화작업이 진행되어 내년 2008년 개봉을 목표로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지난해 지브리는 '게드전기'를 발표하며 76억 5천만엔에 이르는 흥행실적을 올렸지만, 아무런 상도 수상받지 못한채, 작품성면에서는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이를 두고 하야오씨는 '게드전기는 아들의 반항이 포함된 작품에 불과하며, 두번 다시 이와같은 작품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벼랑위의 포뇨'의 제작에 결의를 다지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하야오씨의 결의와는 달리 '벼랑위의 포뇨'는 사업 초기부터 표절시비에 휘말리며 난항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제의 발단은 나쿠라 야스히로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해당 사실을 공표하면서부터 입니다. 나쿠라 야스히로씨는 '꼬깔모자 메모루'등의 캐릭터 디자인을 한 애니메이터로서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 금붕어'이야기를 담은 '나쿠라 야스히로의 세계'라는 작품집을 얼마전 발매한 바 있습니다. '금붕어 공주의 은어공주 코코로'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현재 애니메이션으로 기획진행중에 있으며, 지브리측에서는 해당 작품집을 구매한 적이 있어 이 작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야스히로씨의 주장입니다. 아직 지브리측의 공식입장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만약 야스히로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지브리 스튜디오는 도덕적인 면에서 돌이킬수 없는 큰 타격을 입을 듯합니다.

지브리는 이번 문제에 대해 어떤 대응을 할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봅니다.
  • BlogIcon 미디어몹 2007.03.24 11:32

    소금이 회원님의 포스트가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되었습니다.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 BlogIcon 하늘이 2007.03.24 13:26

    벌써부터 2008년이 기대됩니다. +_+)/ 게드전기는 지브리 팬인 저로써도 아주 약간 아쉬웠던 작품이었던지라...ㅠ_ㅜ)/ 노장의 실력을 보여주세요.

  • BlogIcon 폐인희동이 2007.03.24 16:14

    게드전기에 실망을 했지만 아직도 지브리를 믿고 있는 팬인데, 이 기사를 접하니 조금 씁쓸하네요. 표절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

    • BlogIcon 소금이 2007.03.25 20:54

      일단 전후 전개를 지켜보아야 할 듯하네요. 양측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BlogIcon 메이아이 2007.03.24 17:00

    아마 하울때부터 '스토리 이상하다'고 문제가 나왔던 것 같은데, 지브리, 최근 불안하군요.

  • BlogIcon AYIN 2007.03.24 23:53

    어떤 것이나 표절시비에 휘말리면 상당히 골치아픈데...걱정이네요.

  • BlogIcon 도담군 2007.03.25 00:35

    주제넘은 태클이지만;; 제목의 '난항중' 이란 표현은 일본에서만 쓰는 표현입니다.
    수정 부탁해요^_^

    • BlogIcon 소금이 2007.03.25 20:56

      어, 그런가요. 다른 곳에서도 쓰이고있길래 아무 문제가 없는 것같았는데.. 일단 확인해보고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BlogIcon 너굴재롱이 2007.03.25 00:51

    저런 몇일전에 신작정보를 보았는데 ;; 이런일이 ;; ㅎ

    난항중이란 말이 일본에서만 쓰는 표현이로군요 ;; ㅋ
    근데 저는 왜 많이 들어본 듯한 느낌이 들까요?

  • 헬 몬트 2007.03.26 10:06

    보통 많이 쓰이는 말에 일본 한자어가 가득하니까요

    그걸 일본식 표현이라고 많이 부르는데 이 말조차도 일본 한자어랍니다
    당분간이나 식상하다라든지 많은 말들이 일본 한자어이고 게다가 우리네 언론
    이 더더욱 일본 한자어나 일본에서 생겨난 말을 마구 따라 쓰니
    (플러스 알파나 징검다리 연휴도 우리나라 언론이나 방송이 따라쓰며 자리잡은 일본에서 만든 말
    파업이란 말을 춘투라는 일본 한자어를 쓰는 조X일보같은 신문도 있고요 ㅡ ㅡa)

  • 헬 몬트 2007.03.26 10:13

    생각하니 너무나도 많은 게 일본 한자어들이죠. 뭐 이젠 대만같은 나라들까지 그 한자어를 쓸 정도이니
    조기 종영이나 기타 등등.애매하다,납득(일본 애니 봐도 나푸도쿠라던가?).역할(야쿠하리,..라던가?^ ^일어는 꽝;;) 두툼한 책 한권 쓰고도 남습니다.

    그나저나 게드전기는 너무나도 실망이었어요. 원작자 르 귄 여사도 엄청 실망했고 미국과 유럽
    어스시 마법사 팬들도 무지 악평하더군요. 일본에선 대박(악평에 견줘도)이긴 했어도
    해외에선 그다지 성공 못한 분위기로 아는데, 고로는 원래 하던 건축업이나 하는 게 낫겠다 할 정도로
    실망을 넘어버렸습니다 ㅡ ㅡ

  • BlogIcon 너굴재롱이 2007.03.26 10:53

    아하!! 어쩐지 많이 들어보았다 햇군요 ;;;; 일본식 한자란 말이군요 ㅎ ;;;;

    헬몬트님 좋은 정보 감사해요 오늘 또 하나 배우게 되네요 ^^

  • BlogIcon 소금이 2007.03.26 22:37

    음.. 제목을 수정하고 싶긴한데, 난항중이라는 말을 대신할만한 단어가 딱히 떠오르지가 않네요.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 BlogIcon 보드라우미 2007.03.30 02:21

    아드님의 실패에다 표절 시비까지...... 지브리 스튜디오의 위기군요. 잘 돼야 될텐데요.
    일본식 한자어라고 해도 자주 쓰는 말이라면 쓸 수 있다고 봅니다. 외래어라는 게 그런 거지요 뭐.
    순항 중, 난항 중... 배가 항해하는 것에 빗댄 표현 아니던가요? ^^
    물론 우리말 표현이 있는데 외래어를 들여와서 어색하게 만들면 그건 곤란하겠지요.

    굳이 대신 할 단어라면 뭐...... 난관에 봉착하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고초를 겪고 있다.
    차질이 많다.
    장애물을 만났다 등..... 많네요. ^^
    돌발사태 발생, 사고가 터졌다,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아드님은 원래 애니메이션 하던 분이 아니라 갑자기 뛰어든 분이신가요?
    건축하던 분이라고 하면...... 애니라는 게 오래 수련해야 잘 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역시 재능은 타고 나는 것이고 오래 훈련 받아야 연출력이 생기나보군요.

    • BlogIcon 소금이 2007.04.02 15:51

      경력을 보니 산림학(?)을 전공하신 분이더군요. 98년부터 지브리에 입사하여 경력을 쌓아왔다는데, 내부사정은 모르겠지만 아마 아버지인 미야자키씨의 입김이 크게 작용한 듯합니다. 사실 아무런 경력도 없이 극장판을 덥썩 맡기는 일은 흔치않거든요. 대부분 tv시리즈같은 단편에서부터 차근차근 시작하지..

  • 해초 2007.04.11 19:25

    미야자키 하야오와 지부리를 존나 좋아하는사람입니다

    솔직히 이번 작품 일러스트레이션 보고만은 별로 기대가 안돼요

    그래도 빨리 나왓으,면 좋겟습니다

    미야자키하야오가 은퇴한다고 해서 절망햇엇는데

    기쁩니다

  • 아아 2007.07.10 17:38

    무사히 완성해서

    지브리에 다시 활력을..

    후계자가 빨리 나와야 되는데